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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해결단 허팝 연구소 8 - 피라미드 대소동 ㅣ 무엇이든 해결단 허팝 연구소 8
라곰씨 지음, 차차 그림, 허재원(허팝) 감수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1년 1월
평점 :
"사막에서는
콜라 마시면 안돼!
조금 있으면 너무 갈증 나서
죽을 수도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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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표정으로
허팝 연구소 책을 보던 규씨가 한 말이에요.
무엇이든 해결단
허팝 연구소의
피라미드 대소동.
여덟 번째 미션은 사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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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팝 연구소에 등장하는 인물들이에요.
허팝, 쪼드리, 레인지, 묘미는
고정 출연이고~
이번 게스트는 '오깜빡'이네요~
참고로 허팝은 사건을 해결하러
출동한 땐 귀엽고 동글동글 노란 허팝으로
변신한답니다~
토킹팬티 ㅋㅋㅋ
자칭 우주 최강 전사
외계 토끼. ㅋㅋㅋ
등장인물 설명만 봐도
웃긴지 혼자 키득키득 웃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웃음 나더라고요.
초등 취향 저격 책인 것이 분명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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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쪼드리가 유독 싫어했다는데요.
사막이 더워서?
피라미드가 무서워서?
코로나19에 걸릴까 봐???;;;
과연 어떤 사건이었을지
바로 만나러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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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의뢰가 없어 쉬고 있던 어느 날
여행 가이드라는 오깜빡이 찾아와요.
피라미드에 미라가 출몰한다는 소문 때문에
예약이 모두 취소되어
여행사가 망하기 직전이라며
소문이 거짓임을 증명해 달라는 의뢰였죠.
계약금까지 두둑이 받은
그들은 사건을 해결하러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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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허팝 연구소 7권의 배경은 남극이었는데
이번엔 45도가 넘는 사막이었어요.
출발하기가 무섭게
안내를 맡은 오깜빡은 길을 잃고,
물통의 물을 모두 콜라로 채워놓은 묘미로 인해
일행은 탈진할 위기에 빠지고,
쪼드리는 유사에 빠지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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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씨가 말한 콜라 이야기도
사막에 막 도착했을 때 나온 이야기였네요~
벌써부터 험난한 이 여행... 괜찮은걸까요?ㅠㅠ
불행 중 다행으로
지나가던 사막 관광투어버스가 일행을
문제의 피라미드까지 데려다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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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팝의 활약으로 비밀 암호를 풀어
피라미드에 들어간 일행은
오깜빡의 안내로 미라가 있는 방을 찾아가요.
그러던 중 오깜빡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모두 흩어져 버리고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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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팝과 일행 찾기 시작!
허팝연구소 8에는 미로 찾기, 암호 찾기가
수록되어 있어서 미로를 탈출하고
암호도 함께 풀다 보면 지루할 틈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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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가 잘 왔네~
레인지 있는 쪽으로 가야만
갈 수 있거든! 이렇게!"
레인지를 칭찬하며 거침없이 가더니
벽을 뚫고 가버리는 규씨;;;
묘미를 찾기 위해 다시 시도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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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일행은
여왕의 묘실에 있었어요.
미라가 출몰한다는 왕의 묘실로 가려면
위로 올라가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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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슨 일인지 오깜빡을 뺀
허팝일행만 아래로 떨어져 버렸어요.
오깜빡!!
정체가 뭐냐!!
아까도 오깜빡이 사라지고 난 뒤
뱀 무더기가 쏟아져 나오더니.....
이번엔 벌떼가 나타나 위기에 봉착했어요.
우여곡절 끝에 잠금장치를 풀고 밖으로 나가지만
이번엔 천 개의 계단이 눈앞에 나타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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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도 어김없이 암호의 문이 있었어요.
오깜빡의 노트에 있던 힌트로
풀 수 있는 문제인데
요리조리 해답을 함께 구하다 보면 아이들의
사고력도 같이 발달한답니다~
허팝과 일행은 천 개의 계단 암호를 풀고
왕의 묘실엔 갔을까요?
미라가 나타난다는 소문은 진짜였을까요??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허팝 연구소 8권
피라미드 대소동에서
만나보세요~
이제 규씨와 인터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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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허팝 연구소를 추천한다면 이유는?
피라미드에 관이 진짜 있다는 것과
사막에서 콜라를 먹으면 탈진할 수 있다는 것,
유사가 있다는 것 등등의 지식들이
모두 추천하고 싶은 이유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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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거 봐....
조심스럽게 뇌를 긁어낸대.....
무서워..."
이야기 끝에는
미라를 만드는 방법이 나와있었는데
무섭다면서도
어느 페이지보다도
순서대로 꼼꼼하게 읽어 내려갔어요.
나트론 소금을 몸속에 넣는데
이것이 방부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추가로 알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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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 후 허팝과 일행은 어떻게 됐을까?
돈이 엄청 들었잖아. 마이너스.
계약금을 받았잖아.
그걸로 잘 살았을 거 같아.
이야기 초반에 받은 계약금으로
잘 살았을 거 같다는 규씨의 말에
계약금은
의뢰인인 오깜빡이 원래 줘야 하는 돈의 일부분
즉, 10%.
10개 중 1개만 미리 준 거고
나머지는 사건이 해결된 후 받게 된다는
이야기까지 확장이 됐어요.
갑자기 초등 경제 교육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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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씨가 좋아했던 페이지 중 하나였던
'오깜빡의 주절주절'
7권 남극 SOS 대소동에서도
'홍두박사의 주절주절'을 읽고는
라며 추천해 준 페이지예요. ㅋㅋ
나름 이유 있는
그들의 항변도 꼭 읽어보세요~
무엇이든 해결단
허팝연구소!
만화만 있는 게 아니라
글밥도 어느 정도 있는 이야기책이라
긴 글을 읽기 싫어하는 친구들도
뒷이야기가 궁금해
130쪽에 가까운 책을 자연스럽게
완독할 수 있어요.
책을 다 읽고 난 후 표지를 다시 보니
여러 가지 요소의 그림들에서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9권이 나올 때까지 기대 가득 담아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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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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