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앞에서는 온 동네 떠나갈 듯
우렁차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쭈뼛쭈뼛하는 규씨와 닮은 책
<앞에만 서면 덜덜덜>
주인공 진구는 얼굴까지 새빨게져서는
덜덜덜 떨고 있는데
친구들은 놀리느라 정신없네요. ㅡㅡ;;;
언뜻 공포물인가 싶지만 전~혀 아니므로
안심하고 보세요~
====================◇====================
▶ 생일 초대장
▶ 지상 최대의 망신 사건
▶ 덜덜이의 쓸쓸한 생일날
▶ 어린이 연극배우를 찾습니다
▶ 연극의 세계로 풍덩!
▶ 나의 영웅, 삼촌의 고백
▶ 와우! 드디어 공연하는 날
▶ 이제 떨지 않을 거야
진구가 떨림을 극복한 과정을 살펴볼까요~
별명이 '까불이'인 진구는
친구들과 장난치기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에요.
어느 날 국어 시간에
선생님이 진구에게 일어나서 책을 읽어 보라고 해요.
진구는 손이 떨리고,
이마에 식은땀까지 맺히기 시작하죠.
진구는 남들 앞에서
책을 읽는 게 너무나 떨리고 두려웠어요.
그 마음을 알리 없는 친구들은
이제 '까불이'가 아니라 '덜덜이'라고
놀리고 말아요.
공감에 인색한 초등 저학년의 남자아이들이
너무 잘 표현되어 있어요.;;;
진구는 떨림증을 극복하려고
연극배우를 모집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손을 번쩍 들어 지원해요.
발표할 때는 의기소침했던 진구가
어디서 이런 용기가 생겼는지
칭찬해 주고 싶은 대목이에요~
진구는 연극배우 삼촌을 따라
대학로 소극장의 지하 연습실로 갔어요.
대사할 분량은 두 줄뿐인데도
진구는 국어시간 때처럼
제대로 읽지 못하고 버벅거렸죠.
.....
책을 읽다 규씨와 연극 보러 다니던 얘기를
하게 됐는데 어릴 때부터 봤던 연극 중
제일 재밌었던 연극이
'헬로 카봇 뮤지컬'이라고 말하더라고요.
한창 카봇에 빠져있던 시기가 있었거든요. ㅋㅋ
규씨와 저는 재밌게 봤지만
무대 위에서 실시간으로 연기를 한다는 건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인 것 같아요.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심장이 콩알만 해진 진구에게
삼촌은 다정하게 말해줘요.
" 괜찮아!
처음엔 다 서툰 거야.
중요한 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야."
진구는 배우인 삼촌의 응원에 힘이 났어요.
이런 멋진 삼촌을 알게 된 것도
진구가 용기를 내 연극배우에 도전했기 때문이겠죠.
연습을 마친 진구와 삼촌은
분식집에 가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눠요.
"뭐든지 연습이 중요해.
끊임없이 연습을 하면 발전하게 되어 있어.
그럼 나중에 달라진 너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야."
어른인 저도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땐 항상 떨려요.
그렇다고 난 잘하는 게 없구나...
이 생각만 한다면 스스로가 싫어지고
자신감도 떨어지겠죠.
그럴 땐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아내서 용기의 새싹을 먼저 심어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게 자신감을 되찾은 후
내가 못하는 걸 연습해서
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요.
진구처럼 책을 읽을 때 떨리면
어떻게 할 것 같은지 규씨에게 물어봤어요.
"나도 떨릴 것 같아.
집에 가서 국어책 연습할 거야."
진구 덕분에
연습하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는 인식을 규씨에게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만한 책.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