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생각 상.하 세트 - 전2권
교육수필연구회 지음 / 연지출판사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교육수필연구회에서 발행한 선생님 생각 상, 하

초등학교 선생님 100분의 생각을 담은 책이에요.

 

올해 큰아이의 초등입학으로 그동안 생각했던 선생님이라는 분들의 생각을 조금이라도 알고 싶어졌어요

1학기 초기에... 조금 선생님과 반 아이들의 문제로..

전학도 심히 고민도 해보고.. 홈스쿨도 고민해봤어요.

초등 1학년만 전담해서 해오신분의 노하우를 믿고 나이도 있으셔서 아이들에게 더 따뜻하게 해주실 거라는 생각은 오산이었거든요.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많다는건 알아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씨기에...

그렇다고 학년이 지나가도록 원망과 의심과 속상함만을 갖고 있을 수 없기에..

현장에서 아이들과 부딪히시며 느꼈던 감정이나 선생님들의 생각을 좀 알고 싶었어요.

 

1-2권 총 100분의 생각을 담았는데.. 저희 아이의 학교 선생님도 계시는거 같네요. ㅎㅎ


첫발령을 받고 1학년 담임을 맡게 되었을때, 이 어린아이들과 함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막막함에 잠자리를 뒤척인적도 많았다.

이글을 보니...

초보 초등학생과 초보 1학년담임샘과의 만남이라 빙그레 미소가 지어지네요.

서로 초보인 상황! 몇십명의 아이들의 눈이 선생님에게 초 집중해 있을 테니... 더더욱..


교사라는 직업이 쉽지만은 않은 직업임을 그리고 많은 생각들을 하며.. 적어도 이 두권에 책속에 이름을 남긴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참 많이 사랑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요새 학교안에서 문제들이 많이 생기는 시대잖아요.

이책을 받아 들고 나서 얼마 안있어 이상한 일이 뉴스에 나오기도 하구요.

직장이라는 단어와는 안어울리는 고귀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생각해요.

교사? 선생님? 이라는 말은 저두 많이 들어 왔기에...

결코 가볍게 행동하거나 쉬운 단어들이 아니라는건 익히 알지만..

내자식을 그 안에 보내놓고 보니...

마음이 참 무겁고 걱정이  많더군요.

 

짧은 내용들이지만 선생님들이 본인들이 교사라는 고귀한 직업을 갖고 있음을 감사해 하고 아이들과 무언가를 하나라도 더 하려고 하는 그런 분들인거 같아 무거웠던 마음을 내려놓게 되네요.

 

꼭 교사가 아니더래도 살아가면서 갖어야 할 마음갖음을 배울 수 있는 책 같아요.

부디 이런 선생님들이 많은 학교가 되길 바래요..

아이들과 선생님들 서로서로 존중하며 배우고 나누고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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