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는 고래래요 꼬마도서관 7
다비드 칼리 지음, 소냐 보가예바 그림, 최유진 옮김 / 썬더키즈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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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되거든!"



 

<안나는 고래래요> 책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구절이에요.

 

 

 

뭐든지 할 수 있는 마음의 비밀에 대한 답이죠.

그런데...

안나는 왜 고래인 걸까요??

 

 

 

 

"안나는 고래래~요. 고~래!"


 

통통한 안나를 친구들은 고래라고 부르며 놀렸어요.

안나는 그런 친구들의 놀림이 싫어

수영장에 다니기 싫어했죠.

 

 

안나는 자기가 물속에 들어갈 때마다

쓰나미 같은 물보라를 일으킨다고 생각했어요.


 

안나는 자존감이 낮아 보여요.


 

얼마 전 육아 서적에서 본 내용인데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자기만족'이 낮아

행복을 잘 못 느낀다고 해요.


 

그래서 안나의 표정이 시무룩... 한가 봐요.

 

 

 

"고래라고 말한 사람이 고랜데!

안나 표정이 안 좋아..."

 


 

 

안나를 놀리는 친구들을

당장이라도 혼내줄 듯 규씨가 한 말이에요.

 

안나의 축 처진 눈썹에 마음이 아프네요.

 

 

다행히 안나에겐 긍정적 사고를 할 수 있게

이끌어준 선생님이 계셨어요.

아마 안나가 친구들에게 따돌림당하는 게

어른 된 입장에서 안쓰러워 용기를 주고 싶으셨던 것 같아요.

이곳에서 이 구절이 나와요.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되거든!"


 

 

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높이 뛰기 시간엔 '캥거루가 되는 생각'

예방주사 맞을 땐 '조각상이 되는 생각'

먹기 싫은 당근이 나오면 '토끼가 되는 생각'


안나는 이 모든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을

생각하는 대로 잘 해냈어요!!

 

 

 

 

다시 온 수영장에서 긍정의 힘으로

수영까지 잘 해낸 안나.

그런 안나를 시샘하는 '베티'는

아주 높은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려보라고 제안을 해요.

아... 진짜 이런 애들 꼭 있다!!

 


"이러면 진짜 혼난다!!"



 

저처럼 감정 이입이 돼버린 규씨가

그림 속 '베티'를 향해 잔소리를 날렸어요!!

 

안나는 다이빙대 제안을 어떻게 해결했을지

책을 통해 만나보세요~

 

마지막 장면에서 규씨는 깔깔깔 웃으며

안나가 베티에게 복수한 거 아니냐며

계속 웃었어요. ㅋㅋㅋ

 

 

 

 

 

 

엄마는 요리가 자신 없다고 말하자


[ 엄마는 슈퍼 요리사! ]



 

라고 적어 준 뒤 다다다다 주방으로 달려가

잘 보이는 벽에 붙여주었어요.

 

 

 

 

규씨는 슈퍼 곰이 돼서

꿀을 잘 뜯어 가래떡을 찍어 먹겠다며

아닌 밤중에 곰흉내를 내며 뛰더라고요. ㅋㅋ

 

그럼 요즘 자신 없고 어려운 게 있냐고 물으니

영어가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슈퍼 무엇이 된다고 생각해 볼까?

 


 

"나는 슈퍼 영어선생님!

영어야 술술술~~"

 


 

규씨!!

우리는 잘 해낼 수 있어!!

 

 

 

 

 

<안나는 고래래요>를 읽어보니

긍정적인 생각의 힘은 역시 큰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의 삶을 새롭게 바꿀 수도 있다는 걸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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