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빠 피터의 하루 3분 영어 대화 (스프링) - 스스로 말하고 표현하는 영어 회화 일력
피터 빈트 지음 / 북플레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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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매일 규씨와 아침, 저녁 식사때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데요.

이런 일상 속 대화를 영어로 표현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영국 아빠 피터의

하루 3분 영어 대화를 신청했어요.

규씨와는 앞으로 최소 10년은 더

아침, 저녁 식사를 함께할 텐데

하루 3분씩 10년이면

180시간을 넘게 영어 회화를 하는 거예요.

이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영어교육의 힘을 믿거든요.

영국 아빠 피터의 하루 3분 영어 대화 저자는

EBS 강사로 유명한 피터 빈트예요.

위대한 가이드, 물 건너온 아빠들,

벌거벗은 세계사 등

많은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어요.

특히 자녀와 영어로 대화하는

장면이 인상 깊게 남아있는데요.

제가 피터 빈트처럼 하기는 어렵지만

이 책을 토대로 영어 대화를 시도해 보려고요!

이 책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의 대화가 수록되어 있어요.

1월에는 새해,

봄, 여름, 가을, 겨울에는 각 계절의 이야기,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이야기 등

원어민이 일상 대화에서 많이 사용하는

음식, 날씨 등 다양한 주제의 문장들로 갖춰 있다 보니

공감하며 활용할 수 있어요.

규씨는 10월 30일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October부터 펼쳐봤어요.

29th October 페이지는

1년 뒤에 다시 만나자~~!

규씨는 10월 30일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October부터 펼쳐봤어요.

29th October 페이지는

1년 뒤에 다시 만나자~~!

부모, 아이 역할을 서로 바꿔 읽어도 좋아요.

아이가 영어 문장을 직접 써볼 수 있게

빈칸도 마련되어 있어요.

발음이나 억양이 궁금할 경우에는

QR 코드에 접속해

피터 빈트 쌤의 음성으로 녹음된

대화를 듣고 참고할 수도 있어요.

홈스쿨링하는 친구들도

이 책 한 권이면 말하기, 듣기, 쓰기를

동시에 학습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페이지 제일 밑에 위치한

오늘의 표현에서는

영단어의 다양한 활용이나

숙어를 접할 수 있는데요.

영국은 가을 fall 대신 autumn 사용,

동물 한 쌍은 pair of,

커플 한 쌍은 a couple of people 과 같은 예시를 통해

영어를 한층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법을 익힐 수 있어요.

There's a pair of ducks by the stream.

냇가에 오리 한 쌍이 있네.

They are swimming.

오리가 헤엄쳐요.

규씨가 빈칸을 오늘의 문장으로 채우며

말하기, 쓰기와 함께 대화를 익히고 있어요.

11월은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아이들과의 대화이다 보니

초등영어와 연계되는 단어들도 많이 등장해요.

그래서인지 규씨도 어렵지 않게 술술 읽었어요.

그날그날 배운 문장을 활용해

영어 일기를 써봐도 좋을 것 같아요.

내 일상생활 속 이야기에

배운 영어 문장을 적용시키면

더 빠르게 영어 실력이 늘어날 테니까요.

짧은 영어 대화라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교재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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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야코 이거 완전 아사라비아 한자 1 빨간내복야코 이거 완전 아사라비아 한자 1
최재훈 지음, 김기수 그림, 샌드박스네트워크 외 감수, 빨간내복야코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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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어나라~ 게으른 내 친구야~♪

규씨덕에 알게 된

빨간내복야코의 노래인데요.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더라고요.

인기에 힘입어 야코 전격 출연!

빨간내복야코 이거 완전

아사라비아 한자 1권

출시됐어요.

규씨는 좋아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면

무슨 내용의 책이든 직진하는데요.

빨간내복야코 이거 완전

아사라비아 한자

요즘 공부하고 있는 한자를 다룬

학습만화라 더 관심을 갖더라고요.

우리가 쓰는 말은

한자어가 70% 이상이다 보니

한자를 알아야 문해력도 향상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한자는 한글과 다르게

획이 많고 획순도 복잡해 어렵죠.

그래서 초등학생 아이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빨간내복야코 이거 완전 아사라비아는

이런 어려운 한자에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감옥에서 시작해서

레이스를 하고,

물총 싸움도 하니까

흥미진진했어.

이번 1권에서는 야코와 친구들이

게임 속 세상으로 들어간 이야기예요.

하몽, 양양, 츄리와 함께

감옥에서 탈출하려 단서를 찾아

해결하는 과정에서 일상 속 한자어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어요.

7급 한자시험에

'기록할 기'가 나왔어.

규씨는 한국어문회 주관

7급 한자 시험에 합격하고

6급 시험을 준비 중인데요.

6급 시험에는 8급, 7급의 한자도

같이 출제되기 때문에

6급에서 추가된 한자와 같이

반복 학습해야 해요.

그런 면에서

빨간내복야코 이거 완전

아사라비아 한자 1권은

8급, 7급, 6급의 한자가

골고루 등장하기 때문에

학습만화를 재밌게 읽으며

저절로 복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만화 속 한자 카드 이외에

주석으로 달린 한자어도 설명도 있어서

함께 읽으면 어휘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요.

한자 카드 부록도 생기면

너~무 좋겠어요~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면 등장하는

재미있는 활동 다 나오는 페이지에서는

빈칸 채우기, 퍼즐, 미로 찾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는데요.

정답을 찾다 모르는 한자가 나오면

앞의 내용을 다시 찾아보며

자연스럽게 복습할 수 있어요

6급 시험에서는 한자 쓰기 문제도

다수 출제되기 때문에

직접 써보는 활동이 아주 중요하더라고요.

조작은 아는데

주작은 몰랐어.

'지을 작'은 6급에 있어.

연출된 상황인데 인기를 얻기 위해

우연히 찍힌 것처럼 촬영해

업로드한 영상을 흔히 주작이라고 부르는데요.


做 作

주작은

지을 주, 지을 작의 한자를 사용해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꾸며 만든다는

뜻의 한자어예요.

규씨는 조작과 주작을

비교하며 어휘를 확장시켰어요.

8급 大 큰 대

7급 記 기록할 기

6급 作 지을 작 등

급수별 한자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재미있는 활동 다 나오는 페이지' 이외에도

한자를 다 외워야 끝나는 노래

수록되어 있어요.

기존에 있는 빨간내복야코의 노래를

한자가 들어있는 가사로 개사했어요.

QR코드로 접속해

야코의 노래에 맞춰 부르다 보면

저절로 한자가 외워지겠어요~

'당신의 아침을 깨우는 알람 송'에 맞춘

한자 노래도 생겼으면 좋겠어요~

♪ 하늘 천 땅 지 검을 현 누~를~ 황~♪

천자문도 딱 들어맞고,

8급 50자를 넣어 불러도 딱이네요~

이야기가 끝나면 권말 부록으로

야코의 무조건 도움 되는 어휘 사전

왠지 잘 외워지는 급수 한자

(한국어문회 주관 8급 50자)가

수록되어 있는데요.

학습만화에서 배운 한자어와

비슷한 단어, 반대인 단어에 급수한자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구성으로 만들어져

규씨처럼 시험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유익한 코너인 것 같아요.

어렵게만 느껴지는 한자를

빨간내복야코 이거 완전

아사라비아 한자를 통해

재밌는 상황과 연상시켜 학습할 수 있었어요~

2권도 빨리 나오면 좋겠네요!

아사라비아 콜롬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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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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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배워 평생 써먹는 공부법 단단한 어린이가 되는 주니어 자기계발 1
박은교 지음, 이수영 그림 / 니케주니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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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주니어 자기계발 시리즈 1

초등학생 때 배워 평생 써먹는

공부법을 규씨와 함께 읽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신청했어요.


이 책은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만

서술해 놓은 책이 아니에요.

위인이나 유명 인사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깨닫고

공부 방법까지 터득할 수 있는 구성이죠.


공부법을 읽고 나면

초등학생 때 배워 평생 써먹는 창의력,

초등학생 때 배워 평생 써먹는 시간 관리법

순서대로 읽어봐야겠어요.


책을 살펴볼게요.

차례를 보니 마리 퀴리, 세종 대왕,

오프라 윈프리 등

8명의 인물과 8개의 공부법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규씨는 오프라 윈프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어요.


환경이 열악해도

책을 읽으려는 열정이

대단했어.

책을 읽어서 얻은 지식으로

공부 성적까지 올렸어.



오프라 윈프리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방송인이자 사업가예요.


하지만 사생아로 태어나 엄마, 아빠 집을

전전하며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어요.


어린 오프라는 책을 좋아했지만

생활고에 시달리는 엄마는

책 읽는 건 쓸데없는 짓이라며

오프라를 혼내기 일쑤였어요.


와...

요즘은 어떻게 해서든

책을 많이 읽히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데

책 읽는 걸 반대하는 엄마라니...

충격이네요;;;

그런 힘든 환경 속에서도 오프라는

책을 읽으며 위로를 받았고

다양한 지식을 쌓으며 성적까지 향상시켰어요.


인생의 큰 고비가 있던 시기에는

'헬렌 켈러', '안네의 일기'를 읽으며

희망과 용기도 얻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방송일을 하고 싶었던 오프라에게

뉴스 진행의 기회가 찾아왔고

'오프라 윈프리 쇼'라는 토크쇼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어요.


쉼 없이 책을 읽으며 키워온

내공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죠.


해당 인물의 성장과정이 녹아든

동화를 읽고 나면 공부법을 전해주는

비법노트 코너를 만날 수 있는데요.


오프라 윈프리의 독서를 통한 성장,

마리 퀴리의 높은 집중력,

세종대왕의 누구도 못 말리는 반복 학습 등

다양한 공부 비법을 접할 수 있어요.


그리고 권말부록

'공부의 즐거움을 알려 주는 명언'에서는

괴테, 헬렌 켈러, 아인슈타인 등의

감명 깊은 문장을 통해

공부할 의지가 생기도록

동기 부여도 받을 수 있어요.


현재가 과거와 다르길 바란다면

과거를 공부하라.

- 스피노자 (네덜란드의 철학자) -


아이에게 맞지 않는 공부법이 적용되면

엄마도 아이도 힘들어질 수 있어요.

여러 인물들의 공부법을 참고해

아이만의 초등 공부법을 만든다면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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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재단 :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9 - 비일상 미스터리 그래픽 노블 SCP 재단 그래픽 노블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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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메카네'의 진짜 심장을 찾으며

반전에 반전을 더하고

제임스의 각성까지 다룬 8권을

올해 3월 흥미진진하게 읽었는데요.


규씨가 기다리던 올드스테어즈의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SCP 9권이 드디어 출간됐어요.

놀라운 능력의 제임스가 9권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하며 신청했어요.


8권에서 역대급 임무를 마친

제임스, 에밀리, 크림슨은 휴가를 떠났어요.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일본 지부의 '마에하라'박사와

중국 지부의 '한나'박사의 부탁으로

사건이 시작돼요.


박사의 부탁은

일본 지부의 인간형 개체

SCP-250-JP (통칭 : 닌자 소녀)

치료를 위한 중국 지부 이송작전을

도와달라는 거였어요.

일본 지부는 타 지부와의 협력을

꺼려 하다 보니 몰래 처리해야 했거든요.

그들의 계획은

보이지 않는 변칙성 닌자 소녀

변칙 무효화 특징의 개체인 확고한 유물론자와

만남을 통해 능력을 상쇄시킨 후

치료한다는 거였어요.


변칙성의 영향을 받지 않는

제임스는 닌자 소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그의 도움이 절실했던 거고요.

제임스와 일행은 휴가도 반납한 채

일본 지부로 출동했어요.


하지만 일본 지부에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일본 지부 연구원인 '타다요시'가

그들의 방문을 극도로 예민하게 거부하죠.

타다요시는

좋게 나가라고 하면 되는데

시비를 걸었어.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란 속담이 생각났어.


제임스 다음으로 좋아하는 캐릭터인

크림슨의 왕년의 활약을 알고 있는 규씨는

타다요시의 행동을 못마땅해했어요.

타다요시가 수상했던

크림슨은 제임스, 에밀리와 함께

일본 지부에 잠입해 타다요시의 방을 수색해요.

그곳에서 SCP-170-JP 뿔 달린 쥐가 발견됐는데

이 쥐는 살인 사건 현장에도 있었던 개체였어요.


일본 지부의 희생의 아이콘

타다요시를 암살자가 노리고 있는 걸까요?

함께 있는 토마도 지부 내 개체들도

모두 위험에 처한 순간이었어요.


개체의 피신을 위해

토마가 제일 처음 간 곳은 닌자 소녀의 방이었어요.

드디어 등장한 닌자 소녀가 반갑더라고요~

그런데 반가움도 잠시...

토마의 뒤로 검은 그림자가 나타났고

닌자 소녀는 위험을 알리려 고함을 질렀지만

토마는 닌자 소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어요.ㅠㅠ



내가 닌자 소녀라면 슬플 것 같아.

가족도 못 보고, 놀지도 못하고,

친구도 없이 격리만 되어 있으면

힘들 거 같아.

관측 의지가 없어야 보이는

닌자 소녀의 특징은

특별한 돌을 만난 후 발현된 거라

이전의 삶으로 얼마나 돌아가고 싶을까

규씨와 함께 안타까워했어요.

이 이상한 초록색 돌은

일반적인 돌멩이가 아니더라고요!!

제임스는 능력을 발휘해

닌자 소녀를 무사히 이송했을까요?

SCP 재단 9권을 통해

반전의 결말을 확인해 보세요.



Q. SCP 재단 9권에서 가장 인상 깊은 괴물은?

170-JP!

뿔 달린 쥐인데

사람을 먹어서 무서웠어.

육식 쥐면 천하무적일 거 같은데

콩 알레르기가 있어서

흥미로웠어.

'SCP 재단'은 전 세계 100만 명의

상상력으로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는

창작물 프로젝트인데요.

이번 9권 내용의 작가는

콩을 싫어하는 모양이에요. ㅋㅋ


Q. SCP 재단 9권의 등장인물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다른 사람 말을 찰떡같이 믿지는 말고

좀 경계도 하면서 살아야 해.

선배한테 배신을 당해서

충격을 크게 받았을 거야.

힘들겠지만 회복하고

사회로 돌아와서

다른 지부를 맡길 기원해.

표지에 개체들이 다 있어.

170도 있고, 250, 835,

어! 고양이도 여깄어.

이제 다 보이네~

책을 다 읽고 난 후

다시 보는 표지는 책을 읽기 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답니다.

등장인물 한 명 한 명 볼 때마다

책의 내용이 떠올라 머릿속에서는

영화처럼 살아 움직이거든요.


SCP 재단은

흥미로운 이야기도 있고

슬픈 이야기도 있어.

괴물도 있고 만화도 있고

상상력이 대단해.

이제 10권과 SCP 재단 에코백을

주문해달라는 규씨ㅋㅋㅋ

에코백은 주문해 줄 수 있으나

SCP 재단 10권은 함께 기다리자고 했어요.


규씨와 엄마가 푹 빠져 함께 읽은

SCP 재단 9권!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소녀

SCP-250-JP와 이상한 초록돌의

새로운 이야기를

SCP 재단 9권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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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이강산 큰 스푼
신현수 지음, 이준선 그림 / 스푼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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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일본에 국권을 빼앗겨

내 이름의 자유마저 상실했던 시대를

내 이름은 이강산

책을 통해 규씨와 경험해 봤어요.


배경은 일제강점기인 1940년대예요.

주인공 4학년 강산이는

소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황국 신민 서사' 암송과

성씨와 이름을 일본식으로 바꾸는

창씨개명을 강요받아요.

창씨개명은

'황국신민화 정책'의 일환으로

민족의식을 없애려는 것이었죠.


가문의 보물인 족보에 올라가는 이름을

바꿀 수 없다는 할아버지의 반대로

개명하지 못한 채 등교한 강산이는

담임 선생님께 뺨을 맞고

이마에 X 표시까지 받으며

등교 불가 판정을 받아요.

또래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아이들 마음의 상처가 얼마나 클까

속상하고 화나는 장면이었어요.


할아버지가

창씨개명이 안된다고 할 때

이해가 되기도 하면서 답답했어.




창씨개명을 하지 않으면

학교에도 못 가고

쌀 배급도 중단되고

형은 북간도로, 누나는 정신대로

끌려간다고 하니...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개명을 해야겠고

조상 대대로의 얼이 깃든 족보를 지키려면

창씨개명을 거부해야 하니

진퇴양난의 상황이었어요.


이런 와중에

제일 먼저 창씨개명한 같은 반 기동이는

이름표가 멋지다고 자랑까지 하고 다녔죠.

배신감이 느껴졌어.

이름 바꾸라니까 1등으로 바꿨어!

얍삽해.

아마 중국이 쳐들어 왔으면

1등으로 중국 이름으로

바꿨을 거야!

규씨의 말에

200% 공감입니다.

나라도 이름도 빼앗겼는데

철없이 좋아하는 기동이의 행동에

한숨이 절로 나왔어요.


이런 기동이에게

규씨는 따끔한 조언도 잊지 않았어요.

기동아!

나라를 빼앗겼을 때

그렇게 빌붙지 말고

애국심을 갖고 살아야 해!


강산이는 족보 때문에

할아버지가 창씨개명을 반대한다고 생각해

족보를 훔쳐 숨겨버리고 마는데요.

족보가 없어진 후

할아버지는 마음을 바꾸셨을지,

강산이는 이름을 지킬 수 있었을지

내 이름은 이강산에서

결말을 확인해 보세요!


Q.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역사를 잊지 않아야 해.

또 나라가 점령당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하고!

일본에 점령당했을 때

백성들의 삶이 알고 싶으면

이 책 읽는 걸 추천해.


Q. 그 후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일본 때문에

끌려갔다 온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며 살았을 거 같아.

강산이는 밥도 주고 청소도 해주고

입분이는 공감하고 위로해 줬을 거 같아.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과거를 반복하도록 응징당한다.

-철학자 조지 산타야나-

스페인 출신 철학자가 한 말인데요.

이 글을 처음 접했을 때

과거를 반복하도록 응징당한다는 말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았어요.

자업자득이라는 거겠죠...

공포스럽네요;;;

끔찍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기억하고 싶지 않은 슬픈 역사라도

외면하지 말고 정면으로 마주해

진실이 왜곡되지 않도록 지켜내야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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