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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횃불
박은경 지음, 가지 그림 / 한림출판사 / 2025년 11월
평점 :
<제공받은 도서를 직접 읽고 활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우리는 그저 아무개다. 그 아무개들 모두의 이름이 의병이다' 의병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들어 내려고 한게 아닌 나라의 이름을 품고 쓰려졌던 사람들이지요.마음속 횃불을 키우는 소녀 불의를 참지 못하는 셩격으로 세상일에 관심 많은 정님이와 정님의 사촌언니 정혜! 돌아가신 아버지의 뜻을 이어 받아 의병이 되고자 하고 정님과 정혜를 살들하게 챙긴 형우! 할아버지의 눈을 피해 신분에 구애 받지 않고 정혜와 동무로 지내며 비밀리에 의병을 돕는 선주!

나이도 어린 친구들이 의병으로 나라를 지키고 싶어 하는 이야기 입니다. 정혜의 활솜씨가 진짜 멋지네요. 사람들을 피해 멧돼지를 잡을 정도의 실력이네요.


나라를 잃은 사람들.. 그렇지만 우리의 민족은 그냥 있는 민족은 아니지요.
의병이 된 아이들!
우리가 아니면 누가 나서랴
씩씩하고 용맹하게 앞서 나가세
내 나라 아름다운 이 강산을
한맘으로 똘똘 뭉쳐 지켜 나가세.
양반만 백성이오?
상민도 백성이오. 백정도 백성이오.
나라 위한 이 길에
만백성이 함께 하니
자주 조선이 멀지 않았네.
박달재에 나지막이 울려 퍼지는 노래가 점점 커졌지요.
노래로 응원하며 정님이의 작은 횃불이 더 커져만 갔어요.

온가족이 의병을 위해 노력한 집이에요. 형우는 정님이를 많이 좋아했네요. 잃을까봐 많이 괴로워 했던 형우는 결국 정님이에게 그 마음을 내 비쳤네요.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 형우와 정님이는 다시 의병으로 움직이기로 했네요.
작은 손을 보태 우리가 지금 이자리까지 왔다 생각 합니다. 참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