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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과 박정희 1 - 현대사를 관통하는 김종필 최초 증언록 ㅣ 김종필과 박정희 1
고다니 히데지로.김석야 지음, 이명호 엮음 / 프로젝트 409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요즘 청춘들중 일부는 한국현대사 인물들에 대해서 자신이 태어나기전의 역사임에도 그냥 남들에게서 들은대로 앵무새마냥 떠든다.1~5공화국을 생각없이 폄훼하고 이후 인사들에게는 역겹도록 찬양적이다.
또 북한을 비롯해서 몰락한 사회주의역사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관대하거나 침묵을 하고 추종하는 등의 이중행태를 보인다.
당신네들이 뭐라든 이미 지울수 없는 역사인데 역사를 읽는 이유가 뭔가..우리 과거사 모두 입맛대로 다시 쓰고 싶은건가? 그럴 자격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장 당신 부모와 조상의 족보와 가계사부터 다시 써야할지도 모를 말이다. 당신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혹여 호수만복의 자손이 아니란 보장이 있는가? 그런 조상들이 없었더라면 어찌 당신이 존재할수가 있었더란 말이더냐..
역사소설도 읽는 마당에 엄연히 살아있는 역사를 기록한 책에 대해서 그냥 꼭 침을 뱉고 지나가는게 자신의 올바른 의무라고 생각하는 무개념 청춘들이 정말 문제다.
읽기 싫으면 안 읽으면 된다. 그러면서 굳이 중국고대사와 그 인물들을 읽고 최고의 폭정자라고도 할 수 있는 진시황의 무덤이나 만리장성 등을 찾아간다.
얼마전 JP가 타계하고 때맞춰 대중서 한권이 발표가 됐는데 뭐 읽지도 않고 굳이 그냥 쿠데타..민주주의말살자...부역자...등등의 리뷰를 쓰는 것을 보며 얘들이 정말이지 생각이 있는 애들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당신이 찬양해마지 않는 인사들도 곧 머지않은 시간내에 역시 치부나 흑역사가 드러나 마구 난도질당하지 않고 멀쩡할 거라고 믿는 근거는 있는가..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불평만 해대는 당신..그런 당신이 죽으면 그 하찮은 이름 따위는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꼭 명심해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