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초한지 1 - 영웅을 품은 두 개의 별, 그 시작은 난세로부터! 처음 읽는 초한지 1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화로 재미있게 만나는

초한지 입문서.

규씨는 올드스테어즈의

처음 읽는 삼국지를 보고 또 보면서도

계속 재미있다고 말했는데요.

삼국지 이전 한나라의 건국 이야기인

초한지도 학습만화로 출간되어 신청했어요.



삼국지는 3권이었지만

초한지는 2권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1권 : 영웅을 품은 두 개의 별,

그 시작은 난세로부터!

2권 : 진짜 싸움은 지금부터!

천하통일의 주인공은 누구?

부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내죠?

초한지 속에는 어떤 영웅들이 등장할지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궁금해했던 규씨는

책을 받자마자 한 권을 다 읽을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어요.ㅋㅋ

초한지 1권을 이미 몇 번째 읽고 있는 규씨의

계속되는 요청으로 2권도

주문해 놓은 상태랍니다~


올드 스테어즈의 '처음 읽는' 시리즈에는

각 챕터 시작 전에 인물 관계도

첨부되어 있는데요.

시작 전에 보며 이야기를 예상해 보고

해당 챕터를 다 읽은 후 다시 보며

읽었던 이야기를 떠올리는

재미가 또 남다르답니다~

초한지의 내용과 함께

책의 구성도 자세히 살펴볼게요.

진시황은 천하를 통일하면서

진나라를 세웠어요.

진시황은 백성들에게 불로초를 찾아라,

아방궁을 지어라, 만리장성을 쌓아라 지시했고,

자신을 비난하는 자들의 책도 불태우고

학자들을 생매장까지 하며 폭정을 이어갔어요.

그런 진시황이 죽고 진이세가 황제가 되었지만

환관 조고의 계략으로 백성들의 삶은

더 피폐해졌고 아무도 민생을 돌보지 않으니

반란이 일어나게 된 거예요.


영웅을 품은 두 개의 별

유방 VS 항우

이때 유방은 한나라 평민 출신이지만

마을 사람들의 신임을 얻어

반란군 장수가 되었고,

항우는 초나라 명문가 출신으로

무예가 출중해 많은 사람들의 신임을 얻어

역시 반란군의 장수가 됐어요.


진나라를 공격하기 위해

다시 새운 초나라로 모여든 반란군 중

유방의 군사도 있었는데

유방과 항우는 이때 처음 만나게 된답니다.


반란군의 거센 저항에

진나라 장함의 20만 대군도

퇴각할 수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다시 기회를 엿본 장함의 급습으로

위기에 몰린 유방과 항우는

팽성으로 돌아가요.


그들을 맞이한 초나라 회왕은

유방과 항우에게 진나라의 수도

함양을 함락한 사람이 그곳의 왕이 될 것이라며

출격 명을 내려요.

항우는 범증과 함께

황하를 건너 함양으로 진격했고

그 와중에 진나라의 장수 장함과

그의 20만 대군을 흡수하지만

진격 속도에 방해가 되자 진나라 병사들을

몰살시키는 '신안대학살'을 벌여요.


규씨는 이런 항우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이라고 했어요.

삼국지의 조조도 떠오른다고 하더라고요.

항우는 다 죽여...

포로도 귀찮으면 죽이고...

서주대학살 기억나?

잔인하고 나빠!

항우 이야기를 접하면서

저도 조조가 떠올랐어요.

하지만 항복한 포로들을 모두 죽인 항우가

훨씬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편 유방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함양까지 가는 길목의 많은 마을을

싸움 없이 정치적으로 흡수해 항우보다 먼저

함양에 도착해요.

유방의 친화력 기술 시전 장면이

포켓몬 게임에 나오는 장면과 비슷해

저도 모르게 웃고 말았어요.

역사를 다룬 학습만화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

아이들이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럼 이제 함양을 평정한 유방이

왕이 되는 걸까요?


규씨에게 함양을 평정할 기회를 준다면

어떤 방법으로 진격할 건지 물어봤어요.

유방이랑 항우가 경쟁자니까

먼저 없애고 가는 게 좋지 않을까?

항우가 나중에 공격할 걸 아니까...

항우는 먼저 죽이고

유방은 불쌍하니까 방해만 하고.


한 챕터의 내용이 끝나면

'초한지 비밀노트' 코너가 나오는데요.

장량과 유방의 첫 만남,

팽월, 영포, 사마흔과 관련되어

앞에서 못 다 실은 뒷이야기가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수록되어 있어요.


그리고

윗사람을 비판할 때 쓰는 말인 '지록위마',

전쟁 전의 각오를 표현하는 '파부침주'와 같은

사자성어가 생긴 비화도 만날 수 있어요.


홍문연.

초한지를 잘 모르는 사람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단어죠.

유방을 죽이기 위해

항우의 책사 범증의 계획하에 열린 연회예요.

죽을 수도 있는 연회임을 알지만

유방의 책사 장량은 참석을 권하죠.

다행히 유방은 이 홍문의 연회에서 살아남아요.

이 사건은 차후 항우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항우는 패왕이라는 이름의 왕이 되었고

반발하는 진나라의 백성을

닥치는 대로 죽였어요.

함양을 떠나 팽성으로 간 패왕은

주변국을 정벌했고

그동안 파촉으로 갔던 유방은

조용히 후일을 도모한 끝에

함양으로 돌아와 56만의 병사를 모았어요.


56만의 병사를 이끌고 팽성을 함락했지만

항우를 과소평가한 탓에 3만 밖에 안되는

항우의 별동대에 유방의 56만 병사들이

무너지고 말아요.

팽성대전은 유방의 뼈아픈 패배였지만

시련을 딛고 일어나 천하 통일을 꿈꾸죠.

하지만 현실은...

항우의 병사에게 쫓기는 신세ㅠㅠ

유방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2권에서 다음 내용을 확인해야겠어요.


Q. 가장 기억나는 장면은?

항우가 병사들한테

유방을 죽이라고 명령을 내려서

유방을 죽이려고 쫓아가.

유방이 죽으면 어떡하나

무서운 생각이 들었어.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