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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아들에게 - 소설가 엄마가 아들에게 보내는 마흔한 통의 따뜻한 편지
김별아 지음 / 해냄 / 2017년 7월
평점 :
베스트 셀러 작가 김별아 에세이
훈련병 아들에게 쓴 편지
스무살 아들에게..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728/pimg_7047611941703476.jpg)
베스트셀러 <미실> 의 김별아 작가가 스무살의 아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모아 펴낸 책인 스무살 아들에게!!
나이는 어리지만 아들을 가진 엄마이기에...
이런글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이기에.. 마음이 찡한 것 같아요.
조카들도 곧 군대를 가겠지요..
몇년후엔 20살이 될테고 .. 대한민국의 건강한 남자라면 한번은 경험해야 할 군입대.
입대날부터 38일동안 매일 써내려간 편지 38편과 백일과 첫돌때 쓴 편지까지 40편의 글들..
대단한 엄마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작가 엄마이기에 가능한것 같기도 하네요.
국방일보에 6개월간 연재되었다고 하는 스무살 아들에게..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728/pimg_7047611941703477.jpg)
경험해보지 못한 광경!
티비에서 자주 보는 광경이지만.. 제 3자 입장이라 절절한 마음은 와닿지 않지만..
만약 진짜 꼬맹이 아들이 20살이 되여 군대를 보낸다면...하고 보니.. 마음이 아파요..
수채화 처럼 들어 있는 삽화 또한 마음을 잔잔하게 해주는 책이네요.
낯선곳에 성인이지만 여전히 아이인 20살 아들을 보내놓고 어떻게 지내는지 어떤생활을 하는지 궁금할테지요.
그런 엄마들이 모인곳 카페도 있고!
사진으로 나마 건강한 모습을 확인하게 되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부모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728/pimg_7047611941703478.jpg)
아이들 뱃속에 있을때 태교 일기 쓴거 외엔 일기를 쓰지 않았는데..
조금은 부끄러운 엄마에요.
김별아님은 아이들 성장 모습을 일기로 써내려 가셨네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728/pimg_7047611941703502.jpg)
그런데 일으면서 엄마인 저는 이해가 되겠지만... 아들들은 조금 부담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ㅎ
엄마의 가슴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
20살 아들이 군입대를 통해 남자가 되어가는 과정이듯이
이과정을 같이 겪으며 엄마는 성인이 되어가는 아들을 마음속에서 떠나 보내는 일을 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