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딱 한 장으로 맞춤법 천재 되기 하루 딱 한 장으로 천재 되기
김남미 지음 / 다락원 / 202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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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씨는 초등 2학년이에요.

매주 학교에서 국어 교과서 진도에 맞춰

받아쓰기 시험을 보고 있죠.

미리 나눠준 문제를

집에서 연습해가기 때문에 말도 안 되게

틀려오진 않아요.


하지만 집에서 연습을 해가도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를 틀려오는 경우가 있어요.

시험 대비뿐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올바른 문장을 쓸 줄 알려면 꾸준히

맞춤법 공부를 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하루 딱 한 장으로

맞춤법 천재 되기

신청했어요.

부담 없이 하루 한 장!

60일 분량이에요.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는 사실

어른들도 틀리는 경우가 많잖아요.

규씨가 공부하는 걸 옆에서 보다 보면

제가 알고 있던 정보와 달라서

흠칫 놀랄 때가 종종 있었답니다;;;


이 책에는

개수, 갯수/ 사귀다, 사기다/ 낫다, 낳다

반드시, 반듯이/ 큰 형, 큰형/ 한 번, 한번 과 같이

① 자주 틀리는 맞춤법

②알쏭달쏭 헷갈리는 맞춤법

③ 바른 뜻을 전하는 띄어쓰기

총 3가지 단락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그리고 하루 한 장의 분량을 완료하면

귀여운 부엉이 스티커도 붙일 수 있어요.

붙일 때마다 성취감까지 얻을 수 있겠죠?

차례를 스케줄표로 알차게 사용했네요~

그럼 공부를 시작해 볼까요~


1일째 : 개수, 갯수

둘 중 올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개수!!

'개수'가 한자어인 것과

한자어 사이에는 'ㅅ'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국어의 원리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그리고 구체적인 설명으로 먼저 접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규씨가 좋아하는

학습만화도 한몫했어요.

글씨 쓰기를 싫어하는 규씨지만

만화를 통해 오늘 배운 단어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었거든요.



만화로 먼저 만나고 오른쪽 페이지에서 문제 풀기와

따라 쓰기를 통해 복습하니 어려운 맞춤법을

외우듯 공부하는 것보다 한결 수월했어요.

원리의 이해 > 만화 퀴즈 > 객관식 문제 >

따라 쓰기 > 받아쓰기의 구성으로

매일매일 공부하면 책 제목처럼

맞춤법 천재가 될 수 있겠어요~~


받아쓰기는 엄마가 따로 불러줄 필요 없이

QR코드로 접속하면 친절한 선생님의 음성으로

받아쓰기를 듣고 바로 쓸 수 있어요.

규씨는 QR코드를 직접 찍겠다며

신나해 했어요. ㅋㅋㅋ



맞춤법에 맞게, 그리고 또박또박 쓰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네요.

날아다니는 규씨의 글씨를 아는 저는

이 페이지가 뿌듯~~합니다~~

2일째 : 곱빼기, 곱배기

두 그릇 분량의 분량을 말하는 곱빼기.

곱배기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요.

두 배니까 ㅂ도 2개~~^^

아침을 굶어서 점심은 곱빼기로 먹겠다는

'랑아'의 눈물 젖은 사연으로 '곱빼기'의

맞춤법을 먼저 배운 뒤 문제를 풀어봤어요.

고들빼기를 처음 들어 본 규씨는

처음에 들어갈 수 없는 말로 고들00로 골랐어요.

그래도 곱00를 고르지 않았다는 건

부엉이 선생님의 설명과 학습만화를

제대로 읽었다는 뜻이겠네요~~

2일차 학습을 마치고 만화가 재밌다며

뒤쪽 페이지를 계속해서 읽는 규씨예요.

하도 재미있게 보길래 저도 같이 봤는데

규씨와 함께 웃으며 볼 정도로 재밌더라고요~

중간중간에는 아이들이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쉬어가기> 코너가 있는데 흥미를 유발할 만한

재미있는 길 찾기, 사다리 타기, 낱말 퍼즐 등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요.

어쩜 이렇게도 아이들의 취향 저격 아이템만

쏙쏙 넣어놨는지 규씨는 쉬어가기 코너 먼저

하고 싶어 하더라고요~

하지만~ 맞춤법 공부가 되어야

풀어낼 수 있다는 점~ 명심~


3일째 : 과녁, 과녘

작심 3일인가...

바르게 따라 쓰기를 빨리 끝내버리려는 듯

날아가는 글씨를 보고 지운 뒤 다시 쓰기로 했어요.

하루 딱 한 장뿐이니 정성 들여 써보자고

제안했어요.

엄마도 더 욕심부리지 않을게.

딱 이만큼만 써보자~

받아쓰기는

맞치다 / 쏘새요 / 인생에

라고 3개를 틀려서 수정했어요.


4일째 : 기울이다, 기우리다

쓰는 것과 읽는 것이 다른 경우가 많아

헷갈릴 수 있는 단어들이 많은데요.

'기울이다' 역시 국어의 원리와 퀴즈, 따라 쓰기를 통해

공부한 뒤 받아쓰기를 해보니 어렵지 않게

'기울이다'가 자연스럽게 쓰였어요.

QR코드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

받아쓰기 재생도 알아서 척척입니다~


5일째 : 눈살, 눈쌀

이제 알아서 매일 척척해내는 규씨예요~

60일 뒤 맞춤법 천재의 탄생을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Q. 맞춤법 천재 되기를 풀어 본 소감은?

만화는 재밌는데

글씨 쓰는게 좀 어려웠어.

글씨를 또박또박 쓰게 해줬고

받아쓰기를 더 잘하게 해줬어.


그리고 쉬어가는 코너 이외에도

<알면 재미있는 맞춤법 이야기>에서는

제가 궁금해했던 한 번한번의 차이를

설명하는 내용도 수록되어 있었는데요.

띄어쓰기에 따라 단어의 뜻이 달라진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규씨덕에 저도 배우네요~

9살 규씨가 어려워하는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한번에 연습할 수 있는

하루 딱 한 장으로

맞춤법 천재 되기

완북까지 꾸준히~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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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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