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주택가의 경우 원래부터 문화적인 토양이 있었던 곳보다는 빈 땅에 대규모의 아파트를 지어 개발을 한다거나 복합쇼핑몰을 만들어 신도시의 형태로 개발된 곳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도쿄의 도심은 오래전부터 사람들로 넘쳐나고 문화가 계속해서 축적된 장소니까요. 오래전 삶의 요소들을 찾을 수 있는 실마리 같은 것들이 아직은 아슬아슬하게 남아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을 소중히 여겨야 하지않을까 생각해요. -p.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