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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바닷물고기 도감 ㅣ 딩동~ 도감 시리즈
박수현 지음 / 지성사 / 2020년 3월
평점 :
실제로 보기 쉽지 않은
바닷속 다양한 물고기들을
실사를 통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딩동~ 바닷물고기 도감>이에요.
규씨가 어릴 때
옥토넛 탐험대를 정말 좋아했는데,
그 영향인지 바다생물에 대해
거부감이 없더라고요.
사진인데도 징그럽다고 못 보는
친구들도 있거든요. ㅠㅠ
어떤 물고기가 있는지 살펴볼까요~?
먼저 퀴즈입니다~!! (갑자기?)
과연 이 물고기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ㅋㅋㅋ
창의력이 넘쳐나는 아이들은
금방 맞출 수도 있어요!!
결정적 힌트!! 체조선수 손연재
정답은~ 리본 장어~
리듬체조 선수가 리본을 빠르게 흔들 때의 모양 같아요.
리본 장어는 자라면서 수컷이 되었다가
암컷으로 바뀌어요.
성별이 바뀔 때마다 색도 바뀌는데
어릴 때는 검은색, 수컷이 되면 파란색,
암컷이 되면 노란색으로 바뀌는데 암컷은 겁이 많아
숨어살다 보니 찾기가 어렵대요.
이런 멋진 사진을 우린 편하게 보고 있는데
얼마나 많은 시도와 고생 끝에
얻은 사진 일지 상상이 안돼요.
시원시원하게 큰~사진과
간단명료한 설명으로 초등학생 어린이나
유아동도 쉽게 볼 수 있겠어요.
지구에는 어류 2만 1600여 종이나 살고 있어요.
경골어류와 연골어류로 나뉘는데
농어목, 청어목, 대구목, 가자미목,
숭어목, 복어목 등의 경골어류가 있고
상어, 가오리, 홍어 등의 연골어류가 있어요.
책 앞쪽에는 바닷물고기의 기본 정보에 대해
수록되어 있어서 궁금할 때 찾아보면 좋아요.
다른 물고기들도 볼게요.
청대치는 몸에 푸른색이 돌아서 붙인 이름인데
코르넷 피시라고도 불려요.
주둥이가 기다란 게
관악기 코르넷을 닮아서 그렇대요.
이 책은 바닷물고기들 이름의 유래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물고기의 생김새나 색깔을
더 자세히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주둥이가 나팔 모양으로 생겨서
이름도 나팔어예요.
긴 주둥이로 작은 물고기들을 잡아먹고,
환경이 달라지면 몸 색깔이 바뀌는
재밌는 물고기예요.
규씨는 나팔어를 보더니
"고구마 같은데?
색도 고구마랑 똑같잖아"
ㅋㅋㅋㅋ
상상도 못한 대답이에요.
규씨가 나팔어를 먼저 발견했다면
이름이 달라져있겠어요.
아니!! 이 친구는??
개복치!!
어디서 개복치를 봤었는지 기억나?
규씨에게 물었더니
"옥토넛!"
훗훗. 기억하고 있구나~
그래서 급~ 집에 있던
'바다 탐험대 옥토넛' 책을 찾아봤어요.
비슷해서 웃음이 나와요. ㅋㅋㅋㅋ
옥토넛에서 더 귀엽고 예쁘게 표현되긴 했지만요~
책 표지에 있던 알록달록 이쁜 물고기 이름이
만다린피시였네요~
화려하게 차려입은 중국의 높은 사람들을
'만다린'이라고 부른대서 유래했대요.
겉은 저렇게 화려한데
고약한 냄새를 풍긴대요...반전이네요ㅡㅡ
독까지;;;;;
1학년인 규씨는 사실
척추동물, 경골어류, 연골어류 등등
이런 단어가 어려워요.
그래서 물고기 이름의 유래나,
생김새에 대한 이야기, 특히 치명적인 독! 이야기기에
더 흥미로워하며 한참을 재밌게 봤어요.
뒤쪽에는 '찾아보기'페이지가 있는데
가나다순으로 물고기 이름이 정리되어 있고,
몸길이도 나와있어요.
바닷물고기 도감을 보며 규씨는
"도시어부에서 쏨뱅이 잡으려다가 못 잡았잖아."
날치를 보더니
"헐. 나 얘 잡아보고 싶어."
"탱탱해서 블루탱아냐?
성게다!!"
할리퀸 스위트립스를 보며
"기린 물고기 아냐?
멸치 맛있겠다~"
등등~ 재잘재잘 귀여운 수다 삼매경이었어요.
<딩동~바닷물고기 도감>을 보다 보니
자연스레 아쿠아플라넷 갔던 이야기를 하게 됐어요.
63빌딩, 일산, 제주점은 가봤으니
코로나19사태가 더 안정세를 찾으면
여수점으로 여행 겸해서 가는
계획을 좀 세워봐야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