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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맹렬서생 노상추의 눈물나는 과거합격기 제1권 - 청년 가장 ㅣ 맹렬서생 노상추의 눈물나는 과거합격기 1
김도희 / 제이에스앤디 / 2024년 1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맹렬서생 노상추의 눈물나는 과거 합격기 1~3권을 만났어요.
17세 부터 84세까지 쓰신 일기로 문신이 쓴 일기 선비들의 일상과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일기라서 희소가치가 있다 하네요. 사실은 저는 맹렬서생 노상추 선비를 알지 못해요. 이번 계기로 알게 되었네요.

가족 소개를 보니 양자로 보내졌던 노상추 선비네요. 일기라는게 이렇게 중요한건지 새삼 생각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 일기 쓰는거 너무 힘들잖아요. 그런데 그 사소한 듯한 일기가 역사가 되네요. 난중일기도 그렇고 일기를 통해서 그 시대를 알수 있고 생각을 엿볼 수도 있어요. 노상추의 집안 대대로 쓴 일기 3대에 걸쳐 100년간의 기록! 67년중 53년의 일기가 현재 까지 전해 지고 있대요. 국사편찬 위원회 들어가 보니 일반 사람들이 읽기는 좀 어렵네요. 이렇게 책으로 나와주니 알 수 있지요.


계속되는 시험 25세 부터 합격31세까지 계속되는 낙방에 힘들었을 선비네요.
처음엔 양자로 보내져서 가문을 살릴 이유는 없었던 것 같은데 첫째형은 무관이 되고 싶지만 아버지는 문과 급제를 원하는 것 같아요. 금복이 형이 17살 혼사를 앞두고 죽고 4년후 큰형도 죽음으로 아버지는 모든걸 내려 놓아요. 그리고 모든걸 노상추에게 맞겨 버립니다. 자유롭던 노상추는 형들을 대신해 대과 급제라는 미션이 내려 진 상태 네요.
어머니가 6번째 아이를 낳다 사망을 해요. 계속 반복되는 출산과 자녀들의 죽음을 겪은 사람이라 마지막 까지 견디지 못했던 것 같아요.
선비 하면 그냥 깔끔한 이미지만 생각 했었는데 그냥 우리내와 살아가는 모습이 틀린게 별로 없더라구요. 한사람의 일생을 볼 수 있다는건 참 대단한 것 같아요. 기록이 남아 있다는것! 우리는 기록의 민족 인데 개인적인 기록은 처음 보는것 같아요. 둘째가 좀 어려울 것 같은데 자기도 읽어 보겠다고 갖고 가네요. 역사를 무지 관심을 갖는 아이라서 이책 속에서 많은걸 배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