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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데니스 홍 -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ㅣ 아이엠
스토리박스 지음, 최우빈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0년 4월
평점 :
그리스로마신화나
고고 카카오프렌즈 학습만화는
재밌게 봤었는데
직업 탐구 학습 만화는
[아이엠 데니스 홍]으로 처음 접해보는 규씨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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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씨의 꿈은 경찰이었어요.
그런데 얼마 전 로봇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설거지, 빨래도 해주고, 밥도 해서
엄마를 도와주는 로봇을 만들고 싶대요
기특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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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블록이나 키디텍 블럭으로
로봇 만들기를 정말 좋아하는데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의 이야기는
규씨에게 아주 흥미로울게 분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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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장 개구쟁이 데니스
2장 발상의 전환
3장 하나의 로봇을 만들기까지
4장 무모한 도전
5장 로봇 축구 대회, 로보컵
데니스 홍의 어릴 적 이야기부터
로봇 축구 대회 이야기까지 수록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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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 개구쟁이 데니스
데니스 홍은 어릴 때부터
영화 스타워즈를 좋아했어요.
알투 디투(오른쪽 로봇), 쓰리피오(왼쪽 황금 로봇) 같은
로봇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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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씨의 경우 스타워즈는
'아임 유어 파더' 대사 따라 하는 걸 좋아하고ㅋ
로봇은 어벤져스의
아이언맨과 워머신을 좋아하는데
멋지고 세서 좋다고 하더라고요.
공통점을 찾아내고 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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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에 관심이 많았던 데니스 홍은
청소기, 세탁기, 라디오 등을
분해하며 기계의 원리를 파헤쳤어요.
로봇 쓰리피오가 말하는 원리를
라디오에서 찾으려 애썼죠.
어린 데니스 홍은 수학을 싫어했지만,
로봇의 언어가 수학인 걸알게 된 후
수학 공부도 열심히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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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씨가 이 책을 읽고
전자제품을 뜯고 싶다고 하면;;;
집에 있는 멀쩡한 기계들은 지켜내고 싶네요.
재활용 배출일에
좀 돌아다닐 의향은 있지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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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 하나의 로봇을 만들기까지
로봇 공학자의 꿈이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는 데니스 홍은
미국 버지니아 공대의 기계공학과 교수가 되었고,
'로멜라'라는 로봇 연구소도 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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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동료들과 '로봇 의수' 관련해
회의를 하던 중 데니스 홍이 한 말인데요.
"친구라면 좀 부족해도 괜찮아.
하지만 인간을 도와줄 도구라면
완벽해야 해."
전 이 말이 기억에 남더라고요.
로봇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게 기능이나 가격 면에서
완벽한 로봇을 만들려 노력했죠.
데니스 홍의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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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시각장애인협회 자동차 대회에 참여하게 된
연구팀은 시각장애인 도로주행용 무인자동차인
'브라이언' 개발에 성공해요.
시각장애인 운전자가
가족을 태우고 운전에 성공했을 땐
저도 울컥하게 되더라고요.
ㅠㅠ
시각장애인협회 자동차 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낸 연구팀은
직접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로봇 축구 대회에도 출전해요.
완벽한 상태는 아니라 대회에서 지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개량된 로봇을
만들려 노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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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씨가 인상 깊은 장면으로 꼽은 부분이
이 데니스 홍의 노력이 표현된 장면인데요.
"씻고 나자마자 물도 줄줄 흘리면서
로봇 만들려고 컴퓨터 해.
엄청 로봇을 만들고 싶었나 봐."
데니스 홍은 샤워하다가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뛰어나와 작업에 몰두했는데
규씨는 이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았나 봐요.
그들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어요.
2011년 로보컵 대회에서
그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찰리'가
우승을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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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끝없이 노력하고 있어요.
'찰리' 로봇을 만든 기술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로봇 개발에도
도전하고 있죠.
규씨가 좋아했던 토르!
"진짜 멋져! 얼굴이랑 발까지.
로봇 중에 제일 멋져."
이 토르는 재난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데
그들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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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씨는 초등학교 1학년 8살인데요.
<아이엠 데니스 홍>같은 직업 관련 책을 보며
성공한 사람들이 규씨의 지금 나이에
어떤 계기로 장래 희망을 결정하고
그 꿈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는지
엿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규씨의 진로도 생각해보게 되는
중요한 시간이었어요.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아이엠 시리즈.
초등 저학년에게도 강력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