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정열 - 우철 제본
윌리엄 포크너 지음, 박승훈 옮김 / 지식공작소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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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트위터가 <퍼팩트 데이즈>에 주인공이 읽는 책이라고 소개하면서 화제가 된 책을 출판사가 덥썩 물었다. 출판사의 책소개도 트위터가 쓴 글을 그대로 뺐겼다. 저작권도 없는 책(번역료는 지불했을까?)을 3만원에 받아 먹는 건 심하다. 다른 출판사에서 새 번역으로 나온다니 구입할 때 참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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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01:1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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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북스 2024-07-08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독자님. 지식공작소 편집부입니다.
우선 심경을 상하게 해 드린 것 같아 사과드립니다.
조금이나마 노여움을 덜어 드리기 위해 저희의 출간 히스토리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저희 출판사는 여러 커뮤니티에서 이 책을 읽고 싶어 하는 독자가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세상에 없어서 못 읽는 책은 없게 하라‘는 회사의 사명 하에 출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출간 의견 조사를 시행해 해당 도서인 <야생의 정열>의 영인본과 새 번역본을 원하는 독자의 수요를 각각 파악했습니다. 하여 저희 출판사는 지식공작소에서 영인본을 신속 출간해 영인본으로 읽기 원한다는 독자의 요청에 응답하고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전문성 있는 번역으로 신중 출간하는 것을 목표로 출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식공작소 편집부는 그때부터 저작권자인 박승훈 님의 유족 연락처를 건국대학교 출판부, 문과대학 행정실, 영문학과 과사무실, 문학사상사 등에 수소문했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법정 허락 제도를 통해 우선 출간하고 사후 해결하는 것을 전제로 출간했습니다.
가격은 주문 발생 시 소량 제작하는 POD 시스템으로 생산, 제작 단가를 고려하여 책정되었으나 실제로 저희의 예상 판매 부수를 달성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기에 이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음을 또한 알려 드립니다.
덧붙여 출판사의 책 소개글은 신빙성 있는 자료를 근거로 해야 하기 때문에 이 책이 등장하는 영화, 도서를 모두 찾아 살펴보고 처음부터 끝까지 새로 썼음을 밝힙니다.

출간에 솔직한 의견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독자님의 의견을 참고해 앞으로 더욱 사려깊게 출간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