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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기울이면 들리는 새 관찰 사전 ㅣ 가까이 보는 자연관찰 사전 1
나탈리 토르주만 지음, 쥘리앵 노르우드 외 그림, 이정은 옮김, 김창회 감수 / 타임주니어 / 2019년 12월
평점 :
생태공원이나 근처 공원에 가면
다양한 새들을 만날 수 있어요.
엄마, 저 새는 뭐야?
질문 대장 규씨의 질문에
스마트렌즈를 소환해도
답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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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궁금한 건
귀 기울이면 들리는 < 새 관찰 사전 >
으로 찾아보면 되겠어요.
132종이나 되는 새가 수록되어 있거든요.
표지를 본 규씨는
"참새 귀엽다~
새 알이 파란색도 있어??
앵무새 알인가? 참새 알?
재밌겠다~"
표지만 넘겨도 귀여운 새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어요.
타임주니어의
'가까이 보는 자연관찰 사전'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새 관찰 사전은
저자인 프랑스의 환경 전문 기자 나탈리 조르주만이
독자들이 자연을 더 가까이 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했대요.
세밀화를 예사롭지 않게 그린
쥘리앵 노르우드는 조류학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고,
쥐디트 게피에는 그래픽 디자인 전공이에요.
감수를 맡은 김창회 감수는
국립생태원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셨대요.
이런 환상의 조합이
멋진 책으로 탄생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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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차례를 살펴볼게요.
■ 새는 어떻게 생겼을까?
■ 새는 어떻게 이동하나요?
■ 새는 무엇을 먹고 살까요?
■ 새는 어떻게 태어날까요?
■ 새는 어디에서 살까요?
위의 내용을 차례대로 읽다 보면
새의 생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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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형태에 대한 내용 중
새의 깃털을 관심 있게 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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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다 깃털이 이렇게 다른 걸
규씨는 처음 봐서 신기했나 봐요.
손으로 가리키며 예쁘다고 표현하길래
뭔가 자세히 보니 물총새의 깃털이네요.
하늘빛과 갈색빛의 조화가
아름다운 자연의 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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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총새 깃털은 있는지도 몰랐어요;;;
엄마와 아들의 시선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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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소리
새의 노래.
새는 같은 종의 새와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다양한 울음소리는 내요.
목 안쪽 울음관에서 소리를 낼 수 있군요.
처음 알았어요;;
책 뒤에 붙어 있는 부록
<새소리 카드>도 뜯어서 코팅하려고요.
QR코드가 있어서 새소리를
바로바로 들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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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무엇을 먹고 살까?
곤충, 곤충의 애벌레, 나무 열매, 물고기, 쥐 등
육식성 먹이를 먹는 새는 땅, 물, 하늘 등
여러 곳에서 사냥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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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보는 자연 관찰 사전답게
실제 보기 힘든 장면인
땅속에 혀를 집어넣어 벌레를 먹는 장면을
세밀화로 사진처럼 그려 놓았어요.
제가 꼽은 신기한 장면 중 하나죠~
규씨는 표지에서부터
파란 알을 무척 궁금해했는데요.
과연, 누구의 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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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노래지빠귀
새마다 다른 색의 알이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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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씨는 알이 나오는 페이지를
제일 오래 봤어요.
"바다오리 알은 모양이 달라. 길쭉해.
황조롱이랑 올빼미 알은 동그래.
볼링공! 볼링공!
흑고니는 알이 제일 커.
푸른머리되새 알은 다친 것 같아서 무서워.
어! 나이팅게일!!"
종알 종알 거리며 책을 보던 규씨가
갑자기 일어나 책장으로 가
책 한 권을 가져와 보여줬는데
날개 없는 천사 나이팅게일이었어요.
와우~
알이 어떻게 파란색이 된 걸까?
나이팅게일의 이름이 된 사연은 뭘까?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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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부록, <새소리 카드>예요.
점선대로 잘라 코팅해 카드링에 끼워 놓고
공원 다닐 때 가지고 다니면 좋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