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성격별 영어 공부법 / 방성주

성격별 영어 공부법 - 영어공부도 궁합이 맞아야 한다
방성주 지음, 이우일 그림 / 살림 / 2009년 3월

[서평] 성격별 영어 공부법 / 방성주

 

 

대형서점에 가면 가장 많이 눈에 들어오는 책이 바로 '영어' 관련 서적이다.

영어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도 그렇지만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영어' 서적이 있는 것을 보면

감탄 스럽기 까지하다. 더불어 머릿 속으로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혼란 스러워 진다.

그 중 제목부터 이목을 확 끌어 당기는 이 책은 노랑색 바탕에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표지로 구성이 되어있다. 지은이의 이력도 독특했다.

 

뉴옥주립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역사를 공부하다가 영어강사로 일하고 있다.

독특한 이력답게 영어 공부방법도 새롭게 접근한 것 같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같은 과목을 공부하더라도 철수는 쓰면서 외우고 영희는 읽으면서 외운다.

사람과 사람간에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은 분명히 다르다.

그런데 책속에서는 늘 같은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같은 사람은 없다고 하면서 왜 우리는 생각하지 못했을까 ?

성격별로 공부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

 

 

이러한 발상의 전환은 책 서두에서 부터 나오는 것은 아니다.

책 서두에서는 자신이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기억이나 상처 받은 일들을 치유 함으로써

영어로 부터 먹은 '겁' 을 없애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목차 3 에서부터 MBTI 검사와 외향형과 내향형으로 나누어 각 성격별

영어 공부법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익히 알고 있는 영어방법이라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자신이 어떤 성격인지도

알고 또 어떠한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알려주는 이 책은

읽는 내내 영어를 이렇게도 공부 할 수 있구나? 라는 즐거운 생각을 갖게 해준다.

꽤나 자세히 성격별 영어 공부법이 나와 있기 때문에 놀아울 정도이다.

또 자신에게만 맞는 성향을 읽고 다른 친구들에게 검사를 하게 한 후 그 친구의 영어 공부법을 찾아 주는

재미까지 발견 할 수 있을 것 같다.

 

같은 내용을 더 쉽게 습득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그녀의 영어 공부법 !

읽어서 나쁠것 없다.

또 부록에는 영어 발음 잘하는 방법까지 나와 있으니 한번 더 꼼꼼하게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