그러나 우리에게는 또 다른 카드가 있다. 이 시대의 절대적인 기준이로 자리 잡은 견고한 이성의 경계를 조금만 넘을 수 있다면, 그 너머에있는 세상의 이면을 보려는 마음이 있다면 어떨까? 그 순간, 우리는 정보의 약점을 보완할 또 다른 카드를 쥐게 된다. 그것이 바로 ‘직관‘이다. 직관은 ‘과정‘이라는 말 속에 들어 있는 수많은 필터들을 거치지않고, 직접 닿는 것이다. 엄마가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다가가 가슴으로 껴안고 아이의 마음을 들어주듯이, 우회하지 않고 직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