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사서삼경 - 개정판 삶을 일깨우는 고전산책 시리즈 4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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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 마음을 밝혀주는 보배로운 거울로 생을 성찰하다.

고전중에 시대를 초월하여 가장 많이 읽힌 자기 수양서 이지요.

 

7 챕터로 나눠서 우리에게 지혜로움의 팁을 주는 글들이 가득 합니다.

특히 복잡하지 않게 짧게 해설 까지 해 주시니 그동안 고전은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한편 한편 읽기 편한 명심보감 입니다.

쓸모 없는 표주박

劉會曰 言不中理, 不如不言

<유회왈 언부중리 불여불언>

유회가 말하였다, 말이 이치에 맞지 않으면, 말하지 않는 것만 못한다.

-언어편

표주박 이라는 것으로 제나라의 전중을 깨우치는 은자의 이야기 입니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며 살아갈 수 있다라는 믿음을 갖고 사는 전중에게 경종을 올려 주는 은자 입니다.

정말 유명한 명심보감의 이야기중 하나 인듯 합니다.

전재산으로 자기 무덤을 산 농부 이야기 이지요.

대하천간(大廈千間) 야와팔척(夜臥八尺) 양전만경(良田萬頃) 일식이승(日食二升)

큰 집이 천간이라도 밤에 눕는 곳은 여덟 자 뿐이고, 좋은 밭이 만 평이 있다 해도 하루에 먹는 것은 두 되뿐이다

-성심편

욕심이 과한 러시아 어느 시골의 바흠 이라는 농부

갑부의 제안 1천 루블을 주고 날이 밝아서 해질 때까지 반드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면 땅을 주겠다 라는 제안으로 밤새 달리지만 해가 떨어 진 후 축하한다는 말도 못듣고 죽어 간 농부의 이야기!

정말 넓게 차지 하고 싶던 그는 시신이 묻힐 작은 땅만 차지하게 되었네요.

<따귀 한 대에 한냥>

정치를 하는 데 긴요한 것은 공평과 청렴이요, 집을 이루는 도는 검소와 근면이다. - 입교편

지금 필요한 명심보감 편 아닌가 싶어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명심보감 한편.. 저도 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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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 부스터 잠언 - 지혜를 입으라 크리스천을 위한 성경필사노트 1
참서림 편집부 엮음 / 참서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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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을 위한 성경필사노트 위즈덤 부스터 잠언: 지혜를 입으라


바인더에 끼워 사용 할 수 있어서 다른 성경을 필사 하면서 정리 해서 끼워 사용 할 수 있는 필사 책 입니다.

시작과 마침을 정리 하면서 깔끔하게 한권씩 해 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구성이 정말 깔끔해요.

왼쪽엔 킹제임스 성경 원문 수록 되어 있고 그 옆엔 개역개정 으로 수록 되어 있어요.

반대 편에는 일기 형태 처럼 날짜와 날씨 등 쓸 수 있는 성경필사노트!

기도와 통독 등 정리를 할 수 있는 필사노트

요새 아이들과 잠언을 함께 읽고 있던 차라 더 반가운 크리스천을 위한 성경필사노트

시편도 있고 욥기도 있어서 잠언 끝나면 다음 편도 필사해서 바인더로 정리 해야 할 것 같아요.

두툼하고 푸석한 질감으로 필사감이 좋은 친환경 용지로 만들어 졌어요. 

그린 라이트 용지라고 하는데 해리포터의 인쇄용지로 유명한 전주 페이퍼 친환경 용지래요. 제가 청년시절 까지 보냈던 곳이라 더 반가운 지역 이름이네요. 


사이즈가 A4 사이즈 라서 쓰기 편한 필사노트에요. 


성지순례와 함께 크리스천의 버켓 리스트가 필사 거든요. 

쓰다가 포기 하기를 여러번.. 

이번엔 꼭 완성 해 보렵니다. 

뒷 쪽에는 메모지 처럼 노트가 있어요. 

시작 시간과 날씨 날짜 그리고 어떤 것들을 했는지 표시 할 수 있어요.

영어로 필사를 해도 좋고 한글로 필사를 해도 좋지요.

저는 한동안 영어로 했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필기감이 좋더군요.

종이가 미끄럽지 않고 사각사각 잘 써집니다.

필사가 좋은 이유는

특별한 볼펜을 이용 하지 않아도 되네요.

잉크를 뭍혀서 펜을 이용해 필사도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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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말해주세요, 꽃들의 비밀을 - 꽃길에서 얻은 말들
이선미 지음 / 오엘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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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야생화를 관심 있게 보며 써 내려간 책 이고 제가 꽃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 이지라 이책을 정말 만나고 싶었습니다.

작가님의 이야기가 감동 스럽습니다.

길 위에 책이 있고 꽃 들은 세상 곳곳에 새겨진 다채로운 활자 라고 합니다.


봄의 전령 이라고 할 수 있는 가장 먼저 피는 꽃 복수초!

노란 꽃이 봄을 알리는 꽃 이에요. 

사실 저는 개나리가 피기 시작하면 봄이라 인식 하는데 복수초는 잘 못 본거 같아요. 

그냥 지나쳐 가는 작은 꽃들의 이야기를 담아 주셨어요. 


사람의 뒷모습에 대한 고찰과 들바람꽃을 보며.. 해를 향해 꽃을 활짝 핀 이유가 뒷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을까 라는 상상을 더해 쓴 글이 한번도 생각 해 본적 없는 거라 저도 잠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망우리 라는 곳의 이름이 슬픔을, 근심을 잊는다 라는 표현 이었군요.

망우리 하면 저는 그저 좀 우울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봄이 지나가는 떨어지는 꽃잎이 묘비명이라는 뜻...저는 망우리는 가 본적이 없었는데 상상을 해봅니다.



사람들은 꽃들에 대해 저마다 다른 느낌을 갖는데 너도 바람꽃은 유독 반응이 엇갈리기도 하는 꽃이랍니다.

추위를 뚫고 나오는 복수초 보다 더 빠르게 피는 연약한 꽃을 누군가는 못생긴 꽃이라고 하지요.

어쩜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겨울 꽃을 바라 볼 여유가 없을 때 피는 꽃이 눈에 보이지 않아서 그런거 아닐까.. 상상해 봅니다.


 

꽃답지 않아 당황스러운 이 꽃은 숲속에서 자라는 부생식물 나도수정초!

햇빛이 필요 하지 않은 꽃!

생물의사체나 배설물 및 분해물 따위에 기생하여 양분을 얻어 사는 식물이에요.

있는 그대로, 있는 곳에, 존재하는 대로 존중해야 하는 삶의 이치를 알게 하는 꽃 입니다.


1월1일의 탄생화 이기도 한 스노드롭! 희망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는 겨울에서 봄사이에 피는 꽃 이지요.

희망의 불씨 하나가 혹한의 겨울에 다시 살아나 꽃을 피운 꽃 스노드롭!

네팔 시인 두르가 랄 쉬레스타

<꽃은 왜 피는가>

어느 날 시들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꽃은 왜 피나?

꽃은 왜 피어나나?

누군가 말해주세요, 이 생의 비밀

화려 하지 않지만 잔잔하게 피어 나는 야생화들을 만날 수 있네요.

삶도 다시 한번 돌아 보게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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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별이 될 거예요! 국민서관 그림동화 282
크리스틴 나우만 빌맹 지음, 시빌 들라크루아 그림, 김이슬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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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태어난 빛나네 가족은 빛나가 나중에 무엇이 될지 잘 안다고 자신 했지요. 

빛나가 말을 알아듣는 나이가 되었을 때, 아빠는 말했지요. 

날 닮아 똑똑한 우리딸!

너는 커서 별을 여행하는 우주 비행사가 될 거야!

별!! 나는 별이 좋아!

아빠는 기뻐하며 빛나에게 이것저것 가르쳐 주었지만 빛나는 우주에 별 관심이 없었어요. 

엄마의 생각은 달랐지요.

빛나는 별을 좋아해! 분명 나처럼 훌륭한 배우가 될거야!

영화계의 별이 되겠지~!

와! 별이 될 거야!

하지만 빛나는 연기에도 관심이 없었지요.

할아버지의 발레도 할머니의 후각을 물려 받았으니 굉장한 요리사가 될거야! 그렇지만 빛나는 요리에도 별 관심이 없었어요.

삼촌도 이야기 했지요.

날닮아서 날쌔기도 하지! 넌 틀림없이 보안관이 될 거에요.

빛나는 보안관의 별 배지에도 별 관심이 없었어요.

이모도 말을 더하지만 빛나는 그것도 관심이 없네요.

모두를 기쁘게 하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소용이 없지요.

가족들은 안타까워하며 물었지요.

빛나야, 넌 뭐가 되고 싶니?

무엇을 해 주면 좋을까?

처음으로 빛나는 버럭 소리를 쳤어요.

정말! 다들 내 얘기는 듣지도 않고!

내가 계속 말했잖아요!

모두 따라 오라는 말에 어딘가를 갑니다.

별들학교 라는 곳!

다들 응원속에 처음부터 빛나가 무얼 하고 싶어 하는지 알고 있고 모두들 말하지만 ~

가족 모두가 진심을 담아 이렇게 이야기 했지요.

빛나는 정말 소중한 우리의 별 이야!!

온가족 모두 행복한 해피엔딩이네요.

가족의 사랑을 가득 받는 아이 이라는 것과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빛나가 참 이쁘고 똑똑하다 싶네요.

이렇게 사랑을 받는 아이들이 많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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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날개
에이데르 로드리게스 지음, 아라테 로드리게스 그림, 유아가다 옮김 / 다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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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마다 닭요리를 먹는 가족!

엄마는 감자와 사과, 닭 한마리 통째로 오븐에 굽습니다.

먹음직 스러운 음식을 내려 놓자 마자 온가족이 허겁지겁 먹기 시작해요.

아빠는 닭 가슴살, 딸은 왼쪽 닭다리를, 아들은 오른쪽 닭다리를 부리나케 집어 먹고 엄마는 접시에 남은 닭 날개를 먹어야 합니다.

일요일 마다 늘 엄마는 닭 날개만 먹어요.

저도 닭 날개를 좋아해서 먹는데..

선택지가 없는 엄마네요.

어느날..엄마가 식사를 마치고 몸이 좋지 않았어요.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도무지 잠을 잘 수 없었지요.

등이 간지럽기 시작 합니다.

거울에 등을 비춰 보니.. 무언가 나오고 있어요.

솜뭉치가 점점 커져 갑니다.

엄마가 일어나자마자 거울에 등을 비춰 보니 등에 부드럽고 하얀 날개가 아름답게 달려 있어요.

엄마는 처음에는 겁이 났지만 날개가 자유롭게 움직 일 수 있다는 걸 깨닫고는...

엄마는 닭고기를 오븐에 넣어 두고 편한 옷을 갈아입고 망설임 없이 창밖으로 날아 갔어요.

정말 근사하지요.

엘라배마주, 그라나다, 아바나, 오사카 등등.. 엄마가 사라진날, 누구도 닭 요리를 먹고 싶어 하지 않았지요.

엄마가 돌아오기만을 바라며 창밖을 하염없이 바라보았지요.

엄마는 그 날개로 자유롭게 세계를 여행합니다.

월요일에는 바나나 튀김을 화요일에는 타코를 수요일에는 블라니스 에 캐비어를 올려 먹었지요.

목요일에는 쿠스쿠스를 금요일에는 초밥을 토요일에는 카르네 기사다를 먹었지요.

엄마가 배가 부를 때까지 마음껏 먹고 잠자리에 들었지요.

엄마는 정말 즐거워 보이네요.

일요일 아침 솔솔 풍겨 오는 군침이 도는 냄새에 눈을 떴지요.

냄새를 따라 가다 보니 바로 집이 었어요.

모두 식탁에 둘러 앉아 닭 요리를 먹으려던 참이 었지요.

오늘은 엄마가 닭 가슴살과 닭 다리를 먹을게! 엄마가 당당히 말을 합니다. 

엄마는 가족들에게 세계 곳곳을 여행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지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닭고기를 먹으면서요~

엄마는 당당하고 행복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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