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클레스는 그의 내면에 있는 아테나를 개발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부터완벽하게 정복할 방법을 찾아야 했다. 감정은 우리를 내부로 향하게 만들어ㄴ나 현실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그러면 우리는 분노나 불안을 계속 곱씹는다. 바깥세상을 내다보며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도 그 감정들이 마치 렌즈처런 세상과 우리의 중간을 막고 서서 세상을 달리 보이게 만든다. 감정은 우리의 시야를 흐린다. 페리클레스는 절대 순간적인 감정에 반응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훈련시켰다. 강력한 감정의 영향을 받고 있을 때는 결코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으려 했다. 그 대신 그는 자신의 느낌을 분석했다. 불안이나 분노를 느낄 때 그 속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그 감정을 정당화할 만한 이유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그러면 그 감정들은 중요성을 상실했다. 종종 민회의 토론이 과열되면 페리클레스는 물리적으로 그곳을 벗어나기 위해 집으로 물러날때도 있었다. 집에서 그는 며칠이고 혼자 지내며 자신을 진정시켰다. 그러면 서서히 아테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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