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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읽는 매일 아침 1분 철학 : 세계의 탐구 ㅣ 그림으로 읽는 매일 아침 1분 철학 2
왕위베이 지음, 웨이얼차오 그림, 정세경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철학 이라는 단어 자체가 너무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게 되어 철학관련 책은 아에 본적이 없었던거 같은데~
그림으로 읽는 매일 아침 1분 철학 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라이스메이커 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책인데 아주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기에 기대감을 갖고 보게 되었다.
두 지은이의 이력이 독특하다..
그냥 평범하지만은 않은 지은이들...
각 파트로 나뉘고 또 챕터로 나뉘어 간단한 단어로 눈에 쏙쏙 들어오는 구성이다.
첫 주인공으로는 콜롬버스 인데.. 그가 대륙횡단을 하면서 가지었던 내적 갈등등을 한 챕터씩 잘 표현해 놓았다.
아주 간결하게.. 그리고 맨 마지막엔.. 철학적인 한줄이 ~
자중하지 못하면 수치를 당하고 두려워하지 않으면 화를 당하되 자만하지 않으면 이익을 얻고, 자신만 옳다고 여기지 않으면 견문을 넓힐 수 있다.
각 주인공의 상황들을 설명해주고 그에 해당하는 명언들을 표시한 책이라서
유명한 주인공도 알아가고 명언도 되새김 할 수 있는 좋은 책 같아요.
아침에 한장씩 마음에 새겨 하루를 시작하기 좋은책~
세상은 위대한 일을 끝까지 완수한 행운아에게 상을 내릴 뿐
잔인하게도 그동안 이일이 가능하도록 피와 땀을 흘린 사람들은 깨끗이 잊는다.
맞네요..
세상은 일등만 기억하고 유명한 이름만 기억할테니까요.
함께 했던 수많은 사람들은..
이일을 가능케 했던 사람들은 이름 한줄 조차 남아 있지 않는 슬픈 현실이네요.
마틴루터가 있었기에..
믿음으로 핍박 받거나 고난을 당하지 않아도 되었던거 기에..
마틴루터의 장이 그리 반가울 수 가 없었다.
세상에서 이뤄낸 현실적인 성공만을 소개한게 아닌 책이라는게.. 조금은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1510년, 루터는 로마에 도착했다. 당시로마의 상황은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다. 부패한 로마 가톨릭을 보며 루터는 한탄하듯 말했다.
"로마를 보지 않을 수 있다면 아무리 많은 은화라도 포기하겠다..생략.
하지만 이제는 우리가 본 모든 상황을 사람에게 알려야만 한다.
많이 두려운일들 일것이다.
세습화되고 일상적인 것들이고 큰 벽을 두고 싸워야 하는 일들이기에..
포기하게 되는것들.. 이것들을 한 그는.. 다른거 다 떠나서 위대한 사람이다.
삽화만으로도 그 장이 하고자 하는 간단한 내용은 파악이 되는거 같다.
화려하지도 않은 삽화 한장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니..
오늘 이 장을 마음에 새겨 본다..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이책이 내손에 있다는것을..
소설같이 한장 한장 쉽게 넘길 수 있는 구성이지만..
한장속에 많은 생각들이 담겨있고..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하는 책..
나 자신을 관찰해보니 나는 수줍기도 하고 무례하기도 하며, 순수하기도 하고 방탕하기도 하고 온순하기도 하며 위선적이기도 하고 정직하기도 하며, 많이 알기도 하고 무지하기도 하며, 관대하기도 하고 인색하기도 하며.. 유심히 자신을 고찰해본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몸에, 심지어 자신의 말에도 이런 다변성과 모순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철학의 반성중에서..-
어떤 사람이든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은 없을것같다..
그래서 인지..철학은 모든 사람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학문이며.. 또 그만큼 어려운 학문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