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볶이 할멈 2 - 어른들의 들켜야 할 비밀 똥볶이 할멈 2
강효미 지음, 김무연 그림 / 슈크림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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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이 진짜 복수할지

안 할지 궁금해.

1권을 읽고 난 후 규씨의 최대 관심사는

이사장의 복수였어요.

2권이 나오면 꼭 신청해달라는

특명을 받은 상태였죠.


초등학교 활동 중 독서기록장을 쓰는 게 있는데

똥볶이 할멈 1권에 대한 내용을 쓸만큼

규씨가 애정하는 책이 됐어요.

그런데 드디어

똥볶이 할멈 2권이 나왔단 말이죠~~!!

표지만 봐도 흐뭇~한 웃음이 나오네요.

2권 어른들의 들켜야 할 비밀에선

1. 뽐냄 TV의 무시무시한 비밀

2. 강아지 도둑을 잡아라!

두 가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3권 빨리 나오면 좋겠어.

지인~~짜 재밌어.

저보다 먼저 2권을 읽은

규씨는 이제 3권을 기다리고 있어요.

지인~~짜 재밌다고 말한

똥볶이 할멈 2권의 내용을 살펴볼게요.

우주 최강 떡볶이를 파는

방과 후 할멈 떡볶이집으로 찬후가 들어왔어요.

그런데 찬후의 기분이 안 좋아 보여요.

알고 봤더니 요즘 유행하는 뽐냄 TV 앱에

라면 끓이기, 춤, 노래 따라 하기,

옷과 장난감 언박싱 등의 영상을 올렸는데

엄지척이 한 개도 없어서 시무룩했던 거예요.

찬후는 엄지척이 많아져

1위가 된 세린이가 부러웠죠.


실제로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어른 할 것 없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사진이나 동영상 올리는 게

자연스러워진 시대를 살고 있어요.

조회수나 좋아요의 숫자에 따라

일희일비하기도 하고요.

이런 아이들의 관심사가 녹아있는 내용이라 그런지

규씨는 조용히 집중해서 읽어내려갔어요.

할멈아, 할멈아

똥볶이 할멈이 되어라!

찬우뿐만 아니라

햇살 초등학교 친구들 대부분이 중독될 만큼

뽐냄 TV 앱의 인기는 대단했어요.

그로 인해 아이들이 위험에 처할까 걱정된

할멈은 주문을 외워 똥볶이 할멈으로 변신을 했고

뽐냄 TV 사무실로 출동했어요.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그들의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다시 주문을 외워 과거로 시간을 되돌렸어요.

뽐냄 TV 사장과 직원은 영상을 올린 아이들에게

엄지척 1개를 1,000원에 팔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죠.

엄지척의 수가 적은 경우 아이들이 슬퍼할

심리를 이용해 주머닛돈을 노린 거였죠.


화가 난 똥볶이 할멈은

뽐냄 TV 사장 집으로 다시 출동했어요.

햇살 초등학교 이사장 집 옆이

바로 뽐냄 TV 사장 집이야.

나쁜 음모를 꾸미고 있는

나쁜 놈들이야.

이런... 유유상종이라더니...

나쁜 놈들 옆에 나쁜 놈들이 살고 있었네요.


똥볶이 할멈과 고양이 치즈는

순진한 초등학생들에게 엄지척을 팔아

부자가 된 사장과 직원을 응징하러 갔지만

그들은 엄지척을 판 적이 없다고 말했어요.

엄지척 대신 엄지뚝을 팔아서

엄지척을 없애는 거지.

엄지척 한 걸 없애는 거야.

구독을 없애는 거지.

1등 하기 위해서.

규씨가 흥분해서 제게 설명해 줬어요.

세상에... 엄지뚝이라니 저도 기가 막히더라고요.

그래서 물어봤죠.


Q. 엄지척 VS 엄지뚝

어떤 걸 판매하는 게 더 나쁜 것 같아?

엄지뚝!

엄지척을 없애는 거잖아.

다른 사람이 누른 건데.

규씨는 엄지뚝이 더 나쁘다고 말했어요.

저도 엄지뚝에 한 표고요.

친구의 엄지척을 없애는 엄지뚝은

내가 내 게시물에 좋아요를 여러 번 누르는 것보다

남의 게시물에 손을 댔다는 점에서 더 죄질이

나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부분은 규씨가

재미있었던 장면으로 꼽기도 했어요.

부하가 사장을 가로막고 있어.

사장보다 직원이 더 작은데

막고 있으니까 너무 웃겨.

형제 같아 형제.

비슷하게 생겼어.

아이들을 선의의 경쟁이 아닌

서로 끌어내리기에 급급하도록 만든

사장과 직원에겐

떡볶이야, 떡볶이야!

똥볶이가 되어라!

짜장 떡볶이, 치즈 떡볶이,

크림 떡볶이, 간장 떡볶이, 즉석 떡볶이 등

어떤 떡볶이를 먹어도 똥 맛이 난다는

똥볶이 벌이 내려졌어요.

똥볶이 벌을 받은 사장과 직원의 최후는

책을 통해 구리구리한 현장을 확인해 보세요.

다음 고민의 주인공은

반려견 콩이를 잃어버린,

아니 도둑맞은 예나였어요.

도둑의 그림자를 본 예나는 도둑맞았다고

확신하고 있었죠.

도둑을 잡기 위해 또다시 마법의 주문을 외우는

똥볶이 할멈!

예나의 집에 나타난 검은 두 개의 그림자는

과연 누구의 그림자였을지

K 히어로 판타지 똥볶이 할멈 2권에서

반전의 결말도 만나보세요~

Q. 똥볶이 할멈이 30년 전 해결하지 못한

고민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예나하고 똑같이

강아지를 잃어버렸대.

혹시... 예나 엄마??

3권에서는 미해결 사건의 주인공이

밝혀질지 궁금해지네요.

큰일났다!

신고해야 될 거 같은데...

이사장이 부하들이랑 같이 왔잖아.

규씨는 이사장이 찾아온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대요.

이사장이

부하들을 데리고 온 게 무서워.

똥볶이 할멈을 해칠까 봐...


똥볶이 할멈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

불안해... 놈들이 왔으니까...

3권아 빨리빨리 좀 나와라.


아이들의 천국인 할멈 떡볶이집이

무사할지 걱정이네요.

똥볶이 할멈과 고양이 치즈에게 닥친

이 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3권을 기다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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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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