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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백구 ㅣ 피카 그림책 27
양주현 지음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5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 ~ 멀고 먼 산길을 달립니다. 정말 시골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했어요.
할머니 냄새가 나는 그곳~ 마당에 흙냄새가 나고 밭에서의 냄새, 가마솥에서 나는 냄새들이요.

할머니집에는 백구에도 있어요. 아이의 친구~ 아주 어릴때 부터 할머니와 백구가 사는 집에 자주 놀러 왔고 친구가 되었지요. 백구도 친구인 아이를 좋아해요.

4살된 아이 할머니 따라 시장 구경 갔다가 상자속 하얀 강아지를 보고 집에 대려 가고 싶은데 알러지로 힘든 아이여서 차안에는 못대려 가는데 울고 불고 떼를 쓴 끝에 백구를 할머집에 댈려 오지요. 밤새 낑낑거리는 강아지를 어르고 달랬네요.
왕코가 백구를 쫒아 다니는데 아이가 막아 주었더니 무엇이든 물어다 주네요. 함께 뭐든 하는 친구 백구와 여전히 즐거운 친구지요. 늘 함께 하던 친구 이지만 아이의 과자를 다 먹어버린 백구때문에 화가 난 아이라 이젠 밥도 혼자 먹고 공놀이도 안해주고 산책도 안해주었어요. 저녁부터 백구가 꼬리에 힘이 없고 가만히 있어요.

백구가 엄청 아픈가 봐요. 밥도 잘 못먹고.. 병원에 갔는데 오늘 잘 버텨야 한다는 말에 아이는 진짜 열심히 케어 해줘요. 밥도 먹여주고 약도 체온도 체크해줍니다. 점점 아이가 좋아 지는게 보이는데~ 몇일동안 잠만 자고 그렇게 컨디션이 돌아 오고 있어요. 다행이네요. 하루 더 자고 백구랑 더 놀고 싶지만 내일 유치원 가야 하는 아이라서~ 울지 않기로 했어요. 왜냐면 또 백구와 신나게 놀테니까 말이죠~ 정말 사랑스러운 그림책 이에요. 말을 하지 못하는 친구 백구지만 아이의 마음을 잘 아는 소중한 친구들 이지요.
피카 그림책 시리즈 네요.