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루 10분 구구단 따라쓰기 : 초등 기초 수학 ㅣ 하루 10분 따라쓰기
김태현 지음 / 오픈북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드디어 2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가는 학교예요.

오랜만에 가는 학교여도
개학하고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진도가 나가기 때문에
어영부영 지내다간 1학기가
그냥 흘러갈 수도 있어요.
그래서 선택한
하루 10분 구구단 따라쓰기

규씨의 2학년 1학기 수학 교과서예요.
세 자리수, 여러 가지 도형, 덧셈과 뺄셈,
길이 재기, 분류하기, 곱셈 순으로
진도를 나가게 되어 있어요.
1학기 말에 곱셈을 배우긴 하지만
구구단은 벼락치기가 아니라
시간을 두고 2단, 3단, 4단 천천히
원리를 이해하며 외워야 하기 때문에
미리 시작해야겠더라고요.

표지를 넘기자 바로 구구단표가 나왔어요.
풀면서 헷갈리는 구구단은
바로바로 앞에서 찾아보며 참고하기 좋겠어요.
나의 소개, 나의 목표와 같이
스스로 다짐할 수 있는 페이지도 있었어요~

책의 흐름을 한눈에 보려면
차례를 넘어갈 순 없죠.
① 원리 이해
② 2단, 3단, 4단 익힘
③ 연습
④ 반복(②, ③)
⑤ 다지기
원리를 먼저 이해할 수 있는
구성이 맘에 들어요.

1장부터 살펴보면
그림, 묶어 세기, 뛰어 세기, 덧셈, 곱셈 순으로
차근차근 진도가 나가게 되어있어요.
구구단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겠어요.
곱셈은 같은 수를 여러 번 더한 거구나~
하고 말이죠.

묶어 세기에서 묶지 않고
정답 숫자까지 하나씩 동그라미 하는
실수를 했지만 상단의 설명을 꼼꼼히
다시 살펴본 뒤 정확한 방법으로
수정해서 문제를 풀어나갔어요.

단순히 5X3, 3X4를 외우는 게 아니라
직접 묶어 세어보며 5개씩 3번을 더하니
구구단 5X3=15에서 봤던 15의 수에
진짜 도달하는구나! 스스로 깨달을 수 있어요.
1장에서 원리를 익힌 뒤
2장에선 2단, 3단, 4단을 연습할 수 있어요.

2단에 해당되는 페이지가
무려 4장!!
2씩 뛰어 세기, 덧셈식을 곱셈식으로,
구구단 완성하기, 소리 내며 외워 쓰기 등
2씩 늘어나는 규칙을 따라 쓰면서
저절로 2단을 외울 수 있어요.

아이가 처음 접하는 구구단에
당황하지 않도록
엄마 선생님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것도 중요해요.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고 헤매는 아이를 보면
물론 한계라는 것이 불쑥불쑥
튀어나오기도 하지만 말이죠.ㅜㅜ
그래도 릴랙스~

눈금표시 부분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다시 길을 찾아 잘 수정했어요.
이제 2단은 쉽다며 우쭐해하는
규씨를 보며 웃음이 나왔어요.
희로애락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ㅋㅋㅋ

차례대로 3단과 4단까지 풀고 나면
앞에서 연습한 2단~4단까지를
다시 풀어볼 수 있는 페이지가 나와요.
단순히 가로식의 곱셈 문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고력 수학에도 자주 등장하는
원형이나 네모표 형식의 문제도
수록되어 있어 구구단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요.

원형의 문제를 여러 번 풀어봤던 규씨는
문제없이 술술 풀어나갔어요.
역시 경험에서 나오는 힘은
대단한 것이지요~~

짝짝짝~
구구단이 순서대로 나온 원형 문제는
혼자 잘 써 내려갔지만
2단~4단까지 순서가 섞여있는
오른쪽 페이지는
스스로 외우며 풀다 모르는 건
구구단표를 살짝씩 보면서
풀었다고 하더라고요.
앞으로는 헷갈렸던 부분을
한 번씩 더 외우고 넘어가기로 했어요~

곱셈구구 다지기!
9단까지 풀이가 완료되면
마지막 5장에서 1단~9단까지를
더 다양한 방식의 종합적인 문제로
만나볼 수 있어요.

오늘부터 구구단 외우자고
원리도 모르는 아이 붙잡고
달달 볶을 일이 아니라
하루 10분 구구단 따라쓰기를
매일매일 하루 한 장씩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특별 부록으로 첨부된
구구단 카드와 구구단 포스터를 활용해
아이와 게임을 하며 놀이를 통해
구구단을 자연스럽게 익혀도 좋고요~

곱셈은 연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빠르면 1학년 여름방학,
또는 1학년 겨울방학 즈음에 시작하면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고
잘 따라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구구단의 달인!
하루 10분 구구단 따라쓰기와
함께하면 어렵지 않아요~~^^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