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걷는 사람들
김희영.류정희 지음 / 담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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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언터치육아의 일부를 그래픽노블로 완성한 작품 천천히 걷는 사람들이에요. 


첫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좀 알것같아요. 이 그림들.. 보니 큰 아이 만났을때 생각이 납니다. 정말 막막한 상황들 속에서 너무 힘들었던 그 모습이 떠올라서요. 아이는 너무 너무 사랑하지만 잠을 못자는 시간들이 길어지니 무너지더라구요. 엄마가 일을 하지만 아이의 성장이 늦는것에 죄책감을 갖게 되네요. 아이를 신경써야 겠다는 이사람 저사람 말들 속에서 엄마는 스트레스가 쌓이고 남편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네요. 그걸 집에서 푸는 것 같아요. 부부가 모두 지쳐 있었던거 같네요.

부부간의 싸움도 늘어 나네요. 회사 다니기 힘들다는 남편..몇번의 퇴사가 있다는 뜻이네요. 참고 다니라 하지만 너무 힘든 사람들..

이렇게 살기 힘드니 여행을 하자 합니다. 제주 여행! 남편은 공항장애 진단을 받았네요. 아내는 혼자만 힘들다 생각 한게 미안하네요. 100일동안 제주 살기로 했네요.


아이는 여기저기 다니면서 스스로 말하고 걷고 배워 갑니다. 집에 돌아 가야 하는 시간..알바라도 벌어 보려는 남편.. 몸은 힘들지만 부담 없다는 남편! 3개월에서 또 3개월을 연장하고 다시 돌아왔을때 아이도 남편도 다시 예전 처럼 힘들어 집니다. 여행의 후유중이였다 생각 하지만 그리움이였네요. 다시 결심해서 제주로 이동하게 됩니다. 정말 가슴을 펴며 살 수있는 곳이 내가 살 수 있는 곳이지요. 그게 제주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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