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키니는 잠시 말을 멈추더니 의자에 등을 기대고는 천장을 바라보았다. 잠시 뒤 그는 말을 이었다. 내가 오랜 세월 동안 온갖 실험을 하면서 찾아낸 운지법은 2분이면 다 보여 줄 수 있어요. 우리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지 못합니다. 그런 건 머릿속에 들어 있지 않아요. 그냥 해보면서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내는 겁니다. 그렇게 50년쯤 지나고 나면 뭔가 좀 보이기 시작해요. 느리죠. 그러나 그러다 보면 뭔가 배우는 게 있어요. - P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