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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s? 곤충 백과 ㅣ 개념 잡는 어린이 백과 4
손승휘 지음, 박영원 그림, 임신재 감수 / 이룸아이 / 2020년 6월
평점 : 
숲에 가면 곤충 찾기를 하며
곤충 박사가 된 듯 역할놀이를 하는 규씨예요.
하지만 정보가 부족하니
박사님의 설명은 항상 짧아요. ㅋㅋ
곤충에 대한 정보가 더 필요한 시기에 만난
<GUESS 곤충 백과>
규씨가 궁금할법한 곤충들을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게 됐어요.
게스 곤충 백과에 나오는
곤충들을 차례를 통해 알아볼게요.
모기, 매미, 파리, 하루살이
장수풍뎅이, 대벌레, 사슴벌레
개미, 딱정벌레, 노린재, 귀뚜라미
소금쟁이, 바퀴벌레, 물자라, 이,
집게벌레, 메뚜기, 등에, 하늘소
길앞잡이, 물방개, 반딧불이 등등~
총 40개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요.
[알고 보면 더 신비한 곤충]
곤충의 조건에 대해 5가지로
설명하고 있어요.
1. 몸통이 머리, 가슴, 배로 나뉜다.
2. 머리에 홑눈과 겹눈이 있다.
3. 한 쌍의 더듬이가 있다.
4. 다리가 세 쌍이다.
5. 완전변태나 불완전변태를 한다.
학교 다닐 때 분명...
배웠을 텐데도 참 새롭네요.
번데기 과정이 없으면
'불완전변태'라는 사실
이젠 안 잊어버릴 것 같아요.
1. 완전변태(갖춘 탈바꿈)를 하는 곤충
2. 불완전변태(안 갖춘 탈바꿈)를 하는 곤충
3. 곤충이 아닌 비슷한 벌레
GUESS 곤충 백과에서는
위와 같이 세 가지로 분류해 놓았는데
이런 내용 분류가 완전변태와 불완전변태의
이해를 잘 도와주는 것 같아요.
[퀴즈 풀면서 재미있게 배우는 곤충 백과]
이 책을 규씨가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퀴즈예요.
곤충의 특징과 이름 초성 힌트를 통해
어떤 곤충을 만날지 먼저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거든요.
나무즙을 먹고 살고,
갑옷 입은 장수 같은
이 곤충은~~~~<누구일까요?>
바로 이 코너에서 해당 곤충을 유추해
정답 맞히는 걸 그렇게 좋아하더라고요.
"사슴벌레랑 장수풍뎅이는
둘 다 세서 멋져."
어릴 때부터
장수풍뎅이 VS 사슴벌레의 대결을
좋아했던 아이다 보니
역시나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장수풍뎅이는 번데기의 과정을 거치므로
완전변태라는 사실도~ 기억해야겠어요~
퀴즈로 곤충 이름을 맞추고,
개념을 학습하고 나면
심화 학습?의 퀴즈가 한 번 더 나와요.
저는 <정말? 정말?> 이 코너를 좋아하는데
퀴즈를 풀다 보면 저도 모르게
오오~ 정말?? 끄덕이고 있어요.
코너 제목을 참 잘 지었어요. ㅋㅋㅋ
초등학생 친구들이 어려워할 법한 단어들은
*표시를 해서 주석으로 설명을 추가해 놓았어요.
아~~또 이런 센~스 엄마들은 환영하죠~
"엄마 잠깐만~"하고는
갑자기 방으로 달려가더니 장수풍뎅이를
그리기 시작했어요. ㅋㅋ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의 싸움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나 봐요.
좋아~ 알아서 독후 활동을 하고 있어~
규씨랑 같이 풀어보는데
은근히 헷갈려요.
제가 틀린 게 한두 개가 아니에요. ᅳᅳ
퀴즈를 풀고 나면 밑의
<생각 키우기>에서 더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대벌레 페이지를 한참 보던 규씨가
"이제 나뭇가지도 밟으면 안 되겠다.
대벌레일 수도 있으니까."
눈속임의 천재 대벌레.
나뭇가지처럼 생긴 데다
몸 색도 주변 나뭇가지 색과 비슷하게
바꿀 수 있다보니 실수로 밟을까봐
걱정이 되었나봐요.
똥강아지는 이름이 웃기고,
나비는 날개가 부럽고,
노래기 부적의 효과가 궁금하고,
타란툴라와 진드기의 대결에선
누가 이길지 궁금한 규씨.
하루살이의 입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인 저까지.
<GUESS 곤충 백과>
참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억지로 학습하는 게 아닌
퀴즈를 통해 놀이처럼 재미있게
곤충들을 만날 수 있는 구성이 참 맘에 들어요.
자연과학 상식까지 저절로 익힐 수 있어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