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 새로운 DNA, 창업 강옥래 신서 1
강옥래.강민구 지음 / ceomaker(씨이오메이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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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은 제목대로 창업에 관한 책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창업에 대한 책처럼 어떻게’ ‘무엇을해야하는가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아니라 해야하는가, ‘필요한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는 목차에서부터 드러나게 되는데,

1장은 우리나라 인구와 경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국의 인구와 경제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하며 청년실업률이 언급되는데 이는 결국 창업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근거로 활용된다.

 

2장은 산업혁명과 일자리이다.

일자리가 어떻게 변해왔고, 앞으로 기업가정신이 왜 필요한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3장은 ‘Trends’

과학, 기술, 경제, 사회 4개 분야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그리고 화제가 될 수 있는 주요 키워드들에 대해 언급하며 창업 아이템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는 정보를 간략히 언급하고 있다.

 

4장은 드디어 핵심인 기업가와 창업이다.

창업을 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창업가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기획하고 회사를 설계할 것인가

자금은 어떻게 마련하고, 활용할 것인가

세계화 시대에서의 전략은?

회사의 시스템은 어떻게 갖출것인가?

도대체 혁신은 무엇이고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것인가 로 주요 내용은 마무리 된다.

 

위와 같이 책의 전반적인 구성을 쭉 들여다보면 창업에 대한 단순 스킬만 알려주기보다 창업에 대한 Insight를 강화해주는 책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을 것 같다.

 

왜 창업이 더 필요해지는지, 어떤 트렌드를 캐치해야 하는지, 창업을 한다면 어떤 부분들에 대해 주의하고 신경써야 하는지 등..

 

창업이란 것은 한마디로 회사에 대한 모든 것을 본인이 감당할 수 있을 때 시작해야 하는 것임에도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가 생겼을 때 무작정 시작하는 경우가 없지 않다.

 

TV에 창업 음식점들만 보더라도 저런 요리실력, 마인드로 어떻게 가게를 열 생각을 했지? 라는 생각이 드는 것과 같다.

 

부디 이 책이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널리 읽혀져 한번 더 창업이 신중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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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경영 - 화웨이 회장 런정페이
저우센량 지음, 이용빈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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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전자제품을 제조하는 중국의 기업이다.


1987년 중국 인민해방군 장교 출신 사업가 런정페이가 중국 선전시에서 설립 주요 사업분야는 네트워크 통신장비 제조이지만 흔히 특히 한국인들에게는 휴대폰 태블릿 등의 전자제품 제조업체로 널리 알려져있다.


설립 초기 런정페이는 흔히 알려진대로 카피제품을 주로 취급하며 기술 습득에 집중한다.

이렇게 습득한 기술을 화웨이 자체 기술력으로 만들어 1993년부터 본격적인 자체 제품 판매를 시작,

초기 시장 확보를 위해 지방 정책당국자들에게 화웨이 제품 판매를 통한 배당 , 지급 등의 방식으로 '꽌시'를 쌓게 된다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화웨이는 특히 스마트폰 시장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2~3위를 다투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본 책은 이러한 런정페이 회장과 화웨이의 성장기를 다룬 책이라 할 수 있다.

흔히 자서전이라 하면 그 사람의 어린시절 성장 배경 등 마치 영웅적 인물의 탄생기를 다루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하지만 본 책은 런정페이 회장의 사회생활의 시작부터 화웨이 창업 이후 기회와 위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분명 국제적으로 화웨이의 이미지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고 특히 보안 문제로 인한 화웨이 신뢰도의 급속한 하락은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이다.

여기까지의 내용을 보면 카피 꽌시 보안문제 등 기업 자체가 운 좋게 그리고 실력이 아닌 인맥 등으로 쌓아올려진 질 나쁜 기업으로 비춰질 수 있다.


하지만 화웨이는 글로벌 시장의 2~3위를 다투는 기업으로 성장하였고 이는 단순히 카피와 꽌시 등의 인맥만으로는 쌓아올릴 수 없는 실적임은 분명하다.


결국 화웨이라는 기업 역시 어디서나 언급되는 글로벌 기업으로 그들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비판할 점은 비판하고 배울 점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본 책은 화웨이와 런정페이 회장에 대해 알아보기에 가장 적합한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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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싫어하는 말 - 얼굴 안 붉히고 중국과 대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
정숙영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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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그리고 개인적인 여행 등에서 접한 중국인들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특히나 자국에 대한 자긍심이 강한 편이었다. 또한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중국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을수록 호감을 얻기 쉬웠다.

 

흔히 꽌시라 불리는 친밀한 관계 형성을 위해 그들에 대한 지식은 필수였고, 같은 아시아권 사람들이기에 같은 듯한 부분이 많으면서도 다른 부분 역시 몹시 많았다. 가장 큰 차이점은 아무래도 한국의 빨리빨리와 중국의 만만디일 것이다.

 

중국은 넓은 땅과 14억의 인구로 인해 자연스럽게 만만디’(매사 조급히 굴지 않고 느긋한 것)가 일상화 되었고 이는 그들의 생활 어디에나 스며들어 있는 행동양식과 같다.

 

조급해 하지 않는 것. 무언가를 같이 할 때 일반적인 한국인과 반대되는 그들의 만만디행동양식은 분명 답답함으로 다가왔다. 심지어 함께 어딘가로 이동할 때도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빨리 이동하는 법이 없다. 느긋하게 본인의 여유를 다 즐기지만 그것을 누군가 나무라지 않는다.

 

이러한 경험들에서 확실히 알 수 있었던 것은 중국인들에 대한 공부의 필요성이었다.

끊임없는 검열로 위챗, 웨이보, 틱톡 등 본인들만의 SNS로 자국민들 간 소통에 집중하는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국에서 VPN 없이는 카카오톡도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나 이를 모른다면 중국 내에서 한국과 소통조차 할 수 없는 불상사가 생기게 된다.

 

하지만 중국을 절대 배척할 수 없는 우리 현실에서 결국 우리가 해야할 것은 중국에 대해 알고 그들에 맞춰 대응하고, 협업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가파른 성장세로 어느덧 전 세계 2강에 들어가 있는 경제 대국 중국, 앞으로 많은 기회가 중국 시장에서 나온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기에 중국어를 공부하고 그들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본 책은 이러한 중국에 대한 기본 상식과 말 그대로 대화 시의 주의사항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비즈니스적이든 학술적이든 중국에 대한 교류 혹은 관심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쉽게 추천할 수 있는 알찬 구성과 내용은 중국과 관련 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거나 선물하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게한다. 본 도서를 통해 보다 중국에 대해 알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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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비밀병기, IF
조원경 지음 / 김영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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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은 기본적으로 돈에 관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다른 책들과 달리 어떠한 ’가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점이 신선했다.

 

’아마존 주식을 2달러에 샀다면‘

‘한류스타가 된다면’

‘복권에 당첨이 된다면’

‘명문가에서 태어난다면’ 등

 

위와 같은 ‘가정’은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볼만한 주제이기에 더욱 책의 내용에 몰입하게 해주었고, 각 주제별로 다양한 연구결과와 실제사례, 주식과 재테크 등에 관한 설명까지 읽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또한 각 주제별 마지막에 수록되어 있는 ‘부의 비밀병기’ PART는 저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내용이 압축되어 들어있는데 마치 독자에게 해주는 저자의 키포인트 레슨 같은 느낌이 들어 책을 한층 더 알차게 만들어주는 요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프롤로그에는 책의 각 챕터별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는 부분이 있는데

1부 ‘부의 비전’은 부자의 마인드와 정체성

2부 ‘황금 투자의 밀어’는 투자 대가들의 원칙을 살펴보고 돈을 다루는 태도를 설명

3부 ‘삶과 비즈니스의 병법’에서는 시선을 비즈니스로 옮겨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4부에서는 돈의 속성과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결국 ‘부’를 얻기 위해 부와 삶의 원리를 터득해보자고 이야기하는 저자의 말에서 무작정 돈돈돈 하는 게 아니라 돈을 주제로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보자고 이야기하는 것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알아야 더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재테크, 돈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해 같은 상황에서도 더 많은 부를 거머쥘 수 있는 혹은 손해를 보지 않을 많은 기회가 있었음을 뒤늦게 알게 된 순간부터 돈에 대해 공부할 필요성을 느꼈었는데, 이 책은 돈에 대해 처음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입문서처럼 보면 좋을 책이라고 느껴져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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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 - 성공의 표준 공식을 깨는 비범한 승자들의 원칙
토드 로즈.오기 오가스 지음, 정미나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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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은 알 수 없으나 뜻밖의 결과를 낼지도 모르는 말.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다크호스의 정의다.

 

주로 스포츠 분야에서 많이 듣게 되는 단어이지만 본 책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성공의 공식으로 알려진 사례들이 아니라 말 그대로 다크호스처럼 예상치 못하게 사회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들을 이야기한다.

 

사회적으로 성공을 위해서는 흔히 명문대를 나오거나, 대기업 혹은 공기업에 들어가거나, 부모가 충분한 재정적 지원을 해주는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생각이 만연하다.

하지만 저자는 오로지 이러한 표준 공식을 따르지 않고 틀을 깬 사람들, 마치 스포츠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신예로 표현할 수 있을법한 사람들을 조명한다.

 

이들은 최종학력, 혹은 성적이 일반적 기준보다 부족하거나 현재 성공한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를 전공했던 경험이 있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그것은 사소한 동기로 일을 시작하여 충족감을 느낀다 라는 것이다.

 

유명세, 많은 돈에 의한 충족감이 아니라 일 그 자체에 대한 충족감을 가지고, 본인의 일을 사랑하고 일에 마치 중독된 것 같은 사람. 그리고 사소한 동기로 자기가 즐거운 일을 업으로 삼은 사람들. 그들이 이 책에서 소개되는 다크호스들이다.

 

때때로 이런 다크호스들에게 운이 좋은 사람, 시대를 잘 만난 사람이라는 평을 내리며 폄하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학력, 경력, 배경도 없이 누군가가 부러워할만한 성공을 이룩한 사람들이 과연 그런 요소들만으로 자신들의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었을까?

 

본 책 역시 단호하게 아니라는 점을 알려준다.

그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빠르든 늦든 찾아내 엄청난 수준의 열정과 호기심, 노력을 뒷받침하여 그 일을 성공의 발판으로 만들었다.

 

분명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일에 만족 못 하고 삶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생각한다.

나 역시 그 중 하나이기 때문에 본 책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본 책을 통해 영감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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