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나 이길 수 있어? - 리마인드 정주영
박명훈 지음 / 청조사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서평] 경제위기 ? 나 이길수 있어? / 박명훈

 

가끔 내가 살고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정말 새삼스럽게 작은 나라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 조그만 나라에서도 분단이 형성되고 그런 분단 속에서도 우리는

어떠한 끈끈한 동일민족으로 형성이 되어있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항상 동반되고 있는 것 같다.

이 조그만 나라를 움직이고 또 들썩이게 하고 놀랍게 하는 인물이 있었다.

그 사람은 바로 정주영 회장이다.

사실 이 분의 이름을 들으면 떠오르는 것은 현대,소,작은체구 밖에 없었다.

하지만 늘 TV에 그가 나오면 바라보게 되었고 그 분의 관한 내용을 책에서 몇 줄 읽은 뒤로는

언젠간 이 분의 책은 모두 읽어봐야지. 라고 느꼈었다.

 

[ 대공황 이래 최대의 경제위기.

정주영의 열정과 카리스마가 절실하다. ]

마치 신문의 헤드라인 같은 이 문구는 책 표지에 두줄로 표시되어있다.

이 두줄의 문구를 쓴 지은이 '박명훈' 님은 경제기자였고 정주영과 술자리를 하고

어떠한 사건을 맞이하게 된 몇 사람 중 한명이다.

왜 하필 '박명훈' 님은 많고 많은 사람 중 정주영이란 사람을 택했을까?

그것은 어떠한 사건으로 부터 시작된다.

명색이 회장이라는 사람이 기자들 앞에서 바지를 내린다면 ?

(왜 바지를 내렸을까요..그것은 책을 읽어보시면 알게 되시겠죠^^?)

 

이것은 상상밖의 행동이며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이었다.

그렇다.

정주영은 상상밖의 행동,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었다.

그의 머릿속은 늘 새로운 발상으로 가득한 것 처럼 보였고 '박명훈' 기자가 본 정주영은

이런 경제위기에 딱 어울리는 사람을 이러한 이유로 '정주영' 을 택했을 것이다.

정주영이 나에게 감명깊게 다가온 것은 그의 '구두' 때문이다.

내가 만약 대한민국의 대그룹 현대의 화장이라면 나는 명품가방과 명품구두 정도는 신을 줄

아는 사람일 것이다. 아니면 더 할지도 모른다.

명품을 사는 이유는 품질도 뛰어나지만 궁색해보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것은 가진것의 적고 많음의 차이에서 나타나지만 말이다.

 

아무튼 정주영의 구두는 낡았다. 구두굽을 갈아가며 신은 그의 구두는 닳을것이 없을 정도로

닳고 색도 바래있었지만 그는 늘 그 구두를 고집하고 그 구두를 신고 누구보다 씩씩하게

걸었다고 한다. 이러한 뚝심과 자신감은 그에게서만 나온다고 생각한다.

왠지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라면 엄청난 학벌과 뒷배경이 있을 것만 같은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그는 그저 새벽을 좋아하며 노력이라면 둘째라가라면 서러울 정로도 악착같이 하는

그런 일개미 같은 사람이다.

그런 개미같은 사람이 대한민국을 참 많이 바뀌게 해주었다.

특히 소떼 500마리를 함께한 그의 방북은 세계적으로도 이슈가 되었었다.

참 그다운 방법으로 남.북외교를 실천한 샘이다.

이처럼 그는 늘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 진정한 전문가 였다.

 

번 돈을 흥청망청 쓰지 않고 필요없는 지출은 하지 않았던 그 분의 절약정신.

시간을 극복하고 시간을 돈으로 신용으로 생각했던 생각.

건강을 행복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이라는 말.

아버지와 어머니가 가장 큰 스승이었다는 아들.

 

그를 한 문장으로 축약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업적을 이루고 간 그는

과연 지금 살아있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이 경제위기를 극복했을지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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