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학교 - 이정록 시집
이정록 지음 / 열림원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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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학교

작가
이정록
출판
열림원
발매
2012.10.25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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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울것도 볼것도 많은 요즘 시인은 어머니에게서 배운다.

어머니가 내뱉는 말한마디 한마디를 오른손으로 받아적는다.

그 말들은 무심한듯하다가도 가슴에와서 콕 박힌다.

 

 

 

 

술이 익으면서 움직이는 모습을 조잘거리는 입술로 표현하였다.

저런 표현 하나하나가 오래기억에 남을 것 같다.

우리 엄마는 사투리를 쓰지 않지만 왠지 엄마가 생각났다.

키우는 모든것을 사람대하듯 말을걸고 물을주는 모습이 떠오른다.

 

작가의 어머니는 김치도 남녀가 만나는것이라하고 술도 입술을 조잘거린다한다.

잃어버린 아이를 잊지 못하고 쭈뼛쭈뼛 떠올리시는 어머니의 모습.

책속에서는 어머니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세월의 흔적이 온 몸 구석구석 남아계신다. 뒷모습까지도 연륜이 뭍어난다.

 

시인 아들과 시인 어머니가 세상에 전하는 따뜻한 말말말들이 기분좋게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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