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수학 초등 수학 개념 총정리 한 권으로 끝 - 2022 개정 교육과정 반영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키즈프렌즈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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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규씨는 예비 6학년으로

5학년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어요.

방학동안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고민하다

초등 6년의 수학 개념과 문제를 한 권에 정리해 놓은

탄탄 수학

초등 수학 개념 총정리

한 권으로 끝을 신청했어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5학년까지 배운

수학 개념이 머릿속에 확립되어 있지 않으면

6학년 수학에 대비할 수 없고

중학 수학으로의 연결은 당연히 어려울 거예요.

그래서 방학을 이용해 복습하기로 했죠.

한 권이라 부담도 없네요~

초등 6년간의 수학 개념을

어떻게 한 권에 구성했는지 살펴볼게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5학년까지 배운

수학 개념이 머릿속에 확립되어 있지 않으면

6학년 수학에 대비할 수 없고

중학 수학으로의 연결은 당연히 어려울 거예요.

그래서 방학을 이용해 복습하기로 했죠.

한 권이라 부담도 없네요~

초등 6년간의 수학 개념을

어떻게 한 권에 구성했는지 살펴볼게요.



개념 1개에

<예제+확인 문제>가 한 세트인데

각 개념마다 해당 학년이

표기되어 있어 참고할 수 있고

문제 풀이가 하단에 나와있어

가리고 푼 다음 채점도 스스로 했어요.

본인이 푼 방식과 해설을 비교해 보며

풀이의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과 같이

초등학교 저학년에 배운

쉬운 개념들도 꼼꼼히 다시 익혀

기초를 더 탄탄히 했어요.

수학의 기본인 사칙연산은

평생 사용하는 개념이니까요.

규씨는 저학년 수학을

오랜만에 다시 푸니 쉬워서 재밌대요.

어려워했던 건 기억도 안 난다네요.

ㅋㅋㅋㅋㅋ

5학년 때 배운 공약수 구하기

문제에서 실수가 있었어요.

복습하길 잘했다고 생각한 순간이었어요.

지금 어려운 수학도 중학교 가면

너~~무 쉬울 거라고 얘기해 줬어요.

단, 초등 6년의 수학 개념을

제대로 학습했을 경우지만요.


개념을 3개~5개 정도 익히고 나면

'메타인지 확인하기'에서 앞서 복습한

수학 개념을 설명하듯 작성할 수 있어요.

풀기는 하는데 설명이 잘 안되는 경우

'메타인지 확인하기'를 반복 학습하면

큰 도움이 되겠어요.

규씨처럼 쓰기와 친하지 않은 친구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연습이네요.



한 단원의 학습이 끝나면

'단원평가'가 등장하는데요.

책을 통해 복습한 초등 수학 개념을

얼마나 제대로 익혔는지 테스트해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모든 단원의 학습이 끝나면

'총괄 평가' 문제를 3회나 풀어볼 수 있어요.

단원별 단원 평가와 다르게

모든 단원에서 문제가 골고루

출제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학습 상황을

채점하며 다시 확인할 수 있어요.



단원 평가와 총괄 평가는

정답지가 따로 있어서

제가 별도로 채점해줬어요.

개념을 확실히 익힌 단원도 있고

부족한 단원도 있어서

나머지 총괄 평가 문제를 풀며

복습해야겠어요.

겨울 방학동안 초등 수학 개념을

총 복습하고 있으니 6학년 수학은 물론이고

중학 수학까지 제대로 연결될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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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여행, 숨쉬고 물드는 제주도 532 - 165개의 스팟·매주 1개의 당일 코스·월별 2박 3일 코스 52주 여행 시리즈
현치훈.강효진 지음 / 책밥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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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2월에 부모님과 제주도로 여행을 가요.

벚꽃이 만개하는 따뜻한 3월이나 4월에

가는 것도 좋지만 작년 1월,

눈이 많이 내린 제주도를 다녀와 보니

겨울의 제주도도 정말 매력 있더라고요.

그래서 부모님께도 겨울의 제주도를

보여드리기로 했어요.


결정하고 나니 2월 제주도 여행지의

더 많은 정보가 필요했어요.

이제껏 다녔던 제주도의 명소 말고

70대 부모님과 초등학생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을 알아보니

인터넷 검색은 겹치는 정보가 너무 많아

만족도가 떨어지더라고요.

그러다 도움받고 싶은 책을 발견했고

바~로 신청했어요!!

52주 여행,

숨쉬고 물드는 제주도 532



이 책, 믿음이 가.

규씨에게 이 제주 여행책은

제주도 토박이 18년 차 부부가 아이들과

제주도의 곳곳을 다니며 만든 책이라고

얘기해 주니 한 말이에요. ㅋㅋㅋ

저는 제주도민의 추천 명소를

만날 생각에 두근두근했답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는데

뒤쪽에 제주도 핫스팟 지도가 있더라고요.

잘라서 사용하면 아주 유용하겠어요!!



'52주 여행, 숨쉬고 물드는 제주도 532'

목차 이전에 4가지 컨셉의

사진으로 미리 보는 제주도를 만날 수 있어요.

제주도 바다, 피크닉, 카페, 맛집, 책방 등

마음에 드는 장소의 사진에 표기되어 있는

페이지 수를 확인해 정보를 바로 볼 수 있어요.

'하례점빵' 가고 싶다.

간 곳마다 체크를 해놓을까?

초등학교 5학년 겨울 방학을 보내고 있는

규씨는 제주도 여행책에서

'하례점빵'을 제일 먼저 선택했어요.

오메기떡은 제주도 갈 때마다 먹었는데

상웨빵은 처음 들어봤어요.



어떤 곳인지 궁금해 394쪽을 바로 펼쳐보니

제주의 전통 상웨빵을 재해석해 만드는

매장이고 상웨빵+귤청 만들기

체험까지 가능한 곳이었어요.

어느 여행지를 가나 체험할 만한 곳을

먼저 찾는 저희에게 반가운 장소네요~


QR코드로 접속해 지도 위치를

확인했더니 숙소에서도 가까워

일정 포함에 고려해 봐야겠어요.


제주도 2박 3일 일정 중

체험 항목 1개를 벌써 찾았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2월의 제주도'를 살펴봐야겠어요.

후보가 너무 많이 나올까 행복한 걱정이네요.

'52주 여행, 숨쉬고 물드는 제주도 532'

제주도를 1월~12월까지 4주 단위로

여행지, 맛집을 소개하고 있다 보니

월별, 계절별로 가면 좋을 곳을 찾기가

편한 구성이에요.



1주 단위로 해당 월에 가면 좋을

여행지와 근처 먹거리, 가볼 만한 곳,

여행 꿀팁까지 수록되어 있어요.

2월의 한림공원에서는 50만 송이의

수선화를 만날 수 있대요!!

겨울의 제주에서는 동백꽃이나

유채꽃만 만날 수 있는 게 아니었어요!!

에코 버스로 관람도 가능하다니

자연을 좋아하는 부모님과

함께 가기에 안성맞춤 장소네요.

(에코 버스는 에코랜드와 다름 주의ㅋ)



2월의 제주가 추울 것에 대비해

따뜻한 실내 장소인 제주 로컬 책방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책방 투어, 오름 투어 등과 같은

스페셜 코너에서는 해당 여행지가 표시된

지도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요.

자유여행에서 동선은

시간과 연관되는 부분이라 제일 중요한데

정확한 위치를 참고할 수 있어서 편리했어요.


그래도 일정 짜는 게 어려우신 분들은

친절한 '추천 코스'와 월별 '2박 3일 코스'

참고하거나 추천 코스 그대로 여행해도 좋을 것 같아요.

하루에 제주의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가는 일정으로 모두가 지치는 여행이 되면 안 되니까요!

'52주 여행, 숨쉬고 물드는 제주도 532'와 함께

부모님과 아이와 즐거운 제주여행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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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도 독해가 먼저다 3 : 고려 - 초등 중학 연결 징검다리 한국사 /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강의 교재 한국사도 독해가 먼저다 3
키 역사학습방법연구소 지음, 다나 그림, 서울대 뿌리깊은 역사나무 감수 / 키출판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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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사회 교과서에는 한국사가 등장해요.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 일제강점기, 8.15 광복, 6.25 전쟁까지

한 학기에 걸쳐 배운답니다.


3학년부터 배우는 사회 교과서에서는

고조선이나 문화유산에 대해

조금씩 노출되긴 하지만

5학년 2학기에는 정신없이

한국사 진도를 나가기 때문에

낯선 사회 용어나 한국사의 배경지식을

쌓아놓지 않으면 힘들어할 수 있어요.

규씨는 이미 5학년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배경지식 쌓기와 복습,

중학교 역사 수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한국사도 독해가 먼저다를 신청했어요.

한국사도 독해가 먼저다는

현재 고조선~삼국, 통일 신라와 발해, 고려까지

총 세 권이 출시되어 있는데

규씨는 3권 고려 편을 풀고 있어요.

고려의 성립부터 문화까지

문제집에 수록된 학습계획에 맞춰

공부하면 꼼꼼한 학습관리도 가능하겠어요.

소단원을 살펴볼게요.

그림으로 만나는 개념

일단 그림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고려가 세워진 과정이 그림으로 시각화되어있어

역사 만화를 보듯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

문장으로 다지는 어휘

그림으로 개념을 각인시킨 후에는

주요 어휘의 뜻을 확인하고

문장 속 빈칸을 채우며 학습한 내용을

바로 적용시킬 수 있어요.


개념과 어휘를 먼저 익히고 나면

글과 그림을 함께 읽는 독해로 넘어가요.

앞서 배운 개념이 포함된 글과 지도, 사진을 본 후

OX, 선잇기, 사건 순서, 구조도 요약, 서술형의

다양한 문제를 풀며 독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요.



4개의 소단원이 포함된 1단원이 끝나면

모아서 되새기는 개념 정리에서

고려의 성립 과정의 흐름을 생각하며

중요한 사건을 복습할 수 있어요.

개념 정리까지 완료가 되면

쓰면서 완성하는 탐구 독해

만나게 되는데요.

4가지의 탐구 주제를 통해

추가 배경지식을 쌓고

핵심어를 포함한 서술형 문제를 써보며

심화 학습을 할 수 있어요.


이렇게 개념-> 어휘-> 독해

3단계의 과정을 거치며 문제를 풀다 보면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개념과 어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답니다.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한국사를

재미있어하는 규씨가

한국사도 독해가 먼저다를 통해

더 확장된 지식을 쌓으며

중학생이 되어서도 즐거움을 느끼며

학습하면 좋겠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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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고 싶은 퀴즈 알고 싶은 과학 - 77가지 퀴즈로 만나는 초등 교과 개념 사전 풀고 싶은 퀴즈 알고 싶은 퀴즈
박상현 지음, 신동민 그림 / 키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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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퀴즈를 좋아하는 규씨의

취향에 맞게 과학 개념을 학습할 수 있는

풀고 싶은 퀴즈 알고 싶은 과학

신청해서 함께 읽어봤어요.


풀고 싶은 퀴즈 알고 싶은 과학에는

초등 과학 교과서 속 개념과 연관된

퀴즈가 총 77개가 수록되어 있어요.

표지에서 느껴지듯 재미 요소가 곳곳에 있어

집중력이 짧은 초등학교 저학년도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구성이에요.



에너지, 물질, 생물과 환경,

지구와 우주까지 4개의 큰 단원 속에서

빛의 굴절, 도체와 부도체, 신재생 에너지,

혼합물과 화합물, 산과 염기, 식물의 한살이,

행성, 양력과 음력 등등

초등학교 전반에 걸쳐 배우는

과학의 기본 개념을 만날 수 있어요.



1장은 교과서 속 에너지 이야기예요.

도입부에서는 해당 단원에서 배울

과학 용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요.

이후 퀴즈가 바로 등장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요.



달에 도착한 진수가

몸무게를 재고 깜짝 놀란 이유는?

①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와서

② 몸무게가 0으로 나와서

③ 몸무게가 너무 적게 나와서

④ 갑자기 숫자 읽는 법을 까먹어서

ㅋㅋㅋㅋㅋ



규씨는 재치 있는 그림에

키득키득 웃으며 객관식 보기에서

답을 찾아냈어요.

정답을 찾았다면

왜 이런 현상이 발생되는지 알고 싶어

긴 글을 술술~ 읽을 수밖에 없어요.



개념부터 공부하자고 하면

초등학생들은 지루함을 먼저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풀고 싶은 퀴즈 알고 싶은 과학책처럼

호기심을 자극해 궁금증을 유발하면

아이가 스스로 개념에 다가간답니다~



예전에 다른 책에는

달에 가면 몸무게가 줄어든다고

간략하게 나왔는데

여기서는 몸무게가

중력이 끌어당기는 힘이고

달은 중력이 지구의 1/6이라고

자세히 설명해서 좋아.



규씨에게 학교 과학 수업과

연계된 퀴즈 중 기억에 남는 게 있는지 물어봤어요.

운동.

운동은 시간에 따라

위치가 바뀌는 거야.

학교에서 배, 고속 열차, 비행기

속력 비교하는 것도 했거든.


5학년 2학기 과학 교과서에는

4단원 물체의 운동 단원이 수록되어 있어요.

물체의 운동과 빠르기,

속력, 안전에 대해 최근에 배워서인지

기억에 남는다고 했어요.

운동, 도체, 부도체와 같은 한자어의 경우

훈과 음을 표기해놓았는데요.

개념도 용어도 낯설 아이들이

한자어의 속뜻을 알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줘요.



한 단원이 끝나면

OX 퀴즈와 교과서 개념 퀴즈가 나오는데요.

간단한 문제를 풀며

앞서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어요.



아는 내용도 있고

새롭게 알게 된 내용도 있었어.

그리고 퀴즈가 있어서 재밌어.

맞추는 쾌감이 있거든.

그림도 웃겨.

난이도가 표시되어

참고하기 좋아.

풀고 싶은 퀴즈 알고 싶은 과학은

퀴즈를 풀며 이미 배운 개념은

자연스럽게 복습하고

앞으로 배울 개념은 예습할 수 있는 책이에요.

쉽고 재미있는 과학책을 찾는 분께

추천합니다~~


풀고싶은퀴즈알고싶은과학,초등과학,개념사전,과학퀴즈,교과연계,혼합물,태양계,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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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구는 이웃들을 기다린다 책이 좋아 3단계
이선주 지음, 국민지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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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의 후속편

태구는 이웃들을 기다린다

출간되어 신청했어요.

남 걱정과 욕을 잘하시는 태구 할머니

똥 냄새났던 계곡, 옆집 할아버지의 죽음 등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

내용이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해요.


특히 규씨는 태구 할머니가

'닭이 다이어트를 했나?'라고 말한 장면을

아직도 웃으며 얘기할 정도예요.

ㅋㅋㅋㅋㅋ

태구의 엄마를 알고 있는 해모의 등장에

깜짝 놀라 책장을 덮은 기억을 떠올리며

태구는 이웃들을 기다린다

읽어 내려갔어요.


처음 등장한 가족은

101호에 이사 온 3대 모녀였어요.

할머니가 태구네 집으로 잘못 찾아와

집에 모셔다드렸고 할머니의 딸이 고마운 마음에

태구와 아이들에게 밥을 해주며

인연이 시작되었어요.

할머니는 치매가 있으셨고

중학생 손녀 은비는 집밖에 나오지 않고

방 안에서 식물을 키우며 생활하고 있었죠.


집에 식물이 많고

거기에 사니까

원주민 보는 느낌이 들어.

세상과 단절되어 방에만 있는

은비를 보며 규씨는 원주민이 떠올라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어요.

어린 나이에 어쩌다 학교도 그만두고

집에만 있는지 별의별 상상을 하며

걱정이 더해져 한숨이 절로 나왔어요.ㅠㅠ


할머니의 집 찾기 소동 이후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중

집에서 낮잠 자던 태구의 눈앞에

비둘기 한 마리가 나타나요.

집안의 비둘기라니...

저도 너무 끔찍해 자동으로 표정이 일그러졌어요.

이 비둘기는 태구에게 집에 들어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줘요.


이 와중에 101호 할머니가 실종되고 말아요.

집 밖을 나서는 게 두려운 은비 누나 대신

태구와 아이들은 할머니를 찾으러 나갔고

사건 해결 후 할머니의 딸은 고마운 마음에

아이들에게 따뜻한 김밥을 만들어줘요.


누군가 나를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 기뻤다.

내가 이곳에 있다는 걸 기억하고,

나를 불러준다는 사실이.

P.50

김밥을 먹으러 가는

태구의 속마음이 담겨있는 이 문구가

뭉클해 기억에 남았어요.



김밥을 먹던 중 은비 누나의

외출 공포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태구는 은비 누나가 만났을 비둘기에 대해 이야기해요.

집에만 있는 이상한 누나라고 생각하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누나의 두려움을 캐치한

태구의 이웃 사랑이 대단하네요!

그래서 규씨의 비둘기는 무엇인지 물어봤어요.



알람이야.

잠에서 깰 때 알람이 울리고,

학원 가라는 알람,

학교 가라는 알람,

친구와 노는 시간이 끝났다는

알람이 울리면 좋은 게 끝나거나

안 좋은 게 시작되는 거니까.

아........

일정을 알려주는 기계의 알람이

현대를 사는 규씨에게는 비둘기였네요.

알람으로부터 조금은 더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을 규씨와 모색해 봐야겠어요!



101호 가족 이외에도

태구가 친구네 집에 놀러 간 이야기,

아빠와 함께 만난 낯선 아줌마의 이야기,

경비 아저씨를 당황하게 만들고

태구가 서럽게 울 수밖에 없었던

장독대 사건 등 다양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요.


평소에 바빠서

이웃들을 잘 못 관찰하는데

이 책을 읽고

이웃이 소중하다는 걸 느꼈어.

이웃에 대한 눈이 트인 것 같아.

규씨의 시선에서 본 이웃은

어떤 느낌일지 자연스럽게 들려오는

소식통에 귀 기울여봐야겠어요~

태구의 일상 속에 우리의 이야기가 숨어 있어

규씨와 제가 태구네 아파트에 살기라도 한 듯

더 공감하며 깊이 감정이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1506호에는 또 어떤 이웃이 이사 올까?

낡은 의자와 소품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니까

할머니나 할아버지 같은 분들이

이사 오시는 것 같아.

다음 이웃들의 이야기는

규씨와 함께 상상하며 기다릴게요~

-----------------------

+

'작가의 말'을 읽던 규씨가

아래 문구를 읽어주며 말했어요.

'민초 아이스크림은 사랑이다!

민초파는 죄가 없다!'

이 문구가 민초파에게

용기를 주는 것 같아.

- 우리 집 유일한 민초파 규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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