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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을 충전해 - 2026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ㅣ 이루리북스 동시집 1
엄은희 지음, 이승범 그림 / 이루리북스 / 2026년 9월
평점 :
<제공받은 도서를 직접 읽고 활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이루리북스의 동시집 첫번째 시리즈 입니다. 엄은희 작가님의 동시 햇살을 충전해 입니다.

저는 그림책활동가 입니다. 작가님은 오랫동안 그림책을 읽어주는 일을 하셨다 하세요. 동시와 함께 그림책 작가 이승범 작가님의 그림이 함께 해서 더 반짝이는 동시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38개의 시를 담은 이 작은 책~ 그중 메인 시를 만났어요.
햇살을 충전해!
우리집 반지하 창엔
엄마가 만든
노란 꽃 무늬 커튼
아침 햇살이
잠깐 비췄다 사라지면
커튼 위 해바라기들이
환하게 불을 켠다
아침부터 밤까지
우리집엔
지지 않는 해가 뜨고~
시를 읽으면서 상상하게 됩니다. 집도 떠올려 보고 노란 꽃 무늬 커튼도 상상해 보고 하루 종일 해바라기가 반짝이는 그집을 상상해 봅니다.
동시가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몽글 몽글한 동시집! 그림과 너무 찰떡이라 생각됩니다.
길지 않는 짧은 글귀 속에서 상상하면서 읽을 수 있는 귀한 책 ! 입니다.

삐그덕 거리는 의자를 보며 동시를 만들다니 저는 작가님들의 무한한 상상력에 놀라곤 합니다. 살짝 부럽기도 하고 나도 이런 글을 써보고 싶다 라는 생각도 해보곤 합니다. 수학 문제를 풀다 삐그덕 거리는 의자와 드라이버씨를 불러내는 상상력이라니~ 뚝딱뚝딱 이정도는 고칠 수 있는 드라이버씨 입니다.

전세계 아이부터 어른까지 콜라병을 보면 콜라병임을 알게 되는 것이지요. 눈을 감고 만져도 알아볼 수 있는 것, 깨진 조각만 봐도 알아볼 수 있는 것 특별할 것 이라는 기준이 있었는데 엄마도 나를 낳을 때 이런 기준이 있을까 운동장에 전교생이 모여도 엄마는 나를 찾고 교문을 뛰어 나오는 아이들 틈에서 금세 나를 찾는 엄마! 우리 아이들도 이런 상상을 해볼런지요.
너무 귀여운 동시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