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시각에서 보면, ‘나‘와 ‘타인‘ 이라는 개념은 관계에 있어서만 의미를 가질 뿐이다. 달라이 라마에게 있어서 실체의 본질, 실체의 핵심은 사람과 사람 사이, 그리고 사람과 사물 사이의 근본적인 상호 연결이다. 이것이 그가 주위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반세기가 넘도록 그는 자기 존재의 심장부에서, ‘너의 이익‘과 ‘나의 이익이 도저히 분리될 수 없게 연결되어 있음을 굳게믿어 왔다. 그것들은 명백하게 서로 교차한다. 그가 평생 동안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헌신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 그는 이것을 한 차원 높은 자기 이익이라고 부른다. 그는 타인을 도우면 자기 자신이 누구보다 먼저 그 혜택을 받게 될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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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10-29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