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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통일과 한국통일 - 상권
김용옥 / 통나무 / 1994년 3월
평점 :
자유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을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된다는 망발을 서슴없이 그것도 공영방송이라는 곳에서 떠드는 자의 책에 뭐라고 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만...신라의 삼국통일도 온전한 통일이라기보다는 남북국분할이라는 견해도 있다.
지금 한반도를 보면 남북분단뿐만 아니라 남한에서도 이념갈등이 점점 심해지고 지역마다 서로 용납할 수 없는 감정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는게 사실아닌가?
민주주의라면서 선거에 의해 정권이 교체되자마자 바로 자유를 삭제해버리고 듣보잡 나라를 경험하게 해주겠다며 황제같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집권한 뒤에 바로 과거 정권이 모두 적폐라며 감옥으로 보내버리는 보복정치에 물두하고...
5년짜리 단임대통령이 국방, 외교, 경제 등등에 걸쳐 국정의 연속성을 무시하고 개성과 소신이 철철 넘치는 검증되지 않은 정책들을 마구 쏟아내 밀어부치다가 아니면 말고...
반쪽 국민들은 공영방송 등을 무시하고 유튜트방송을 선호하는 등 서로 소통이 되지않고...
역사는 그때그때 다시 쓰고 날조해서 각자 읽는 역사가 다른데다가 건국절인식마저 다르고...
민노총에게 뺨을 얻어맞고도 법질서를 확립하지 못하는 공권력이 나와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수 있을 것 같지 않고, 법원의 판결도 정권이 바뀔때마다 재심으로 뒤바뀌어버려 법적 안정성이나 예측성따위는 없고 그 권위조차 없으며.....등등...아주 여러가지로 등등...
이런 점으로 볼 때에 지금 한국은 도저히 한민족 한국가라고 할 수 없고 과거 한반도에 삼국이 정립해서 오랜 기간 흘러왔던 역사가 괜히 그랬던 것이 아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통렬히 들기에 이르렀다.
같은 언어를 쓴다는 점만으로 한민족이네 뭐네 하는 것은 웃기는 얘기이고 이미 남북한간에,남한내에서도 좌우파간에는 서로 같이할 수 없다는 이질감이 너무 크다는 점만을 확인했으니...
이제라도 다시 옛날같이 삼국으로 분리하는 것이 더이상의 서로간 불신과 증오 그리고 감정소비와 국력낭비 등을 버리고 각자 원하는 형태의 국가에서 부지런히 각자 발전적으로 미래지향적으로 살아가는 편이 훨씬 더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난 이책의 저자인 김용옥같이 국민을 노예의 길로 이끌고 가려고 종족주의 감성팔이를 앞세워 애송이들을 세뇌시키는 종북좌파들과는 도저히 같은 국민이 아닐 뿐더러 앞으로도 같은 국가에서 살고 싶지도 않으며, 맨날 욕을 해대는 것도 이젠 지쳤고 스트레스로 암에 걸릴 것 같은데다가 계속 그러고 살기에는 내 인생이 너무 아까워....제발 이젠 끝내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