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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여행 - 위안부 소녀동화
Hstory 지음 / 도슨트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끔찍한 악몽에서 벗어난 소녀의 또다른 여정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310/pimg_7047611941608046.jpg)
온몸이 붓고 아파서 걷기도 힘들지만
새카맣게 타버린 캄캄한 큰 숲을,
나를 실은 트럭이 내달렸던 그 길을,.
무척이나 험난하고 기나긴 그 길을 다시 걸어갑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너무나 보고 싶은데
저, 고향으로 돌아 갈 수 있을 까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310/pimg_7047611941608047.jpg)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
아픈 역사이자 잊지 말아야 할 ... 그녀들의이야기..
같은 여자로.. 딸로.. 너무 마음이 아픈 그런 책이다.
16살.. 버리진 그녀들..
끔찍한 전쟁이 끝나고 타지에 그대로 버려진 소녀들..
함께 고통의 시간속에 있었던 친구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너무 험난하고..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310/pimg_7047611941608049.jpg)
가슴이 딱 막혀버리는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던 페이지이다..
소녀들의 절박하고 무섭고 힘듬이 느껴지는 페이지같아서...
71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그 소녀들은 여전히.. 타지에서.. 또 고향이 아닌곳에서 헤매고 있다는것을...
우리아이들도..그 아픈 역사를 잊지 말고 알아주었음 하는 마음이 드네요.
세월속에.. 그녀들이 하나 둘 떠나가고.. 여전히 그 문제는 우리 앞에 남아 있다.
그녀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하는 ~
나와.. 우리 미래 아이들도!!
다시는 이런 끔찍한 일들이 일어 나지 않도록..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310/pimg_7047611941608050.jpg)
그 소녀들을 집으로 돌아오게 하는것도..
돌아오지 못하게 하는것도.. 우리의 작은 관심과 도움에 좌우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마음이 잔잔한 파도같이 .. 숙연해 진다..
이책을 가지고.. 내 아이들에게 마음은 아프지만.. 그런 아픈 일들이 있었노라... 이야기 해주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