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가족

실패 가족 ㅣ 웅진 우리그림책 111
신순재 지음, 이희은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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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가족의 절대 실패 하지 않는법

야구에 자신없는 아이 어쩌다 보니 7번타자가 되었고

삼진아웃..

헛스윙 세번..깔끔하게..

풀죽은 모습에 형이 상심하지 말라고 하며

개그맨이 되는게 꿈인 형의 농담에 힘들어 하고..

기분이 좋아 지는 옷이라며 엄마가 특별히 만든옷

한번도 이긴적 없는 테니스를 열심히 하는 아빠의 밝은 모습

아이의 눈엔 실패가족..

그래서 실패를 두려워 하는 아이의 절대 실패하지 않는법은

잘하지 못할 것 같으면 하고 싶어도 절대로 안하기

!

한번도 해 보지 않은 일은 안하기 ! 등등

회피하는 모습입니다.

음.. 제가 그런 아이였습니다.

성인이 되서 까지도요.

아이의 눈엔 가족들의 문제는 실패를 도무지 두려워 하지 않는 다는것!

아빠가 말하는 실패는 물집 같은것

형이 말하는 실패는 물집에 사는건 누구일까

엄마의 실패상자속을 보며 챙피한것들을 왜 모으냐 합니다.

그것들이 나를 있게 하는 거라고 합니다.

마이클조던의 실패상자에는 9000번의 슛이

무

거운 회비의 갑옷을 입는 대신에

실패상자를 채워 보기로 합니다.

헛스윙이 파울이 되고 안타가 되고 홈런이 될때까지!

#나에게주고싶은책

모두에게 주고 싶은책 입니다.

실패왕

실패왕 ㅣ 책가방 속 그림책
한걸음 지음 / 계수나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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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라는 명언이 생각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실패를 두려워 하는 우리들에게 노력은 배신 하지 않는다는 말을 해주고 싶은 책이 아닐까 싶네요.

개구리들이 파리 사냥을 위해 혀 내밀기 연습을 했어요.

유별난 개구리 포포는 다른 동물 흉내내기에 열심이었지요.

모두 딴짓을 하는 포포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어쩜 게으른 좀 이상한 친구로 보냈지요.

뱀을 따라 하기도 하고

독수리도 따라하기도 하고..

원숭이를 따라 하기도 합니다.

호랑이의 빠름도 따라 합니다.

정말 지침이 없이 따라 하는 포포에요.

실패에 실패를 거듭했지만

포기 하지 않네요.

다치기도 수없이 다치고

홍학을 따라 하다가 얼어버리도 합니다.

모두 말합니다.

개구리는 개구리 다워야 한다고..

지쳐버린 포포를 이끌어 훈련장으로 가는 선생님

포포는 행복하지 않네요.

꿈도 희미해지고요.

열심회 연습한 개구리들은 파리를 잡으려고 혀를 길게 내밀지만..

파리가 놀리기 딱 좋은 모습이네요.

그때

포포가 그동안 갈고 닦았던 연습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호랑이처럼 뛰어 뱀처럼 하늘 높이 원숭이처럼 매달리고 스르륵 움직인 다음 독수리처럼 날아 올라 착~

포포는 포기 하지 않았지요.

언제까지? 뭐라도 될 때 까지!

쉽게 포기하려는 우리의 모습에 꼭 필요한 자세네요.

정브르의 맹독 생물 일기

정브르의 맹독 생물 일기 - 생생체험 자연관찰 ㅣ 정브르의 일기
정브르 지음,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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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인 정브르님의 신작입니다.

생물 크리에이터 정브르님의 생생체험자연관찰 시리즈중 6번째

아들이 처음 곤충을 길러 보겠다고 한게 정브르님의 영상을 보고.. 또 보더니… 사슴벌레? 이던가..

정브르님의 샵에서 직접 고르고 골라서 한동안 잘키웠지만 자연사 해버려서.. (알이 있더라구요)

자상한 아빠가 숲에 방생했다고..

눈물의 장례? 식을 치루던 아이..(모두 죽음을 맞이 하고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그림책을 읽어주었답니다. )

펑펑 울던 아이의 모습이 떠올라

정브르님 책은 신작이 나오면 꼭 사주는 편인데요.

저는 읽어 보기도 쉽지 않은 맹독생물일기입니다.

슈퍼밀웜..부터..으윽..

실사라서 그런지 .. 그런데 아이는 보고 또 보고.. 합니다. ^^

지네, 뱀, 해파리, 복어, 파란문어, 청자고둥 등등

우리가 자주먹는 홍합이나 조개에도 삭시톡신이라는 마비독이있다네요.

근데 밀웜은 독과는 상관이 없나봐요.

모든 독 가진 것들을 먹어 치우네요..

영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QR코드가 있어서 꼼꼼히 볼만한 책입니다.

이리해서.. 총 6권이 저희 집에… 아들 침대 머리 맡에.. 있네요.

여기서 본 지식들로 누나를 괴롭힙니다. ^^곤충 딱 싫어하는 누나라서..

저기요, 이제 그만해요!

저기요, 이제 그만해요! ㅣ 나무자람새 그림책 20
다비드 칼리 지음, 줄리아 파스토리노 그림, 엄혜숙 옮김 / 나무말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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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칼리의 신작입니다.

아주 멀리 떨어진 섬에 무언가 떠밀려 왔어요.

섬 친구들은 무언지 모르고 기뻐 합니다.

하나 하나 챙겨서 소유 하려고 합니다.

서로 가지려고 싸우기도 합니다.

더 보내달라고도 합니다.

무언가 밀려오면 수집가들이 와서 챙겨 갑니다.

누군가는 보석을 만들기도 하고 서로 바꿔가거나 팔기도 하고요.

실내 장식품으로도.. 예술작품으로도 사용합니다.

그것도 잠시..

차고 넘치는 정도가 됩니다.

이제 그만 보내라고 하지만

점점 늘어나 바다에서 오는 것들을 쌓아 두게 됩니다.

이제 오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지요.

주소를 보면 편지라도 보내서 그만 보내라고 하고 싶어 합니다.

주소를 보던 친구들

그것들을 본 주소로 보내기 시작합니다..

선물 소나기가 되어서요.

바다로 떠밀려 어딘가로 흘러 들어간 물건들의 본 주소..

공장들 위에 선물 소나기..

환경이야기 이면서

우리에게 경각심도 주네요.

그리고 이런 포장 용기를 생산하는 생산자들이 더 많이 고민하고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제품을 만들기 바라는 마음도 담겨진 책 같습니다.

느리게 읽어도 괜찮아

느리게 읽어도 괜찮아 ㅣ 미운오리 그림동화 11
허드슨 탤벗 지음, 허진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3년 10월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아이들을 둔 엄마들이 많이 걱정하는 부분 이기도 합니다.
저도 그랬고..지금도 고민이 됩니다.
작은아이의 늦은 한글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아이도 마찬가지로요..
이책을 먼저 만났더라면 제 마음이 조금은 더 달라 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첫장의 나무는 words 라고 써있습니다.
그냥 나무이겠거니 했는데 멀리서 보니 단어가 적혀있네요.
역시 그림책은 보고 또 봐야 하나 봅니다.

매일 그림을 그리는 아이
친구들과 놀다가 들어오면 아이 만의 그림을 그립니다.
글도 좋아하지만 천천히 읽어야 합니다.

다른 아이들이 다른 페이지를 넘어갈때 아이는 첫문장을 읽습니다.

수많은 글자와 페이지가 아이를 쫒아오는 그림에는..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저희 아이의 마음 같아서요.

글자가 빼곡한 페이지는 자기를 가로 막는 벽같고..
글자에 둘러 싸인 세상에 혼자 길을 잃은 것 같다고 합니다.

무서운 단어 하나가 쫒아 오고 짓누르고 한꺼번에 달려드는 것같은 느낌..

아이는 모험을 하듯 단어 하나하나 찾아보고 그 단어를 따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고 모험을 합니다.

가끔 글의 바다에 빠질때엔 스케치북에 올라탑니다.
다른 친구들은 음악이나 운동, 수학, 과학에 올라타기도 하지요.

함께 하다 보면 글의 바다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즐겁게 파도 타는거라고 말합니다.

많은 친구들에게 소개 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