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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마법 학교 - 동물들의 특별한 능력 사전 ㅣ 펭타랑
펭귄 비행기 제작소 지음, 정인영 옮김, 사토 가쓰후미 감수 / 아르볼 / 2021년 1월
평점 :
현재 우리가 만나는
동물들은 환경에 맞게 진화해왔어요.
천적을 피해, 또는 번식을 위해 짝을 만나
멸종되지 않고 살아남았죠.
생존을 위해 그들만의 필살기를
발달시켜왔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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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달라 더 특별해 보이는
동물들의 능력에 관심이 많았던 규씨를 위해
동물들의 특별한 능력 사전
<동물 마법 학교 >
를 함께 만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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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전기뱀장어, 유리날개나비
가시복, 웜뱃, 푸른 해삼, 정어리 등등의
특별한 마법이 수록되어 있어요.
동물의 종류가 50종이 넘다 보니
마치 동물도감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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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귀여운 펭귄은
규씨와 <동물 마법 학교>를 함께할
아기 펭귄 '펭타'와 '하루'예요.
호기심 많고 귀여운 게
규씨랑 똑 닮았네요~
다른 동물들은 각양각색의 능력이 있는데
자신들은 할 줄 아는 게 없다며 슬퍼하는
펭타와 하루를 보며 박사님은
그들의 마법을 배우고 오기를 권하며
여행을 시작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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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책을 보던 규씨가
표범이 나와있는 페이지를 보며
했던 질문이었어요.
설명해 주지 못하고 지나갔었는데
동물들의 마법을 배우기 전
[알쏭달쏭 동물 용어 사전]에서
동물의 분류를 먼저 확인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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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그들의 필살기를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많은 동물들 중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동물은~~
'블랙스왈로어'예요.
많이 먹기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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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스왈로어 >>
○ 몸무게의 12배까지 삼킬 수 있음.
○ '위' 주머니를 마음대로 늘릴 수 있음.
○ 너무 먹어 배가 찢어지기도 함.
(크헉;;)
블랙스왈로어라는 이름도 처음 들어봤지만
먹이를 먹다 배가 찢어지는 물고기가
있다는 사실에 더 충격이었던 거 같아요.
몸무게의 12배까지 삼킬 수 있는
블랙스왈로어의 능력!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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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서 걷기 마법???
'소금쟁이'는 몸이 일단 가볍고
발끝의 털에 유분기가 있어서
물 위를 마음껏 걷는 거였어요~~
발에 버터를 바르려는 펭타가
너무너무~ 귀엽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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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 걸을 때
조그만 게 착착 착착 붙어있거든.
우리 눈엔 안 보여.
그게 없으면 물속으로 떨어져.
규씨가 아는 곤충이 나오자
목소리에 한껏 힘이 들어가
지식을 뽐내기 시작했어요.
추가로 '소금쟁이' 편에서는
물건을 지탱하는 힘인 '표면 장력'이라는
과학 용어도 배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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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매달려서
달리기 마법???
동면쥐가 귀엽다며
규씨가 소개해 준 페이지예요.
나뭇가지 위로 지나가는 것도 어려울 텐데
아래쪽으로 매달려 움직이는 게 참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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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면쥐'의 발톱 끝이 구부러져있어서
나무를 잘 붙잡고 이동하는 거였어요.
크기가 6~8cm 정도라니
몸이 가벼워 더 날렵한가 봐요~
아이들의 시선을 빼앗는 귀여운 그림과
해당 동물이 사는 곳, 크기,
먹이, 분류와 같은 사실적 정보도
함께 전달해 줘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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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위장해 먹이를 기다리는
난초 사마귀.
꽃사마귀라고도 불린대요.
암컷만 꽃처럼 선명한 색을 띤다는 걸 보면
알을 갖고 낳을때 영양분이 필요하니
종족 번식의 본능으로 진화한듯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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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는 원래 변신의 귀재인데
핑크색으로 변하는 사마귀는 처음봐.
간식 먹던 포크의 뒤쪽으로
사마귀를 가리키며 열정적으로
설명하는 규씨예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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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있는 물고기.
센서가 있다는게 로봇같고 신기해.
이 물고기의 이름은 '정어리'예요.
몸에 '측선'이라는 줄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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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씨가 궁금해했던 동물들의
필살기를 파헤쳐 준 고마운 책!
마법 같은 그들의 놀라운 능력을
과학적 사실과 부합시켜 쉽게 설명해 줘서
특히 좋았어요.
내년이면 3학년이 되는데
<동물 마법 학교 >와 같이
교과연계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책에
많이 노출시켜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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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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