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지선주의자들은 인간의 자유의지와 자유로운 선택의 가능성을 전제로 하지만 내 생각에는 모든 사람이 다들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것이라는 전제를 추가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세상인구의 최소 절반가량은 “자유로부터 도피”하고자 하는 “맹신자들”이나 개돼지, 기생충, 레밍무리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요원한 얘기인 것 같은 느낌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한 국가는 길어야 200여년마다 망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망하거나 혁명으로 전복될 것이며 그럴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인간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사육을 원하는 개돼지나 기생충으로 퇴화해가는데 그런 “동물농장”은 망할 운명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건국 70여년만에 벌써 사회주의를 공공연히 표방하는 종북좌파 정권에 의해서 심각한 망조에 접어들고 있는데 나는 반만년 역사에 걸쳐 뼈속 깊이 새겨진 한국인 특유의 노비근성 DNA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미국같은 국가가 망하고 자유지선주의가 실현되는 그런 시스템이 들어서는 날이 온다면 바로 그때가 프랜시스 후쿠야마가 말하던 “역사의 종말”이라고 할 만하다.
Libertarian에 관한 입문서 중에 가장 학문적 깊이와 대중적 호소력을 겸비했다고 평가받는 책이다. 술술 읽히는 책이고 저자는 대학생같은 풋풋하고 젊은 피에게 거는 기대가 큰데 왜 점점 비대해지는 국가가 되어서는 안되는지에 대해 청춘들이 많이 읽어보고 생각해보고 행동에 나서기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