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박사의 닮은꼴 사파리 - 전격 비교 관찰 생물도감 에그박사의 사파리
에그박사 지음, 유남영 그림 / 다락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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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비슷하게 생긴 사람들이 있잖아요?

동물이나 곤충도 비슷해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전 어렸을 때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가

헷갈렸었거든요.

 

 

규씨에게 물어봤어요.

왜 닮은꼴 동물이나 곤충이 많은 걸까?

 

"헷갈리게 하려고.

그럼 다른 포식자들이 못 먹어."

오오~ 설득력 있는 답변이었어요.

이 헷갈리는 생물들!

헷갈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답은~

<에그박사의 닮은꼴 사파리>

 

 

규씨를 포함해 구독자가 34만 명이나 되는

자연, 생물 인기 크리에이터인 '에그박사'가

비슷한 생물들의 차이점을 수록해

누구나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책을 출간했거든요.

에그박사가 말벌을 잡았던 영상이 기억난다며

이 책도 재밌을 거 같다고 기대 가득한 규씨였어요.

 

 

에그박사의 첫 생물도감이라 그런지

대형 사파리 브로마이드도

부록으로 함께 왔어요~

보드 칠판에 붙여 놓았더니

아침에 일어나서 한참을 보고 있더라고요.

 

 

<에그박사의 닮은꼴 사파리>

에그박사와 친구들이 함께 만든 책이에요.

가운데는 아시다시피 에그박사고요.

왼쪽은 웅박사인데 응용생물학을 전공해서

이 책을 주도적으로 집필했다고 해요.

오른쪽은 양박사.

영상에도 자주 나오는 분인데

재밌는 영상은 양박사 덕분이라는 사실~~

규씨도 에그박사와 친구들처럼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갖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격/비/교 관찰 생물도감!

<에그박사의 닮은꼴 사파리>는

곤충관 / 동물관 / 수서생물관

이렇게 세 가지 항목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30쌍, 총 60마리의 자연생물을

비교해 보여주고 있죠.

 

 

<곤충관>에서 소개해드릴 페이지는

규씨가 유아기 때부터 좋아하던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예요.

헷갈리는 한 쌍의 곤충을

한눈에 비교하며 볼 수 있어요.

자세히 묘사되어 있는 그림과

재밌고 짧은 설명은 집중력이 길지 않은

아이들도 차분하게 앉아서 볼 수 있게 해줘요.

규씨는 나무즙을 서로 먹으려 싸우는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만 보면

"엄만 누가 이길 거 같아??"

항상 물어봐요.

 

 

Q. 규씨는 어떨 거 같아?

"장수풍뎅이지 당연히!

사슴벌레 집게는 너무 약해."

 

장수풍뎅이의 나무 같은 뿔이

사슴벌레를 들어 올려서 이긴다며

신이 나서 말해주었어요.

 

 

2년 전 6살 때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에

방문했던 사진이에요.

마스크 없이 살았던 시절이죠...

이때도 규씨의 주 관심사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의 먹이를 건 대결이었어요. ㅋㅋ

 

 

 

규씨가 기억나는 장면으로 꼽은

투구와 장수풍뎅이 뿔의 비교 컷도 볼까요~

"뿔이 투구 같대.

투구가 좋아. 내가 기사 좀 좋아해."

기사를 좋아해서

그림에도 종종 괴물과 함께 등장하는데

그런 규씨의 취향 저격 컷임에는 틀림없네요~

 

 

또 따른 취향 저격!

해당 생물에 관한 에그박사의 추천 영상

바로 볼 수 있는 QR코드 예요~

저도 규씨와 함께 봤는데

곤충을 잡느라 에그박사와 친구들이

고생 많더라고요.

덕분에 집에서 편하게 관찰할 수 있었어요.

 

 

에그박사의 영상에 나왔던 생물들과

평소 보기 힘든 생물들도

<에그박사와 닮은꼴 사파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규씨가 두 번째로 소개해 준 페이지는

표범 VS 치타였어요.

얼룩무늬도 비슷하고

덩치도 큰 차이는 없는 것 같고

꼬리가 긴 것도 똑같아서 정말 헷갈려요.

 

 

싱크로율이 무려 80%네요.

구별 난이도도 별이 4개!

웬만한 어른도 구분하기 쉽지 않겠어요.

하지만!

<에그박사의 닮은꼴 사파리>에 나온

결정적 힌트만 알고 있다면

언제든지 표범과 치타를 구분할 수 있어요.

후훗

 

 

Q. 이렇게 헷갈리는

표범과 치타가 좋은 이유는 뭐야~?

 

"날쌔고 빠르잖아.

치타가 더 좋아. 날쌜 것 같아.

더 날씬하잖아."

 

치타는 시속 120km의 속력을 낼 수 있대요.

100m를 3초만에 돌파할 수 있는 속도라니

규씨가 치타를 더 좋아할 이유가 충분하네요~

 

 

Q. 치타랑 표범을 이제 구분할 수 있겠어?

 

"눈물선이 있으면 치타!

눈물선이 없으면 표범!

표범 꼬리 끝은 벌 같아.

치타 꼬리는 생크림 묻힌 것 같다."

ㅋㅋㅋㅋ 생크림에 한바탕 웃었네요.

규씨가 요점 정리를 잘 해줘서

이제 저도 치타와 표범은

확실히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장을 더 넘기면 '결정적 차이!'

'에그박사의 이상한 생물 상식!'

코너가 있어요.

 

지금도 옆에서

"우와!! 포켓몬 캐터피가 나와!

호랑나비 애벌레 보고 만든거래.

캐터피는 단데기로 진화하거든."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나비가 되는

호랑나비에서 포켓몬이 오버랩 되어

포켓몬까지 달리 보이게 만들어 준

<에그박사의 닮은꼴 사파리>

"엄마! 이 책 보길 잘했지?"

 

한마디에 제가 또 웃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으로

8살인 규씨도 막힘없이 보고 또 보고 있어요.

비슷해 보이는 동물, 곤충, 수서생물들을

구분할 수 있는 결정적 힌트를 준

에그박사와 친구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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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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