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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발이 몰려온다! ㅣ 한울림 생태환경동화
황종금 지음, 문종훈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2월
평점 :
사람위주의 생각이 아닌 동물들 생물들의 눈으로 써내려간 기상천외한 모험이야기!!
바닷물이 빠져나간 갯벌!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구멍들!!
그아래 꼬마 칠게가 늦잠을 자고 있어요.
햇살이 구멍이 들어오니 꿈눈은 화들짝 놀래지요!
털보랑 만나기로 했는데 늦잠을 자고 말았네요.
꿈눈이와의 단짝 친구!
털보!
바닷물이 들어오기 전에 두 친구는 어딘가로 산책하는걸 좋아해요.
갈대숲으로 놀러가기로 한 두 친구!
농게 왕주먹이 사는 갈대숲을 가려니 겁이나요.
왕주먹뿐 아니라 큰발을 만날지 모르지요.
큰발들이 바닷가에 물막이둑을 만들고 나서 갯벌이 말라가고 있어요.
그 큰발들이 아무때나 홈통, 양동이 , 호미,들을 들고와서 친구들이 사는 동네를 습격하지요.
함께 가던 털보가 갑자기 사라져버렸는데
큰발들의 흔적이에요.
털보는 큰발들이 놓아둔 홈통에 빠졌던거네요.
갑자기 큰발들의 습격에 굴집이 무너지고 갯벌 식구들이 절반이나 잡혀가거나 목숨을 잃었어요.
모두 이곳을 떠나기로 결정했네요.
머나먼 여행이 될듯하네요.
정든 갯벌을 떠나야 하는 ..
말라가고 큰발들의 습격에 불안한 갯벌을 떠나 말랑말랑한 갯벌을 찾아 나서기로 했는데...
결국 털보와 꿈눈이 둘뿐이네요.
말랑말랑 한 갯벌을 찾아 떠나며
친구들을 만나고 돕는 과정들
무심코 버렸던 쓰레기가 바닷가 친구들에게는 치명적인 상황까지 만들기도 하네요.
아이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함께 나눠 보았습니다.
두친구가 왜 길을 떠나야 하는지..
그동안 큰발이 무었이었는지 궁금했는데 읽다보니 큰발은!!! 사람이었네요.
평화롭던 갯벌을 초토화 시킨 .. 큰발..
반성하게 됩니다.
출판사로 부터 책만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