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다양한 이유가 있는 국기도감 의외로 도감
아오 고즈에 지음, 마시바 유스케 그림, 박현미 옮김, 후키우라 타다마사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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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 나라의 국기를 볼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요.

올림픽도 미뤄지고, 운동회도 못하니 말이죠.

운동회 때 학교 운동장에 걸려있던

만국기가 그리운 시대입니다. ㅠㅠ

 

 

 

 

대신 전 세계의 다양한 국기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을

규씨와 만나봤어요.

의외로 다양한 이유가 있는

<국기도감>

이 책을 감수한 후키우라 타다마사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세계 국기에 관심을 갖게 됐고

70년 동안 국기를 연구하신 분이래요.

평생 연구한 귀한 내용을 국기도감 책을 통해

볼 수 있게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의외로 다양한 이유가 있는 국기도감은

센스 있게 세계지도가 첨부되어 있어서

세계지리도 함께 익힐 수 있어요.

둥근 네모로 표시되어 있는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는 바로 다음 페이지에서

상세한 지도도 만나 볼 수 있고요.

 

 

 

 

 

의외로 다양한 이유가 있는 국기도감은

센스 있게 세계지도가 첨부되어 있어서

세계지리도 함께 익힐 수 있어요.

둥근 네모로 표시되어 있는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는 바로 다음 페이지에서

상세한 지도도 만나 볼 수 있고요.

 

 

 

 

대륙별 카테고리가 시작될 때에도

상세 지도가 첨부되어 있어서

나라별 국기를 보며 위치 확인할 때 편리했어요.

대륙별 시작 페이지에 포스트잇 플래그를 붙여

아이가 더 빨리 찾아서 볼 수 있게

분류하는 작업을 같이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국기의 각 부분 명칭이나

기본 디자인, 규칙, 색상의 배치 등도

3장에 걸쳐 일목요연하게 설명되어 있는데

사우디아라비아나 파라과이의

국기는 뒷면도 사용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태양, 달, 별, 식물뿐 아니라

동물, 건물, 물건, 국장, 문장 등도

국기에 다양하게 그려지고 있었어요.

 

 

 

 

 

첫 국기는

우주의 원리를 담아서 한국!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국기,

태극기예요.

국기를 설명하는 상세페이지의 구성을 보면

상단에서 국가 명칭과 국기 그림이

크게 배치되어 있고 하단에는 국기의 탄생 이야기나

디자인의 유래에 대해 텍스트로 설명되어 있어요.

의외로 다양한 이유가 있는 국기도감은

글보다 그림이 더 많이 첨가되어 있는 게 특징인데요

마치 학습만화를 보듯 재미있더라고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는 구성이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이에요.

 

 

 

 

초등학교 1학년인 규씨가

통합 교과서 겨울에서 배우고 있는

<우리나라 국기, 태극기> 페이지와 비교해봤어요.

건곤감리가 의미하는 하늘, 땅, 물, 불과 함께

태극문양이 우주를 뜻한다는 것과

빨강과 파랑 반대의 색 조합으로 조화를 상징한다는 것 등

참고서처럼 추가적인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요.

교과연계까지 가능한 국기도감입니다~

 

 

 

 

규씨가 인상 깊게 본 페이지는

레바논의 국기었어요.

레바논의 국기에는 백향목이 그려져있는데

이 나무는 레바논의 상징이에요.

백향목으로 신전을 만들었고

배도 만들 수 있었으니 이 나무 덕분에

나라가 번영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어요.

백향목의 높이가

40미터나 된다는 글을 본 규씨는

"40미터나!!!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높은 은행나무 보다

낮아? 높아?"

예전에 양평 용문사에 갔을 때

어마어마하게 큰 은행나무를 본 기억을

떠올리며 묻더라고요.

 

 

 

 

용문사에 갔을 때 찍었던 은행나무 사진이에요.

실제로 보면 훨씬 더 웅장해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볼 수밖에 없을 정도예요.

레바논 백향목 VS 한국 은행나무

8살 인생에선 아주 중요한 순간이었죠.

그렇다면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의 높이는???

두구 두구 두구 두구

42미터!!!

규씨의 환호성이 이어졌어요. ㅋㅋㅋ

은행나무의 나이는 무려 1,100살 이상이라고 하니

신라시대부터 지금까지 굳건하게 남아준 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다른 나라의 국기를 보며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까지 돌아보게 되었어요.

 

 

 

 

 

 

권력자들의 별장으로 사용되었다는

안자르 유적 그림을 보고는

"금인 줄 알았어.

사원, 공중목욕탕의 흔적이 있대.

안자르 유적 찾아줘."

그래서 검색해보니 안자르 유적을

실제로 다녀온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신기신기~

국기도감 덕분에

레바논의 유적 상식도 추가되었어요.

 

 

 

 

여러 나라의 국기를 보다가

다시 보고 싶은 나라의 국기는

알려주지 않아도 뒤쪽의 가나다순으로

정렬되어 있는 색인에서 쪽수를 확인하며

찾아보는 열정적인 규씨입니다~

 

 

 

 

규씨가 몽골 국기를 보고 있는데

세계 여러 나라 전통가옥을 만들어 놨던 게

생각나서 들고 왔어요.

만들기 할 때만 해도 국기는

전통가옥을 구분하기 위한 용도였는데

이제는 국기가 제일 먼저 보이더라고요.

 

 

 

 

는 만큼 보인다고 몽골 국기를 보면서

'이건 그림이 아니라 '소욤보'라는 오래된 '표의문자'였어!

노란색은 영원한 사랑과 우정 이랬고

음~~~'

속으로 생각하며 계속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라고요.

페이지 하단에는 해당 국가의

수도, 면적, 인구, 통화, 언어와 같은

정보도 요약되어 있어요.

몽골과도 한 걸음 더 친해졌네요~^^

 

 

 

 

당시엔 그저 재미있는 전통가옥 만들기였는데

국기도감을 보며 나라 하나하나의 전설과 문화를

경험하고 나니 예전과는 다르게 보였어요.

세계 여러 나라는

국기도감을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뉜다!

ㅋㅋㅋ

 

 

 

 

덴마크 국기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기 중 하나이다 보니

스웨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핀란드와 같은

북유럽 국가에서 국기를 만들 때 참고했다고도 해요.

레고를 좋아하는 규씨와 덴마크 국기를 보며

언젠가 레고 본사에 가보는 꿈도 꾸었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조카가 통합 교과서 겨울 책에서

요즘 다루고 있는 세계 여러 나라 페이지예요.

그전엔 몰랐던 레바논과 몽골의 국기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헷갈렸던 터키와 파키스탄 국기도

구별이 되고요.

놀라운 비주얼 학습의 효과입니다~

 

 

 

 

 

국기는 그 나라의 얼굴이라고 말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인데요.

의외로 다양한 이유가 있는 국기도감을 통해

나라별 국기의 탄생 비화를 알게 됐고

그것을 통해 얕게나마 그들의 역사도 알 수 있어

더 친숙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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