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구하는 개 천둥이
김현주 지음 / 아르볼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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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시각 장애인 안내견 책을

규씨와 인상 깊게 읽었는데

119 인명 구조견의 이야기를 담은

<사람을 구하는 개 천둥이>

출간되었네요.

 

 

 

한국 인명 구조견 협회에서 추천한

구조견 천둥이의 실제 이야기예요.

6년간 280회를 출동했고,

12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실력 있는 강아지예요.

 

 

 

엄마, 아빠 모두 구조견이었고

어려서부터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봤어요.

천둥이는 골든레트리버 종으로

여섯 남매 중 첫째로 태어났어요.

 

 

 

천둥, 번개, 질풍, 태풍, 샛별, 희망.

여섯 남매의 이름이에요.


"천둥이가 너무 귀여워.

이름이 천둥, 번개네!"

 

 

 

 

천둥이는 구조견 학교에 입학했고,

흔들 다리 건너기, 붕괴지 이동하기,

터널 통과하기 등등

여러 가지 훈련을 받았어요.

 

 

골든리트리버인 천둥이를 비롯해

벨지안말리노이즈, 보더콜리,

저먼세퍼드, 래브라도레트리버 처럼

구조견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종류의

개를 만나볼 수 있어요.

 

 

 

구조견 학교를 졸업한 천둥이는

부산에서 구조견 활동을 시작해요.

핸들러와 짝을 이루어 훈련도 하고 출동도 하죠.

 

 

 

규씨에게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는지 물어봤더니

"슬픈 장면도 있어. 봐봐."

책장을 넘기더니

 

 

 

"이 누나가 집에 있지 않고

나무에 이렇게 있으니까...

아직 살아 있는 것 같아. 천둥이가 찾았어."

사람을 구하는 개 천둥이가

극적으로 산에서 길을 잃은 사람을

구해내는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았대요.


날은 저물어가고,

마지막 손전등이 꺼지기 전에

찾아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었거든요.

 

 

 

구조견은 사람보다 후각이 1만 배 이상 뛰어나고,

청각은 40배 이상 발달했대요.

그러다 보니 수색 능력

구조 대원 30여 명 보다 빠르고 정확 하다고 해요.

천둥이는 이렇게 뛰어난 능력으로

12명이나 되는 소중한 생명을 구했어요.

책 뒤에 있는

[천둥이의 사진첩] 코너도 수록되어 있어요.

 

 

"천둥이가 인기를 많이 받는대.

다들 얘만 쳐다봐. 실제 사진도 귀여워.

천둥이가 어떤 사람을 구해서

기특해."

규씨의 말처럼

곁에서 우리와 우리의 이웃들을

도와주는 기특한 동물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사랑해 줘야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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