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손흥민 -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아이엠
스토리랩 지음, 손지윤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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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9살 아이들처럼

꿈이 많은 규씨는 여러 가지 장래희망 중

1위가 축구 선수예요.

I AM(아이엠) 시리즈 중

손흥민의 책이 새로 나왔다고 얘기해 주니

어떻게 축구를 잘하게 됐는지

궁금하다며 읽고 싶어 해 신청했어요.

아이엠 시리즈는 손흥민 이외에도

백종원, 데니스 홍, 이국종, 봉준호 등

남들과 다른 사고와 실행력으로 성공한

유명 인사들의 이야기도 출간되어 있어요.

이런 유명 인사들이 꿈을 찾고

이루는 과정을 엿보는 것만큼

직업탐구에 좋은 방법도 없는 것 같아요.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토트넘 소속의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어릴 적부터 축구 선수가 꿈이었어요.

초등학생 때부터 이미 진로를 정했으니

남들보다 빨리 축구에 매진할 수 있었겠어요.

그저 축구가 재미있어서

축구 선수가 꿈이라고 말하는 어린 손흥민과

규씨가 닮아 있어요.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갖는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죠.

축구 선수가 되기 위해 손흥민은

프로 축구 선수 출신인 아버지 손웅정의

특훈을 받게 되는데 그 첫 번째 훈련

볼 리프팅이었어요.

축구 훈련이라고 하면 드리블이나

스피드를 위해 달리기 연습을 먼저 할 거 같은데

손흥민의 아버지는 축구의 기본은

볼 다루는 기술이기 때문에 리프팅으로

기본기를 먼저 다져야 한다고 했어요.

발 안쪽, 발 등, 발 바깥쪽, 헤딩을

각 천 개씩 수개월간 훈련했다고 하니

지쳐서 포기할 만도 한데 손흥민의 의지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규씨가 왜 집에서

공을 발등에 올리는 연습을 계속하는지

격하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어요.

아이엠 손흥민 책을 통해

규씨의 행동에 대한 여러 가지 의문들이

풀리는 순간이었어요.

한 챕터를 읽고 나면

'지식 쏙쏙' 코너가 나오는데

<축구와 관련된 직업>에서는

스포츠 매니저, 심판, 팀 닥터, 전력분석관,

스카우터, 스포츠 기자, 트레이너 등

축구 선수와 감독 이외에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 수 있었는데 규씨는 스포츠 매니저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어요.

왜인지 물었더니

선수들의 교통편과 숙소를 마련하기 위해

예산을 준비하고 집행한다는 내용을 보더니

돈을 많이 써야 해서 싫다고 하더라고요.

본인 돈을 써야 한다고 착각한 듯한 귀여운 답변에

웃음을 참을 수 없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외에도 <축구의 포지션과 역할>,

<세계의 축구 리그>, <스포츠와 과학> 등

축구와 관련된 상식이 수록되어 있어

궁금했던 내용을 알 수 있어요.

아빠와 훈련하던 손흥민은

중학교 3학년축구부에 들어갔고

15세 이하 국가대표팀에도 들어갔어요.

중학교 졸업 후엔

이회택, 홍명보의 모교이며

축구 명문으로 유명한 동북고등학교로 진학했는데

대한축구협회의 해외 유학 프로젝트

대상자로 선정되어 독일 함부르크에서

훈련을 받고 유소년팀에 정식 입단을 하게 돼요.

승승장구하며 성장해나갔지만

고향이 그리웠던 손흥민은

향수병에 걸리고 말았어요. ㅠㅠ

그래서 손흥민의 아버지는

한국에서 운영하던 축구교실을 정리하고

독일로 갔어요.

손흥민을 가까이에서 뒷바라지하기 위해

내린 부모의 결단이 놀라울 뿐이에요.

규씨가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말한 부분이기도 해요.

아빠가 쏘니가 연습하는 독일에

밥솥 사서 들고 와. 쌀밥을 좋아하거든.

내가 선수가 되면

저런 날이 올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어.

와~ 진지한 규씨의 표정을

저 혼자만 본 게 아쉽네요.

^__________^

그래!

꿈은 이루어질 거야!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손흥민 아빠가 손흥민에게

'성공은 선불'

이라고 말해주는 장면이에요.

원하는 성공을 이루기 위해선

긴 시간 노력이라는 값을 먼저 지불해야 한다는

말이 무척 와닿았거든요.

손흥민은 분데스리가를 거쳐

토트넘 팀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하게 됐고, 여러 역경을 이겨내며 성장해

지금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거였어요.

책을 다 읽고 난 후

규씨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해봤어요.

Q. 축구를 잘하려면?

축구를 많이 연습하고 똑똑해야 해.

영어도 잘해야 돼.

외국인들하고 대화를 해야 하니까.

쏘니 형아가 축구 열심히 연습하는 거 보고

나도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생각했어.

Q. 손흥민을 칭찬한다면?

볼 리프팅을 천 개씩 한 거랑

힘든데도 포기하지 않고 축구 한 걸

칭찬해 주고 싶어.

Q. 손흥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포기하지 말고 축구를 하고

나중에는 금메달이나 은메달이나

동메달을 따주세요.

그래야 우리나라가 축구 잘하는

나라로 인정되니까요!

우리는 유명 인사들의

성공한 모습을 먼저 만나기 때문에

그들이 안 보이는 곳에서 얼마나 열심히

열정을 쏟아부었는지 알 수가 없어요.

아이엠 시리즈를 통해

그들이 부단히 노력했던 이면을

아이와 함께 보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노력과 희생이 따른다는 걸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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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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