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어마어마한 중장비 탈것박물관 13
안명철 지음, 조혜숙 엮음, 탈것발전소 기획 / 주니어골든벨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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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씨는 공사현장을 지날 때나,

항구 근처의 큰 건설기계들을 보면

무슨 기계인지 물어보곤 해요.

 

제가 아는 정보가 한정적이다 보니

포크레인, 롤러, 지게차 정도는

설명을 해주긴 하는데

기계 이름 자체를 모르니까

검색하는 것도 쉽지 않더라고요.

 

그땐 몰랐지만, 이제는 후후훗.

[세상 모든 어마어마한 중장비]

이 책에는 제목 그대로

거대한 중장비가 대거 출현해요.

 

어떤 중장비들이 수록되어 있는지 볼게요.

 

초대형 굴착기, 수목 이식기, 스파이더 굴착기 듀얼 암 분쇄기,

하울 트럭, 터널 굴착기, 천공기, 항타기, 공기압축기,

크롤러 트랜스포터, 자주식 모듈 트랜스포터,

지게차, 크레인, 타워 크레인, 롤러, 모터 그레이더,

아스팔트 피니셔, 콘크리트 피니셔, 쇄석기,

노면 파쇄기, 준설선, 크레인선,

독특한한 농기계까지!!

 

어마어마하죠!!

 

 

첫 페이지부터 아주 거대한 기계가 등장했어요.

톱니 모양 버킷으로 땅을 파고 흙을 퍼내는

<초대형 굴착기>

 

 

"헐, 대박"을 연발하며

규씨가 샅샅이 기계를 살피고 있어요.

 

처음 보는 중장비에

넋이라도 있고 없고~

 

저도 처음 본 기계인데,

날카로운 톱니로 땅을 파는 건가 싶었어요.

 

 

 

이 로터리 버킷을 보니

흙을 퍼올리는 버킷이었더라고요.

SF 영화에서 나올법한 비주얼 아닌가요?

호우~~

 

 

나무를 뽑거나 심는

<수목 이식기>

 

이 기계는 제가 신기해서

QR코드 찍어 영상까지 확인했어요.ㅋㅋ

 

페이지마다 오른쪽 상단

QR코드가 있어서 기계들의 움직이는 영상을

바로바로 볼 수 있거든요.

따로 검색 안 해도 돼서 너~무 좋아요~

 

 

 

규씨는 이 기계가 좀 무섭대요.

나무를 뿌리째 뽑아버린다고;;;

뿌리가 손상되지 않게 기계가 땅 깊이

파고 들어간다고 설명을 해줬어요.

나무가 걱정됐었나 봐요.

 

 

나무가 들어가 있는 이 부분이

'블레이드'예요.

이곳에 나무를 끼워서 이동해 심는 거죠.

 

QR코드 영상에서는

블레이드가 펼쳐진 상태에서 땅에 파고드는

장면부터 블레이드에 끼워 이동해 심는 장면까지

리얼하게 나와요.

 

나무가 심어져있는 상태만 봐왔으니

이건 기계가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 해 봤어요.

 

우리나라도 나무 이식기로 심는 거겠죠??

 

어벤져스나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 친구라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페이지죠.

지지대를 펼쳐 땅을 파고 흙을 퍼올리는

<스파이더 굴착기>

 

 

서로 번갈아가며 QR코드 영상을

선택하기로 했는데

역시나 규씨는 스파이더 굴착기를 선택했어요.

 

진짜 거미 같다며 신기해했어요.

기사님이 운전을 너무 잘하시는 거 같다고 칭찬하니

"배우셨겠지~"

자격증을 따려면 공부도 해야 하고

시험도 봐야 한다고 설명해줬어요.

 

스파이더 굴착기는 운전조작이 쉽지 않겠어요.


 

"대박. 이거 미사일이야 뭐야"

규씨가 소리치길래 보니

우주선 발사체를 옮겨주는

<크롤러 트랜스포터>였어요.

 

 

"난 이거 영상 볼래"

영상을 틀자마자

♬ 크롤러~~크롤러 트랜스포터~ ♬

신나는 크롤러 트랜스포터 노래가 나오며

웅장하게 기계가 등장했어요.

와 무슨 중장비 노래가 이렇게 신나 ㅋㅋ

 

 

QR코드로 찍어서 본 영상의 한 부분인데요.

거대한 우주선을 옮겨야 하니

크기도 어마어마해요.

길이 40미터, 너비 35미터, 높이 8미터,

중량은 2,700톤이래요.

호우~

크롤러 트랜스포터 뒤에 있는 승합차가

아주 미니미니 해 보일 정도니

그 크기가 가늠이 되시죠~?

 

 

거대한 중장비들과 함께

책의 뒤쪽에는

다양한 모습으로 맞춤 생산되는

<독특한 농기계>에 대한

내용도 나와있어요.

 

위에 있는 사탕수수 기계 보고

사마귀 닮았다고 말하니

 

규씨는 6로터 레이크스를 보고

"물방개인 줄 알았어. 소금쟁이 같네."

농기계라 그런가;;ㅋㅋ

 

 

규씨는 오늘 본 중장비들 중

<스파이더 굴착기>가 제일 기억이 남는대요.

진짜 거미 같고 물도 밟아서 신기했대요.

 

다리가 움직이는 굴착기는

저도 신선하더라고요.

우리가 사는 집도,

편하게 강을 건너도록 도와주는 긴 다리와

아스팔트 도로까지.

 

너무나 당연하게 이용했던 것들이

이 어마어마한 중장비들 덕분이었다는 걸

규씨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자동차 기차 배 비행기 대백과>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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