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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략의 귀재 - 나는 속지 않고 적을 속이고 이기는 전략전술
이송 지음 / 팬덤북스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서평] 지략의 귀재
"나는 속지않고 적을 속이고 이기는 전략전술"
책 표지에 적힌 말이다. 지혜롭게 적을 이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느낌이들어서 냉킁 책을 펼쳤다.
목차만 해도 엄청난데 정말 목차만 외워도 책의 1/3은 이해한 듯한 기분이 들 정도!
우리는 중국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나는 중국하면 두가지 이미지가 떠오른다.
첫째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 둘째는 Made in china 의 저가 물건들이다.
물건뿐만 아니라 뉴스에 보도되었던 저질스러운 음식물 들의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뭔가 다 가짜같고 먼저 내려보는 경우도있다.
하지만 결코 중국은 우리가 하찮게 보거나 낮게 내려다 볼 민족이 아니다.
그들은 아직 가진것이 많고 그것을 제대로 활용만하지 못할 뿐이지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누구나 한번 쯤 영어와 함께 중국어를 잘 한다면 참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품어 보았을 것이다.
이제 중국과 잘 손을잡아 함께 성장해나가야 할 타이밍임을 모두가 알고있는 것!
하지만 중국을 우리가 길에서 흔히 보는 중국산 짝퉁물건같이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 짝퉁물건은 중국의 다른 이면일 뿐, 사실 중국은 조상의 지혜를 바탕으로 살아가는 훌륭한 민족이다.
사람을 잘 의심하고 심리전도 강하기 때문에 한국인들은 조심하고 신중하게 중국인과 맞서야 한다.
무턱데고 중국으로가 사업을 망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중국에서 사업을 하거나 중국과 거래를 시작하려는 기업에서는
이 책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 몰라도 아는 척, 바보처럼 위장하기도 하며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중국인들과 묘한 신경전을 벌여야한다.
그리고 그 신경전에서 승리하는 사람이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고 더 많은 신뢰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 할 수 있는 것이다.
거대한 땅 덩어리속에 살아가는 민족이지만 그 만큼 그 땅위에서 수 많은 전쟁과 생존을 위해 희생해야하는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사람을 잘 의심하고 잘 따지고 그만큼 전략적으로 사고가 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사고가 창의력에서는 좋지 않겠지만 사람이나 기업을 만날 때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귀한 재능이 되는 것이다.
워낙 다양한 책략, 계략이 숨어있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적용하기란 당연 불가능하고 하나하나 읽어두었다가 사용할 수 있게
자신만의 비상의 카드로 만들어 두어야 할 것이다.
비단 중국을 상대로하는 거래에서만 이 책이 유용하게 쓰일 것 같지는 않다. 워낙 기본 적인 내용도 많다보니 같은 한국 기업을 상대할
때에도 이 책은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중국인의 조상의 지혜를 잘 모아 한 권으로 정리했으니 독자는 그저 편하게 읽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