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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좋은 점 가득 - 다문화 아이들 이야기 ㅣ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50
요시모토 유키오 글, 마루야마 사토시 그림, 김영주 옮김 / 꿈터 / 2016년 10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1018/pimg_7047611941506927.jpg)
엄마~ 00 네 엄마는 일본사람이래~ , 나는 한국사람인데.. 그래서 그 애는 한국사람도 되고 일본사람도 된대!"
"엄마~ 누구누구 아빠는 중국사람이래! " 라면서 말하는 딸아이!
유치원에 다니는 친구들 가족들을 볼때에도 이젠 다문화가정이 그 반에 20프로 정도는 차지 하더라구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점점 늘어 나면서 우리 아이들이 또 그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살아갈텐데 조금이나마 트러블 없이 잘 지내길 바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외국에서 살다가 돌아온 아이들이나 국제결혼으로 태어난 아이들~ 현재 거주하는 곳의 언어와 다른 언어를 배워 왔던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것들이 많드라구요.
이책들속엔 많은 아이들이 겪으며 느꼈던 것들을 쓴 시와 글인데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1018/pimg_7047611941506928.jpg)
스포토 라는 태국의 9살 아이! 일본에 사는 아이인데 일본어를 못하고 재미없어서 공부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작은아이의 친구 부모님중에서도 자꾸 본인 나라 말을 해서 아이가 한국어를 잘 안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한국에서 살아가야 할 아이들.. 그 아이가 떠올랐습니다
태국의 캐스야라는 8살 꼬마아이.. 밤늦게 엄마가 일하러 가서 혼자 있는 시간을 표현했어요.
타국의 생활의 어려움과 고통이 전달되는거 같아 마음이 아리네요.
오오야 라는 일본 11살 남자아이는 일본인 아빠와 태국인 엄마 사이의 갈등을 표현한 냉장고..
서로를 이해 하지 못하며 갈등하는 부모가 보이는듯해서 또마음이 아립니다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1018/pimg_7047611941506925.jpg)
일본 아빠와 한국엄마사이에서 태어난 론이~ 자신이 한일본인이라고 하는 ~김치와도 같다고 하는 아이의 긍정적인 모습이 미소를 짓게 하는 그런 내용이네요.
"
우리아이들이 직접 앞으로 겪어야할 일들이라 꼬옥 같이 보고 싶던 책이랍니다.
태어나고 자라는 환경이 다르지만 함께 살아가야 하는 친구라는것을 잊지 않았음 하는 바램입니다.
나
샤(중국, 12살 여자아이)
나는 아주 이상한 아이일까요?
나는 친구와 노는 것을 좋아해요.
나는 외톨이가 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지금 열심히 친구를 만들어요.
나는 웃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나 항상 웃지 않나요?
나는 동물을 좋아해요, 강아지, 고양이, 햄스터가 아주좋아요.
나는 중국사람이라 중국이 너무너무 좋아요
중국 음식과 물건들을 많이 좋아해요.
나는 내가 좋다. 나는 나를 아주 좋아한다~~!!
마지막 페이지의 샤 친구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도 어디서나 어떤 환경에서나 이런 긍정적인 모습을 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