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그만두면 굶어 죽는다고 다들 난리를 치지만, 그때의 저는사표를 낸 덕에 인생이 즐거워졌어요. 또 한편으로는 해고를 각오하고 싸운 덕에 삶이 더욱 풍성해지기도 했고요. 여행을 하면서 느꼈어요. 죽음을 각오하면 오히려 삶이 즐겁다는 것을.

나라를 떠나 머나먼 남미에서 안식처를 구하려던 저의 시도는 실패했어요. 덕분에 이제는 국외 도피로 답을 찾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문제가 여기에 있다면, 해결책도 여기에 있을 테니까요. 유배지에서 근무하는 하루하루를 여행을 즐기는 일상으로 바꾸며 살자고 결심했지요. 도망쳐서 달아난 곳에 천국은 없으니까요..

‘진짜 행복한 사람은 행복이 무엇인지 신경도 안 쓸 거예요.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즐겁게 살고 있을 테니까요. 이렇게 즐거운 하루하루가 이어져 언젠가는 행복한 삶으로 완성되기를 희망합니다.
배우가 되기 위해 순위 소개를 하는 건 아니에요. 여행 작가가 되기 위해 유배지 발령을 자원하는 사람도 없고요. 하지만 때로는 잘못 탄 기차가 목적지로 데려다줍니다. 그걸 믿어야 삶의 모든 순간이 즐거워지고,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어요.
삶은, 하루하루가 다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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