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바른 문장 만들기 - 글쓰기가 쉬워지는 30일의 기적
강승임 지음 / 다락원 / 202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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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인 규씨는

글을 짧게 쓰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도 1학년 때보단 발전했지만요.

빨리 쓰고 놀려는 속셈??

이라고 오해해선 안돼요.

No ~ No!

구체적으로 좀 더 길게 써보자고

말로만 한다면 9살 규씨에겐

어려운 일일 거예요.

그래서 규씨의 글쓰기를 도와줄

글쓰기가 쉬워지는 30일의 기적

초등학생 바른 문장 만들기

를 만나봤어요.

초등학생 바른 문장 만들기 프로젝트는

5단계의 글쓰기 책이에요.

① 바른 문장의 기본기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② 정확한 문장의 비법

(서술어, 어휘, 띄어쓰기)

③ 생생하고 자세한 문장

(꾸미기, 빗댄 표현, 육하원칙)

④ 매끄럽고 상황에 맞는 문장

(부정, 높임, 시간 표현 등)

⑤ 문장을 연결하여 세 줄 쓰기

(묘사, 시간 순서, 내 생각 등)

규씨가 글쓰기를 하며 힘들어했던

많은 부분들이 포함되어 있어

30일 후의 변화가 정말 궁금해요~

규씨는 월, 수, 금 푸는 문제집과

화, 목 푸는 문제집이 다른데

'초등학생 바른 문장 만들기'

하루 2장씩 매일 학습할 수 있도록

집 공부 계획표를 수정했어요.

현재까지 5일 공부했는데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를

배울 수 있었어요.

문법 용어를 오랜만에 만나니

반갑더라고요.

규씨의 공부를 봐주며

다시 공부하게 되는 묘~한 연결고리~

그럼,

상세 페이지를 살펴볼게요.

첫째 날은 바른 문장에 대해 학습했어요.

왼쪽 페이지에는

바른 문장 만들기 비법이 있는데

낱말과 낱말을 연결해 생각, 감정을 표현한 것이

'문장'이라는 것과,

말하기와 글쓰기의 기본

바른 문장 만들기라는

개념 설명을 확인할 수 있어요.

초등 저학년 친구들은 문장이 뭔지,

왜 바른 문장 만들기를 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그런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친절한 설명이 좋았어요.

나머지 세 쪽에는

앞에서 배운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바르게 고쳐쓰기, 선잇기, 문장 표현하기

바른 문장 만들기 연습을 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주어진 자전거 그림을 보고

문장으로 표현하는 문제에서 규씨는

자전거가 떡하니 놓여있다.

라고 써놔서 확인 중에 웃음이 났어요. ㅋㅋ

규씨의 생각이나 느낌을 쓰는 부분은

언제 읽어봐도 재밌어요.


이렇게 두 장씩 30일 후 완북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초등학생 바른 문장 만들기'와 함께

글쓰기 기초를 다지면서 글쓰기에

재미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둘째 날은

바른 문장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에 대한 주제였어요.

바른 문장

생각이 정확하고 분명하게 담긴 문장이며,

한 문장 안에 하나의 생각을 간결하게 담는 것

좋다고 해요.

저도 길게 쓰는 경우가 많은데

간결하게 써봐야겠어요.

셋째 날에는 주어를 배우고

넷째 날에

주어를 풀이하는 말, 서술어에 대해 학습했어요.

서술어는 문장에서 주어가 어떤지 풀이하는 말이에요.

①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스테이크다.

② 토끼털은 부드럽다.

①번은 이름을 나타내는

'스테이크'에+'이다'를 붙여

정체를 나타내는 서술어가 됐고,

②번은 상태를 나타내는 부드럽다. 자체로

서술어가 완성됐어요.

다섯째 날 배운 목적어.

주어나 서술어보다 쉬워 보이는 게 목적어 같아요.

'을/를' 만 붙여서 만들면 되기 때문일까요?ㅋㅋ

바른 문장 비법도 꼼꼼하게 잘 읽고

문제를 풀어나갔어요.

목적어 자리만 비어 있는 문제들은

실수 없이 풀어나갔지만

목적어를 찾는 문제나 단어 한 개만 제시한 후

주어진 말이 목적어가 되게 문장을 만드는 건

다소 어려워하더라고요.

주어진 단어 '사탕'

→ 사탕은 맛있다. (X)

→ 사탕을 먹었다. (O)

보기에 나와 있는 문장과

위에서 풀었던 문장을 비교하며 다시 살펴본 후

잘 수정했어요.

바른 문장 만들기를 학습하다 보니

얼마 전에 구매한 '국어 개념 그림사전'책이

떠올랐어요.

초등 국어 공부의 기본 개념을

재미있는 한 컷 만화로 표현해 어려울 수 있는 용어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거든요.

주어, 관형어, 부사어, 등등의

문장 성분 용어들을 지금 반드시 외울 필요는 없지만

흘리듯 봐두기라도 한다면

생전 처음 보는 단어들은 아니니

학교에서 배울 때 번뜩! 기억이 나서 도움이 될 거예요.


초등학생 바른 문장 만들기 책으로 한 번 보고

국어 개념 그림사전으로 또 한 번 보면

재미있는 복습인 거죠~^^

지금은 1단계를 진행 중이지만

2단계 이후를 살펴보니

규씨가 요즘 신경 써서 연습하고 있는

띄어쓰기, 육하원칙에 따라 문장 만들기도 보였고,

헷갈려 하는 시간을 표현하는 문장 연습도 있었어요.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바른 문장 만들기 비법

책 한 권에 담아냈어요~!!

간단한 한 문장 쓰기부터

세 줄 쓰기까지 하루 2장을 15분,

30일 동안 바른 문장 만들기로 연습하면

글쓰기 실력이 향상될 거예요.


이미 지금도 국어, 수학의 서술형 문제로

아이들이 힘들어하잖아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글쓰기는 더 어려워질 거예요.

하지만

'초등학생 바른 문장 만들기'

문장 만들기를 미리 연습한다면

책을 통해 배운 비법으로

초등 고학년,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서술형 문제나 논술형 평가에서

글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규씨의 인생 약 9년 동안

들어온 대화들, 읽어온 책들에서

문장 만들기를 자연스럽게 익혔겠지만

그것으로 글쓰기까지 저절로 연결되진 않더라고요.

이번 기회에

문장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정확히 파악해

규씨의 생각을 거침없이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쑥쑥 자라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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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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