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인생학교 역경에 맞서는 법 (체험판)
프런티어 / 2016년 9월
평점 :
판매중지


삶의 공허

나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나에게 10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7일은 집에, 3일은 
밖에서 노는 것을 택할 것이다. 그만큼 혼자 놀기에 자신이 있다. 우선 시간을 보내기 위해 '무엇이든'
한다. 좁은 방에는 각 종 미술 도구들과, 화장품, 생활 용품들이 쌓여있고 이 물건들과 나는 채우고 정리하고를 반복한다. 심지어 드라마 한 편을 볼 때도 화장솜 케이스에 화장솜을 넣으면서 보는 나.
우리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뭐든 해야 한다._P10
나를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계획하고 물건을 산다.

행복의 시작은 행복한 가정

항상 밝고 친절한 아이가 있다. 그 아이는 자라서 항상 밝고 친절한 어른이되었다.
상대방의 말을 잘들어주고 잘웃는다. 그 친구의 부모님에게서 친구의 모습을 만나고 나는 '가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다. 화목하고 사랑만 넘쳐날 것 같은 가족은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마르셀이 평소처럼 엄마에게 키스를 받기위해 기다리는 행동에서 마르셀은 엄마가 아닌 한 인간을
마주한다.  마르셀은 가벼운 일상을 통해 엄마의 감정을 이해하면서 불행해진다.
마르셀의 이야기는 영화 빅피쉬의 한 대사를 떠오르게 했다.
우리는 서로를 잘 아는 남이다.

넌 너고 난 나야

카프카는 위압적인 아버지 밑에서 성장했다.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고 자신이 하찮은 존재라는
생각은 그를 지겹게 괴롭혔을 것이다. 가족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이 밖에서 사랑받을 수 있을까?
라는 질문도 스스로 던졌을 것. 예민한 감수성을 가진 그는 아버지에게 긴 편지를 쓰지만 결국
전달하지 못한다. 전해지지 못했다고 해서 허무하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이 아니다.
글쓰는 과정 자체가 치유였고, 글을 쓰기 까지 아버지와 나라는 존재는 맞지 않는다..라는 것을
그는 깨달았다. 
누군가에게 상처 받는 일을 피할 수 없다면 그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수 있다.
_p58

가족/사랑/질병/죽음

사람이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될 가족, 사랑, 질병, 죽음...그리고 그 사이에 수 많은 역경들.
상황을 현실적으로 직시하는 행위는 상황을 바꾸는 첫걸음이다._p19
저자의 말처럼 마주하는 역경앞에서 내가 현실적인 자세로 힘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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