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고 싶은 세계의 건물들 - 두배로 펼쳐지는 슬라이드북 똑똑한 책꽂이 14
필립 스틸 지음, 브랜단 키어니 그림 / 키다리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 아는 만큼 보인다. >

제가 좋아하는 말이에요.

국내든 해외든 여행 가기 전 규씨와 관련 책들을 보거나,

만들기 같은 걸 같이 해보고 가는 편이에요.

여행지나 보러 가는 건물들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알고 가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제대로 볼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여행 가기 전에

초등생이 보면 좋을 만한 책 추천이요~

 

 

 

두 배로 펼쳐지는 슬라이드 북

[가보고 싶은 세계의 건물들]이에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여행은 꿈도 못 꾸는 요즘이지만...

대리만족할 수 있는 책을 규씨와 함께 봤어요.

읽었다고 표현하기엔 부족할 만큼 재밌게 체험한 것 같은 책이었어요.

어떤 건물들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이렇게 화살표로 된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숨겨진 페이지가 나와요.

 


콜로세움, 유럽의 성, 베르사유 궁전,

금문교, 부르즈 칼리파.

세계의 건물들 중 다섯 가지 건축물을 만날 수 있어요.

 


유럽의 성과 콜로세움이 기억에 남는다는

규씨의 이야기에 따라

콜로세움을 한번 가볼까요~?

배낭여행이나 신혼여행으로도 인기 좋은

로마의 대표 유적지인 콜로세움은

검투사들이 싸우던 원형 경기장이에요.

 

 

경기장 밖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깨알 재미네요.

지금의 푸드트럭 같은 노점상들도 있고,

검투사에 대한 설명도 있어요.

 

"이렇게 열고, 이렇게 열고~"

규씨는 이렇게 펼치고 닫고 하는게 재밌대요.

페이지마다 있는 화살표대로 슬라이드를 잡아당기면

건물 안쪽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요.

 

 

짜잔~ 진짜 두 배로 펼쳐졌어요.

콜로세움의 안과 밖의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죠~

 

 

 

 

아래쪽에 보면 <찾아봐. 찾아봐.> 코너도 있어서

누가 먼저 찾나 놀이도 할 수 있어요.

 

 

 

 

 

옛날 로마시대 콜로세움을 이용했던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어요.

경기장 속 숨은 이야기를 한 번 들여다볼까요?

콜로세움 경기장 바닥엔 모래를 깔았어요.

수많은 야생 동물들도 잡혀 왔죠.

그 동물들과 검투사는

승강기를 타고 경기장으로 올라가 싸운 거예요.

 

 

 

 

 

유럽의 성도 구경 가봐요~

중세 시대 왕이나 영주들이 짓고 살았던 성의 모습인데,

규씨는 실제로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신기하대요.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크게 지었다는데

겉보기만 웅장하지 건물 안은 춥고 냄새도 심했대요.

으윽...

 

 

 

 

 

 

규씨가 한참을 보길래 봤더니

성을 에워싸고 있는 연못인 해자에

오줌, 똥, 쓰레기를 버린다는 내용이었어요.

그 옛날엔 정화시설이 없었을 테니까요...

 

 

 

 

 

 

정문 초소는 보초병들이 감시하고 있고,

경비병들은 무기를 갖추고 지키고 있어요.

성 안쪽엔 넓은 광장도 있고, 창 시합도 열려요.

성 안으로 들어가야만 볼 수 있는 모습을

직접 펼쳐서 보는 재미가 있는지

예비 초등생 규씨는 푹 빠져셔 봤어요

 

 

 

 

 

 

 

 

 

[만나보고 싶은 세계의 동물들],

[타보고 싶은 세계의 탈것들] 시리즈도

궁금해지네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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